▲ 이동국의 쌍둥이 딸 이재시(왼쪽), 이재아와 이재아가 직접 올린 글. 출처| 이재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쌍둥이 딸 이재시, 이재아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재시, 이재아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 의혹은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직접 밝혔다.

이재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지금몇시? 재시'에는 "재시, 재아가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친구를 왕따시켜 강제전학을 당했다"는 댓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쓴 누리꾼은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 이런 애들이 지금 이렇게 좋은 인식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이 댓글 삭제하지 마시고 평생 반성하며 사셨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다른 누리꾼이 "재시, 재아는 홈스쿨링 한다"고 반박하자 글을 쓴 작성자는 "강제전학 당하고 다른 데서도 강제전학 또 당해서 홈스쿨링 하는 거다. 알고 말하라", "채드윅 국제학교 다니는 분들은 대부분 안다"라고 했다. 

이재아는 "저랑 재시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강제 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 저랑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고, 이 댓글은 허위사실"이라며 "악성루머 및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다. 저희에게도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길 줄 몰랐다"라고 억울해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역시 "재시, 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고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없다"며 "이렇게 악의적인 댓글을 남기면서 재시 재아에게 피해를 입히려는 의도가 뭐냐. 학생이 재미로 이러는거 같은데 당장 사과하고 다시는 어디에도 이런 댓글로 장난하지 말라. 경찰서 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동국 가족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고, 이재시는 모델 지망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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