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갑질을 폭로했던 스타일리스트 출신 에디터가 악플(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A씨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더 이상 이대로는 못 넘어간다"며 "샅샅이 뒤져서 다음 주부터 소송 준비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레드벨벳 아이린에게 폭언 등 갑질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후 아이린은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한 뒤, 두 차례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게재하며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일부 아이린 팬들은 A씨의 SNS에 댓글을 달고 악의적인 내용이 담긴 DM을 보내는 등 1년 넘게 그를 괴롭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번 자료도 다 정리해서 갖고 있고 변호사는 이미 두 차례 만났다"며 "더러운 돈 필요 없고 합의 따위는 절대 없다. 집안 망신이 뭔지 알게 해주겠다"고 했다.

이어 "조용히 나를 지키려고 끝자락에서 멈췄는데 이번엔 끝까지 해본다. 기다리라"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해에도 일부 팬들의 악플로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당시 "진심으로 생각하는 팬이라면 더 이상 선을 넘지 말고 멈추시길 바란다. 그런 글들은 나에게 아무런 상처가 되지 않으면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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