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맨스가 필요해'.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윤유선, 오연수가 육아 고충을 고백한다.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 등 '성수동 4인'이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나들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네 사람은 단풍 구경을 위해 한 차에 몸을 실은 채 설렘을 가지고 떠난 것도 잠시, 윤유선이 준비한 최종 목적지에 당혹해한다. 목적지가 다름아닌 패러글라이딩 장소였기 때문. 눈앞에 닥친 현실에 겁먹은 이들을 보며 유일한 경험자인 윤유선은 "내가 타봤는데 안 무서워"라고 다독인다.

반면 차예련은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주저앉고, 오연수는 "나는 안 해"라며 단호히 거절한다. 들뜬 마음으로 나들이를 준비한 윤유선은 예상 밖의 반응에 당황하고, 순식간에 정적이 흘렀다고 해 이들의 위기에 관심이 쏠린다. 

이경민은 "(패러글라이딩이) 버킷리스트였어"라고 자신만만해하다 막상 산 정상에 올라서자 갑자기 '멘붕'에 빠진다. 행방이 묘연해진 이경민에 윤유선은 "경민 언니 울고 있는 것 아냐"고 애타게 찾는 등 다급한 상황이 이어진다. 차예련 역시 비행을 앞두고 헛웃음을 짓는가 하면, 하염없이 질문하는 등 불안 증세를 보인다. 

이어 운치 좋은 산속 글램핑장으로 휴식을 떠난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하며 엄마로서 고충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오연수는 아이들 혼내본 적 있냐는 물음에 "아들 둘 엄마인데 나는 깡패지"라며 첫째 아들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윤유선 역시 아들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향해 '엄마가 날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았잖아요'라고 해 충격받은 일화를 공개하고, 오연수는 "우리도 엄마가 처음이라 실수를 할 수 있다"고 해 모두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워맨스가 필요해'는 1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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