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을 되짚어 봅니다.

▲ 고 박윤배
'전원일기' 응삼이 박윤배 별세…향년 73세 (2020년 12월 19일)

'전원일기'의 응삼이 박윤배가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박윤배는 폐섬유증으로 투병하다 12월 18일 오전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를 우려해 일반 조문은 받지 않았다. 20일 오전 5시 20분 발인해 충남 공주 나래원에 영면했다. 박윤배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나와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1974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에 정식 데뷔했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전원일기'에서 '응삼이'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토지' '연개소문', 영화 '여로' '지금은 양지' '아라한 장풍대작전' '그 놈은 멋있었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에 출연했다. 2008년 영화 '리틀맘 스캔들2',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하지 않았다.

'얄개' 시리즈 원준, 심장마비로 별세 (2018년 12월 19일)

배우 원준이 12월 18일 향년 55세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애초 원준은 고시원에서 외롭게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고인의 아내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강남의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심장마비가 온 것이다. 가족과 잘 지냈는데, 고시원과 고독사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원준은 당뇨와 혈압 등 지병이 있었으며 세상을 떠나기 얼마전 과로로 몸 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이었다. 1963년생 원준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1976년 영화 '고교 얄개'로 데뷔해 '얄개 행진곡', '여고 얄개', '우리들의 고교시대' 등 청춘 영화에 출연했다. 1986년 서세원 감독의 '납자루떼'에서는 주인공을 맡았고, 1990년 KBS '사랑이 꽃피는 나무' 등 드라마와 '담다디' '잿빛 사랑노트' '영웅들의 날개짓' '거꾸로 가는 여자' '불의 태양'' 등 영화에 출연했다. 1996년 영화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와 SBS 드라마 '오박사네 사람들' 이후 출연작은 없었고, 개그맨 김용과 인터넷 방송을 했다.

원빈·이나영 부부, 결혼 7개월 만에 득남 (2015년 12월 19일)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의 득남 소식이 전해졌다. 이나영 소속사는 이날 이나영이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고 밝혔다. 결혼 7개월 만이었다. 이나영 측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이나영과 원빈은 아들의 탄생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산후조리를 하고 싶어한다. 많은 말을 드릴 수 없어 송구스럽다.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확한 득남 날짜에 대해선 함구했다. 이나영과 원빈은 2013년 7월 3일 교제 사실이 알려졌고, 2015년 5월 30일 원빈의 고향 마을인 강원도 정선 덕우리의 한 밀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7개월 만에 득남 소식이 전해졌다. 애초 소속사 측은 결혼 당시 불거졌던 혼전임신설에 대해 "이나영은 임신을 하지 않았다. 결혼 이후엔 되도록이면 빨리 2세 소식을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