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는 18일 방송된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이승기, 박선영, 신동엽, 탁재훈, 이상민 등과 함께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이경규는 "받을만한 사람이 받는 것 같다. 사실 대상감이다. 그런데 '편먹고 공치리'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 3월부터 시작했으면 연예대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에는 연말에 상 하나 주기로 계약서에 들어가 있다. 그동안 SBS를 줄곧 해왔다.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했다.

또 이경규는 "오늘의 이 상을 받기 위해서 '집사부일체', '돌싱포맨'까지 나왔다. 그냥 받는 게 아니다. 인생은 로비 아니냐"면서 "저도 이제 장인이다. 사돈댁, 나 이런 사람이야! 내년에는 대상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