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5년차 최고 연봉은 얼마일까.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다음 시즌 연봉이 고졸 야수 5년차 시즌 사상 최고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39홈런으로 리그 홈런왕에 오른 무라카미는 2억 엔(약 21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연봉은 1억 엔이었다.
위 매체에 따르면 종전 일본 고졸 야수 5년차 최고 연봉은 1996년 스즈키 이치로(당시 오릭스 버팔로스), 1997년 마쓰이 히데키(당시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2명의 1억6000만 엔이었다. 무라카미는 올해 20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과 리그 MVP 수상까지 인정받아 대선배들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됐다.
투수를 포함하면 2009년 다르빗슈 유(당시 니혼햄 파이터스, 2억7000만 엔), 2011년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 2억 엔)가 있다. 위 매체는 2017년 오타니 쇼헤이(당시 니혼햄 파이터스)를 투타겸업 기준으로 따로 넣었다. 오타니는 5년차에 2억7000만 엔을 받아 다르빗슈와 함께 전체 5년차 최고 연봉 기록 타이를 달성했다.
이치로는 4년차에 25홈런 80타점 49도루 타율 0.342 49도루를 기록해 리그 타격왕, 타점왕, 도루왕에 올랐다. 마쓰이는 4년차에 리그 MVP를 차지했다. 다르빗슈는 4년차에 16승을, 다나카는 11승을 각각 달성했다. 오타니는 2016년 투수로는 10승4패 평균자책점 1.86, 타자로는 22홈런 67타점 타율 0.322를 기록했다.
한편 KBO 전체 5년차 최고 연봉 기록은 올해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가지고 있다. 이정후는 올해 5억5000만 원을 받으며 2010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 4억 원)의 KBO 6년차 최고 연봉 기록까지 단숨에 갈아치웠다. 종전 5년차 최고 연봉은 2009년 류현진, 2010년 김광현(당시 SK 와이번스)의 2억7000만 원이었다.
이정후는 5년차 기록으로 그치지 않고 올해 생애 첫 타격왕에 올라 6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7억 원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이정후는 2018년 이후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리그 외야수 중 톱3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아버지 이종범 LG 코치와 세계 최초 부자(父子) 타격왕 기록까지 세웠다. NPB의 규모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올해 이정후의 6년차 연봉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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