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송화 ⓒ KOVO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계약해지를 결정한 세터 조송화(28)의 언론 접촉을 막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IBK기업은행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무단이탈이 없었다는 주장 관련, 현재까지 파악한 사실관계 등을 볼 때 구단은 무단이탈로 판단하고 있다. '구단이 언론과 접촉을 막았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도 구단이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언론 접촉 시 계약해지 사유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알렸다. 

조송화는 22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무단 이탈한 적이 없고, 구단이 언론 접촉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송화 측은 "24일 이후 계약해지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전망이다. 구단은 "구단이 언론 접촉을 막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명예 훼손의 소지가 있다고 조송화 측 법률대리인에게 전달했다. 조송화 측이 구단의 계약해지 효력과 관련해 법적 분쟁을 제기할 경우, 구단은 파악하고 있는 사실 관계와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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