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선수들. ⓒCVA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가 6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상하이는 25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슈퍼리그 광둥여자배구클럽과 2라운드 E조(6강 리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3, 25-13, 25-14)으로 완승했다. 상하이 주포 김연경은 휴식했다.

이날 상하이는 '높은 벽'이 빛났다. 센터 가오이가 7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는 등 전체 팀 블로킹이 14개에 달했다. 가오이(18점), 조던 라슨(12점), 중후이(11점) 등 공격수들이 돌아가며 골고루 활약한 상하이는 광둥을 손쉽게 꺾었다. 

상하이는 1세트부터 가오이의 블로킹이 연속 성공을 거두면서 크게 앞서갔다. 2세트 역시 가오이와 중후이, 어우양시시 등이 다양하게 득점을 올리면서 한 차례도 광둥에 20득점 이상을 허용하지 않았다.

상하이는 3세트에서 11-1까지 앞서나가면서 여유있게 광둥을 압도했다. 광둥은 리시브와 블로킹, 서브 등이 모두 흔들리면서 상하이에 끌려갔다. 상하이는 마지막까지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여줬고 라슨이 경기를 끝내는 공격을 성공시켰다.

김연경은 이날 휴식하고 27일 톈진과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6강 리그 마지막 경기이자 E조 1위, 그리고 압도적인 우승 후보다. 푹 쉰 김연경이 27일 톈진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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