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국내 골프 거리측정기 전문기업 골프존데카(대표이사 정주명)의 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인 ‘골프버디’의 올해 국내외 제품 총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존데카는 28일 “전 세계 대륙별(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판매유통망을 확보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올해 오프라인 판매량이 국내와 미국의 경우 각각 전년 대비 140%, 148%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륙 기준으로는 유럽과 아시아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약 214%, 178%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버디가 이처럼 국내외에서 판매 성장률을 거듭하고 있는 배경에는 방대한 DB 확보와 기술력이 뒷받침됐다. 현재 전 세계 4만여 개의 골프코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골프코스 DB를 활용해 △고저차(국내/일본/미국 일부 지역) △그린 언듈레이션 정보가 반영된 거리와 그린 맵(국내, 미국의 경우 일부 지원) △코스 공략 가이드(듀얼 아크 거리, 코스 IP, 샷 이력 등 확인 기능) △세계 최초 두 가지(위성/그래픽) 맵 지원 등 다양하고 정확한 거리 정보를 제공하며 골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올해 6월 출시된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aim L11’에는 ZST(Zero Second Technology) 신기술을 접목해 기존 골프버디 제품 대비 측정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켜 측정 버튼 클릭 시 0.2초 만에 목표물까지의 거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한 연구개발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골프코스 DB의 고도화 작업을 통한 DB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2016년 3월 삼성전자와 골프 전용 웨어러블 기기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양사간 협업을 통해 2017년 삼성 스마트 워치(현 갤럭시 워치) 전용 골프 앱 스마트 캐디가 탑재된 갤럭시 기어3의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매년 골프버디 스마트 캐디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갤럭시 워치 골프에디션 시리즈를 선보이며 한층 성장된 DB 기반의 앱 서비스 기술력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골프존데카 정주명 대표이사는 “올 한 해도 제품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으로 심혈을 기울이며 매년 한층 성장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력했다. 앞으로도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DB를 기반으로 고도화 작업을 거듭해 변화하는 트랜드와 발맞춘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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