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 KOVO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릴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 앞서 연패 탈출 각오를 다졌다.

한국전력은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10승 7패 승점 27점이다. 이날 KB손해보험을 5세트 전에 잡으면 승점 30점으로 나란히 서는데, 다승에서 앞서며 2위를 차지하게 된다. KB손해보험도 현재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장 감독은 "지금 하락세다. 반전을 빨리 만들어 상승세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늘(28일) 경기가 반환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터 황동일과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에게 달려 있다. 장 감독은 "황동일과 소통을 많이했다. 선수들이 흐름이 안 좋지만, 다우디와 황동일이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일이를 믿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최근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토스도 흔들렸다. 다우디가 좋아하는 공이 있는데, 높이나 스피드가 떨어졌다. 그래서 다우디가 힘들어 했다. 보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우디가 직전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사과를 했다. 안일하게 대처한 점을 미안해 했다. 다음부터 선두가 돼 파이팅하며 뛰겠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고 들었다. 다우디는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 오늘 경기 잘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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