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 KOVO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나름대로 승수 잘 쌓았다. 위기 극복이 급선무"

한국전력이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2, 25-27, 28-30, 20-25)로 패했다. 한국전력은 3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고비가 매 세트마다 있었다. 2, 3세트 위기 상황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2021년 마지막 경기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마무리하는 경기였다. 아쉬움 말고 말할 게 없다. 새롭게 준비해서 2022년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케이타를 막지 못한 게 패인 가운데 하나였다. 케이타는 서브 7득점을 포함해 52득점을 만들었다. 개인 V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장 감독은 "케이타 서브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범실이 줄어들고 강해졌다. 최근 성공률이 좋아지고 강해졌다. 선수들이 받기 더 어려워졌다. 지난해보다 기량이 더 향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3라운드를 마치며 반환점을 돌았다. 10승 8패 승점 27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 감독은 "반환점을 돌았는데, 결과적으로 18전 10승이다 나름대로 승수는 잘 쌓았다고 생각한다. 후반기가 가장 큰 문제다. 3연패를 했으니까 위기 극복하는 게 급선무인 것 같다"며 4라운드 시작과 함께 연패 탈출을 해보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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