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공유가 '오징어 게임2' 출연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시나리오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웃음지었따.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공개를 맞아 30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인기 프로그램에 등극한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에 극한의 서바이벌에 사람들을 초대하는 의문의 '딱지남'으로 등장,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던 공유는 신작 '고요의 바다'에서는 달로 간 탐사대원으로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준다.

그는 2021년을 마무리하며 가장 잘한 일을 묻는 질문에 "올해 가장 잘한 게 '오징어 게임'에 감독님 도와드린다고 우정출연 한 것과 '고요의 바다'에 출연한 것이다. 두개가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꼽았다. 이어 "제가 덕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유는 "('오징어 게임' 덕에) 세계적 인기가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에 못 나갔고 그러다보니까 직접적으로 접한 것은 없다"며 "그런데 제가 인스타그램 계정이 생겼다. 거기에서 각국 해외 푼들이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는구나 느꼈다"고 귀띔했다. 

제작이 급물살을 탄 '오징어 게임2'에 '딱지남' 공유가 다시 등장할 것인지도 관심사. 그러나 공유는 "감독님과 친분이 있고 연락도 자주 한다. 미국에서 돌아오셔셔 연락을 했다"면서도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공유는 "시나리오를 주실 지도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으며 "저는 언제나 전처럼 시나리오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공유는 대원들을 이끄는 대장 한윤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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