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의 김연경 ⓒ CVA
[스포티비뉴스=임창만 영상기자·장하준 인턴기자]상하이의 김연경이 오늘 저녁,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합니다.

지난 1일, 김연경의 상하이는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3 완패를 당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했습니다. 1승 2패를 당하며 장쑤의 벽을 넘지 못했는데요. 상하이 왕즈텅 감독은 3차전에서 김연경이 아닌 조던 라슨을 선발로 낙점했습니다. 하지만 라슨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준결승 종료 후, 다수 언론은 왕즈텅 감독의 용병술을 비판했습니다. 2차전에 선발 출전한 라슨을 3차전에도 무리하게 기용했기 때문인데요. 체력 문제를 보인 라슨 대신 김연경을 출전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준결승에서 외면받은 김연경은 3ㆍ4위전에서 명예 회복을 노립니다. 3ㆍ4위전 상대는 리그 4위를 기록한 랴오닝. 상하이는 직전 경기에서 랴오닝을 제압한 바 있으며, 객관적인 전력 역시 상하이가 앞서는 상황입니다. 

오는 2월에 열릴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일정에 따라 빠르게 시즌을 마감하게 된 김연경. 랴오닝을 제압하고 3위를 차지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상하이와 랴오닝의 3ㆍ4위전 1차전은 3일 저녁 8시 30분, 스포티비와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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