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배구단. ⓒ KOVO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연승에 대한 부담은 전보다 덜하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릴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 앞서 연승에 대한 부담감이 이제는 없다고 말했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현재 18승 1패 승점 54점으로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한국도로공사가 11연승을 질주하며 15승 4패 승점 42점이다. 한국도로공사 기세가 매섭지만, 현대건설의 질주를 막을 팀은 없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1패를 당하기 전에 12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3라운드까지 17승 1패 승점 51점을 만들며 V리그 남녀 전반기 최다 승점 신기록을 세웠다. 

강 감독은 "이전 연승과 지금 분위기는 특별하게 달라진 건 없다. 익숙해졌다고 본다. 4라운드까지 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승에 대한 부담은 전보다 덜한 것 같다. 12연승 때는 이겨 갈수록 부담을 느꼈는데, 지금은 부담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고예림은 이날 선발로 나선다. 강 감독은 "고예림이 훈련 때 자신감을 찾으려고 한다. 그게 보인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다. 경기를 하면서 다 잘할 수는 없다. 터닝포인트가 있을 것이다. 본인이 돌파구를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주축 선수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