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요의 바다. 출처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에 현대카드 전용 폰트가 사용돼 눈길을 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지난달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 직후 눈썰미 좋은 시청자들은 '고요의 바다' 발해 기지 곳곳에 쓰인 현대카드 전용 폰트를 발견해 화제를 모았다. 왠지 모르게 익숙한 글씨체였던 것. 특히 글자가 대거 등장하는 엔딩 크레딧에서는 현대카드 폰트임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심지어 땡스투에는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이름이 올라 눈길을 모았다.

이에 대해 제작자 정우성은 "현대카드 폰트는 고유한 폰트지 않나. 흔히 사용할 수 있는 폰트가 아니다. 발해 기지에 딱 얹으면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폰트인 거 같아서 부탁을 했다.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그 폰트를 사용했다"며 "현대카드 폰트가 얹혀졌을 때 발해기지의 느낌이 좀 더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정태영 부회장님에게 감사를 드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태영 부회장 역시 '고요의 바다' 공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요의 바다'에 쓰인 현대카드 폰트. 영상에 현대카드 폰트가 어울리기에 꼭 사용하고 싶다는 제작사의 요청에 폰트의 외부 사용을 처음으로 허락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고요의 바다'는 지난달 24일 공개 후 넷플릭스 TV쇼 순위에서 3위까지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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