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수와 황동혁 감독(위 왼쪽부터), 이병헌. 출처ㅣ이병헌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오징어 게임'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병헌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is is the Frontman speaking, 'Bravo!'"라는 글을 남겼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에서 프론트 맨으로 특별출연했던 만큼 자신의 캐릭터를 빌려 함께한 오영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오영수가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함께인 현장 비하인드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오영수는 10일(한국시간)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수상 기록이다.

오영수는 이날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직후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른 TV부문 남우주연상 이정재와 TV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오징어 게임'은 수상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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