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귀 은돔벨레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빛이 밝은 만큼 그림자도 짙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공백 메우기에 고심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0-2로 졌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

포인트는 손흥민의 부상 공백이다. 손흥민은 1차전에서 79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휴식 차원의 교체였지만 경기 후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첼시전 이후 손흥민이 다리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다수 매체는 이번 달 손흥민의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어쩌면 1차전 패배보다 더 뼈아픈 상황.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신할 자원을 찾아야 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1일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자리에 누가 나설지 결정해야 한다”라며 경기 포인트를 짚었다.

일단 모어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선 손흥민 공백 메우기에 실패했다. 공격진에 델레 알리, 브라이언 힐을 내세웠지만, 오히려 덜미를 잡힐 뻔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대체할 가능성이 없는 선수는 탕귀 은돔벨레다. 그는 모어컴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늑장 교체로 야유를 받았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풋볼 런던’은 다섯 명의 후보가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알리와 힐을 비롯해 지오바니 로 셀소, 스티븐 베르흐바인, 해리 윙크스가 손흥민의 공백을 지울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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