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현실을 확인하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해리 케인(왼쪽부터) ⓒ연합뉴스/REUTERS
▲ 첼시는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에 근접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송승민 영상 기자] 우승컵 수집이라는 이상 실현을 간절히 원하는 토트넘 홋스퍼. 

현실은 냉정합니다. 프리미어리그는 1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0점 차 6위, 사실상 우승과 거리가 멀어져 있습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도 몰수패 조별리그 탈락, FA컵은 64강전에서 3부리그 모어캠비에 겨우 이겼습니다. 

경기력 불안정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나마 리그컵인 카라바오컵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픔을 털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4강 1차전에서 첼시에 0-2 패배, 경기력에서 열세였고 우스꽝스러운 자책골도 기록하는 자멸한 경기였습니다. 

뒤집기 위해서는 결국 공격입니다. 원정 다득점 제도가 없어 결승 진출을 위해서 2점 차 이상의 승리는 필수조건입니다. 

손흥민이 근육 부상으로 빠진 상황, 있는 자원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토트넘이 기대는 인물은 역시 케인입니다. 

최근 결정력이 살아난 것은 고무적이지만, 모우라 외에는 다른 공격진의 파괴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첼시는 하베르츠, 루카쿠, 베르너, 풀리시치까지 다양한 화력이 대기 중입니다. 

엉성한 수비력의 토트넘이 버티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 홈팬들의 응원에 기대 기적을 바라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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