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준. 제공| 더블에이치티엔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SG워너비 김용준이 골프채 대신 마이크를 잡고 '본업' 가수로 돌아온다.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는 지난 13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김용준의 컴백을 암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용준이 골프 웨어를 입고 눈이 쌓인 넓은 들판을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무언가 결심한 듯 비장한 표정으로 골프 장갑을 착용한 김용준은 골프채를 하나 집어 들고 커버를 벗겨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김용준이 손에 쥔 것은 골프채가 아닌 마이크였다. 이어 '그래, 결심했어. 노래하자'라는 자막이 등장, 김용준이 본업인 가수로 복귀할 것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간 여러 방송 프로그램 및 콘텐츠에서 김용준이 골프에 빠진 모습이 많이 나오면서, 그의 새 음악을 기다리는 팬들은 "골프채를 압수하고 마이크를 쥐어줘라"라는 귀여운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티저 영상은 이를 재치 있게 살려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14일에는 김용준의 티저가 공개됐다. 티저에는 포근한 색감의 코트를 입고 댄디한 매력을 발산하는 김용준의 모습과 함께 음원 발매일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용준의 아련하면서도 우수에 가득 찬 눈빛이 그가 새로운 음악으로 들려줄 따뜻한 겨울 감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번 신곡은 김용준이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첫 정식 솔로곡이자, 신생 기획사 더블에이치티엔이에 새 둥지를 튼 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커진다. 

김용준의 신곡은 2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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