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정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장수정(27, 대구시청, 세계 랭킹 212위)이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예선 결승에서 레베카 마사로바(스페인, 세계 랭킹 163위)를 2-0(6-2 6-3)으로 이겼다.

장수정은 처음으로 호주 오픈 본선 무대에 선다. 또한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본선 진출에 처음 성공했다.

장수정은 지난 2017년 프랑스 오픈과 US오픈 예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본선행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5년 만에 메이저 대회 본선행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여자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한 것은 2년 만이다. 2020년 한나래(부천시청, 세계 랭킹 267위)는 호주 오픈 본선에 진출했고 장수정은 2년 만에 이 대회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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