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전 감독.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기태 전 KIA 감독, 현 요미우리 타격코치가 잠시 휴식을 갖는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전문매체는 14일 "요미우리 김기태 타격코치가 폐결핵으로 당분간 한국에서 요양한다. 전력분석팀 요코가와 후미노리가 1군 타격코치로 추가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기태 전 감독은 폐결핵 치료 후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김기태 코치는 왼손 강타자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국의 동메달에 공헌했다. 2005년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요미우리에서 2007년 육성코치, 2008년부터 2009년까지 2군 타격코치를 맡았다. 이후 한국에서 코치와 감독을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2군 헤드코치로 요미우리에 복귀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스포츠호치는 "아베 신노스케 2군 감독의 오른팔을 맡아 끈기있는 지도로 유망주 육성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1년간 김기태 전 감독의 업적을 호평했다.

한편 김기태 전 감독의 공백을 메울 요코가와 코치는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요미우리를 거쳐 2015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요미우리에 남아 학생야구교실 강사, 전력분석원으로 일했다. 프로 지도자는 올해가 처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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