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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차는 걸 못 봤다"…사령탑, 알렉스 잘못된 옹호 바로잡았다

네이버구독_201006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22년 01월 15일 토요일
▲ 우리카드 알렉스 ⓒ KOVO
[스포티비뉴스=장충, 김민경 기자] "알렉스가 공 차는 장면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한 말이었다. 그 상황을 못 봐서 이해를 못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알렉스의 돌발 행동과 관련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알렉스는 지난 12일 장충 KB손해보험전 4세트 도중 서브 범실을 기록한 뒤 크게 흥분했다. 관중석을 향해 공을 발로 차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알렉스가 공을 찬 곳에는 다행히 관중이 없었지만, 주심은 그의 행동을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옐로 카드를 꺼내 경고를 줬다. 

신 감독은 당시 이 상황과 관련해 질문이 나오자 "캐릭터가 있다. 예전보다는 많이 자중하는 편이다. 과하면 안 되지만, 운동을 하면서 너무 얌전해도 안 된다"고 알렉스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평소에도 다혈질인 선수의 성격에 관해 질문한 것으라고 받아들였기 때문. 

12일 경기를 다시 돌려본 신 감독은 뒤늦게 알렉스 관련 질문이 무슨 뜻인지 이해했다고 한다. 신 감독은 "새벽 1시 반쯤부터 녹화 중계를 해주더라. 쭉 보니까 4세트에 그 장면이 나오더라. 성격 관련해서는 다른 뜻에서 한 이야기였다. 공을 차는 행동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상황을 못 봐서 이해를 못했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알렉스에게도 단단히 주의를 줬다. 신 감독은 "알렉스를 불러서 이야기를 했다. 아무리 화가 나도 그런 행동은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알렉스의 에이전시에도 전화를 해서 그런 행동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외국에서는 가능할지 몰라도 한국 정서상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알렉스도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순간적으로 감정을 못 참아서 그렇다고 하더라. 그럴 것 같으면 말로 혼자 분을 토해내든지 그렇게 하라고 했다"며 다시 한번 소속 선수의 잘못된 행동을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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