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가 16일 파울로 디발라의 결승골로 우디네세를 제압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벤투스가 '캡틴' 파울로 디발라의 두 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무패에 안착했다.  

유벤투스는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에서 우디네세를 2-0으로 꺾었다. 리그 8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승점 41점을 확보, 리그 5위를 유지했다. 4위 아탈란타와 승점 동률로 챔피언스리그 진입을 노린다.

유벤투스는 모이스 킨과 디발라 투톱을 꺼냈다. 클루셉스키, 벤탄쿠르, 아르투르, 멕킨니를 중원에 배치했고, 포백은 펠레그리니, 루가니, 더 리흐트, 콰드라도였다. 골키퍼 장갑은 슈체즈니가 꼈다.

우디네세는 베투와 데울로페우가 유벤투스 골망을 노렸다. 마켄고, 왈라스, 아르슬란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지엘라르와 소피가 윙백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스리백은 우도기에, 누이팅크, 페레즈, 골문은 파델리가 지켰다.

선제골은 유벤투스였다. 전반 19분 디발라가 리턴패스를 받은 뒤에 유려한 드리블로 우디네세 스리백을 통과했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유벤투스는 선제골 뒤에 클루셉스키 등이 화력을 지원하며 공격 템포를 올렸다.

점점 경기 주도권을 유벤투스가 잡았다. 디발라가 박스 안팎에서 위협적인 슈팅으로 우디네세를 위협했다. 우디네세는 베투가 분투했지만 전반전에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 헤더도 빗나갔다.

유벤투스는 후반전에 선수 교체로 변화를 줬다. 로카텔리, 베르나르데스키, 데 실리오, 모라타를 투입해 허리부터 최전방까지 공격 패턴을 바꿨다. 우디네세는 코너킥 등 세트피스로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노렸다.

유벤투스가 후반 33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맥케니가 데 실리오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동점골을 노리던 우디네세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한 방이었다. 우디네세는 측면에서 만회골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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