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이 첼시에서 뛰었던 디에고 코스타(사진 위 가운데) 영입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는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고 최근에는 브라질의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4개월 단기 계약으로 활약했다(사진 아래). 현재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 아스널이 첼시에서 뛰었던 디에고 코스타(사진 위 가운데) 영입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는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고 최근에는 브라질의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4개월 단기 계약으로 활약했다(사진 아래). 현재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4' 복귀에 사활을 건 아스널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에 올인한 모양이다.

영국의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디에고 코스타(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영입을 노리고 있다. 1월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공격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버티고 있다. 라카제트의 경우 아스널이 강하게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2년을 보장해 2024년 6월까지 동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라카제트를 두고 유벤투스, 인터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올림피크 리옹 등 다수 팀이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2017~18 시즌 아스널에 입성해 준수한 기량을 선보였지만, 대우가 시원치 않았던 라카제트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또, 주장 완장을 박탈당한 오바메양의 공백도 메우고 있다. 오바메양은 최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아스널을 잠시 이탈했는데 심장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오바메양의 건강 문제가 대두하면서 아스널은 라카제트를 잡아야 한다.

물론 아스널의 영입 계획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에게 적극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블라호비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이 영입을 원하는 자원이다.

하지만, 이적료와 대리인 수수료, 주급을 포함하면 총액 1억5천만 파운드(2천441억 원)라는 거액을 지출해야 한다. '효율 경영'을 외친 아스널 입장에서는 고민에 빠지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인물이 코스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요 바예카노를 경험했고 2014년 여름부터 2018년 1월까지 첼시에서 뛰어 프리미어리그 환경이 익숙하다.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월드컵 스페인 대표로도 뛰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브라질의 아틀레치쿠에서 뛰고 있다. 골 감각은 여전해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매체는 '아스널이 블라호비치 영입이 무산되는 것에 대비해 코스타를 지켜보고 있다. 아틀레치쿠와 4개월 단기 계약이 끝나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현재 코스타는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가 지켜보고 있지만, 공격수가 급한 아스널이 빠른 협상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코스타 측과는 비공식적으로 만났다는 소식도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경영진에 빠른 영입을 요구해, 코스타와의 거리는 점점 더 좁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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