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맨. 출처ㅣ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17일 오전 7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주말 동안 17만192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689만7609명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특송',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하우스 오브 구찌' 등 연이은 신작 개봉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송'은 같은 기간 16만147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사흘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주말 관객수에서 '스파이더맨'에 밀렸다. 이어 '씽2게더'와 '경관의 피'가 차례로 3위와 4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하우스 오브 구찌'가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지난 10년 간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는 '광해, 왕이 된 남자'(6주), '국제시장'(5주), '테넷'(5주) 단 3편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놀라운 흥행세를 보여준다.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연일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팬데믹 시기 최초 누적 관객 수 700만 명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어 최종 흥행 성적이 주목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17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6억 9872만 달러의 북미 흥행 수익을 기록,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9억 3666만 달러), '어벤져스: 엔드게임'(8억 5837만 달러), '아바타'(7억 6050만 달러), '블랙 팬서'(7억 42만 달러)에 이어 북미 역대 흥행 순위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은 16억 2502만 달러를 기록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억 4835만 달러), '쥬라기 월드'(16억 7051만 달러), '라이온 킹'(16억 6289만 달러)의 뒤를 이은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8위 자리를 지켰다.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미국 영화 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3%, 관객 점수 98% 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 ‘로튼토마토’가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 ‘골든토마토 어워드’에서 2021년 최고의 영화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영화상’은 물론 ‘와이드 릴리즈 영화상’, ‘코믹북 영화상’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처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멀티버스의 도입으로 확장된 세계관과 역대 빌런들에 맞서는 스파이더맨의 고뇌와 성장을 그린 서사로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멈추지 않는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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