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MBC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이하 스트레이트) 195회가 17.2%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주 전 2.4%에 비해 6배 이상이 뛰었다. 평소 1~3%대 시청률에 머물러 온 '스트레이트'의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MBC 인기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의 최종회 시청률 17.4%에 버금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희씨가 유튜브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 통화' 중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공개된 통화에서 김씨는 남편 윤석렬 대선 후보와 관련 "이건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거야. 보수가 키워줬겠어"라고 밝히는가 하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 이른바 '쥴리' 의혹과 혼전 동거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합류 등 여러 사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은 앞서 김건희씨 측이 MBC를 상대로 낸 '스트레이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난 14일 법원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일부 발언을 제외하고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