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혜. 출처| SBS '썸남썸녀'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신혜가 배우 최태준과 결혼, 임신을 동시에 발표하면서 과거 결혼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신혜는 2015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썸남썸녀'에 출연해 "난 내가 23살에 결혼할 줄 알았다"며 "꿈이 결혼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박신혜는 "결혼이 목표가 되면 안 된다"는 조언에 "난 꿈이 결혼이었다. 엄마, 아빠 두 분이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예쁘게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난 내가 23살에 결혼할 줄 알았다"고 자신의 부모처럼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는 소중한 꿈을 밝혔다.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30살쯤 생각했는데 목표가 결혼이 되니까 남자를 볼 때도 우리 아빠 같은 남자를 찾게 되더라"며 "사람마다 각자 장점이 있을텐데 자꾸 아빠에게 끼워 맞추려고 하다 보니 좋은 사람을 만나도 장점보다 단점을 보게 된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아빠랑 비교하게 되니 별로 안 좋다. 아빠가 되게 가정적이시다"라고 아빠를 닮은 남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30살쯤 결혼을 생각했다"는 박신혜는 한국 나이로 32살에 결혼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특히 박신혜와 최태준은 결혼을 결정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2세를 얻으며 '겹경사'를 맞았다. 1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박신혜는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최태준은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다.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라고 박신혜를 향한 애정을 표현하며 "이제는 이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한다"고 결혼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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