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랫동안 바랐던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1)와 경기는 은퇴전이 됐다.'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은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25 메인이벤트에서 할로웨이에게 3라운드 KO패했다.정찬성은 할로웨이와 경기에서 패배한 뒤 옥타곤 인터뷰에서 "이제 그만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정찬성은 지난해 4월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했다가 4라운드 TKO패 했다.오랫동안 싸우기를 바랐던 전 챔피언 할로웨이를 상대로 재기를 노렸으나 무산됐다.페더급 내 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3연패를 끊어낸 '스팅' 최승우(30)가 정찬성에게 승리 공을 돌렸다.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25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카프킥 전략에 대해 묻자 "코리안 좀비 캠프에서 준비한 결과"라고 말했다.네덜란드 타격가 자르노 에렌스(28)와 맞붙은 최승우는 카프킥으로 에렌스를 무너뜨렸다.경기 내내 먼 거리에서 카프킥을 적중했고, 다리에 충격이 쌓인 에렌스는 3라운드 중반 다리를 절뚝이며 쓰러졌다.최승우는 2라운드에서 어퍼컷을 맞아 다운되는 위기도 겪었지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팅' 최승우(30)가 3연패를 끊고 환하게 웃었다.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25 언더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자르노 에렌스(28, 네덜란드)를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으로 꺾었다.최승우는 UFC 입성 후 연패와 연승을 반복했다. UFC 데뷔 두 경기에서 연패 후 3연승으로 랭킹 진입을 눈앞에 뒀으나, 지난 3경기에서 3연패로 내림세를 탔다.UFC와 계약이 해지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재계약으로 다시 기회를 얻었다. 재계약 후 첫 경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이날이
[스포티비뉴스=안양, 박대현 기자] 김수철(31, 로드FC 원주)이 상금 1억 원까지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뒀다. 김수철은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5' 브루노 아제베두(33, 브라질)와 밴텀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3라운드 종료 3-0 판정으로 누르고 웃었다.압도적이었다. 경기 전 김수철은 "조금 건방져보일지 모르겠지만 아제베두와 난 다른 레벨의 선수라 생각한다" 말해 눈길을 모았다.허언이 아니었다. 다만 1라운드는 난전이었다. 둘은 태클 없이 타격으로만 3분 넘게 주먹과 발을 주고받았다.기량차가 드러난 건
[스포티비뉴스=안양, 박대현 기자] 마지막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39, 옥타곤MMA)이 고향 안양에서 열린 은퇴전에서 석패했다.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5' 양지용(27, 제주 팀더킹)과 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서 3라운드 종료 1-2 판정으로 졌다.킥 대결이었다. 1라운드 중반까지 둘은 주먹을 뻗지 않았다. 오직 발로만 공방을 주고받았다. 1라운드 중반 발이 교차하는 상황에서 문제훈 로블로가 나왔다. 양지용이 최대 제한 시간인 5분 가까이 자리서 일어나지 못할 만큼 충격이 강했다. 양지
[스포티비뉴스=안양, 박대현 기자] 로드FC 중량급의 젊은 피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21, 팀 스트롱울프)이 해병대 전역 후 복귀전에서 쓴잔을 마셨다.오일학은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5' 세키노 타이세이(23, 일본)와 무제한급 매치에서 2라운드 2분 35초 펀치 TKO 패했다.세키노는 감각적인 왼손잡이 타격가. 지난 2월 로드FC 063에서 배동현을 1라운드 TKO로 꺾어 만만찮은 능력을 보여 줬다.세키노 타격은 영리했다. 툭툭 던지는 앞손과 강력한 미들킥으로 오일학에게 거리를 안 내줬다. 1라운드 후반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 투 UFC(Road To UFC) 시즌 2 준결승에서 한중전 4경기가 펼쳐진다.로드 투 UFC는 UFC 계약을 놓고 아시아 최고 유망주들이 경쟁하는 토너먼트다. 플라이급(56.7kg) 최승국(26), 밴텀급(61.2kg) 이창호(29), 페더급(65.8kg) 김상원(29), 라이트급(70.3kg) 김상욱(29)은 오는 2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로드 투 UFC 시즌 2 준결승에서 중국 파이터들과 격돌한다.중국을 넘어야 한다. 전통적으로 아시아 MMA의 중심은 일본과 한국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기가 치카제(34, 조지아)가 옥타곤으로 돌아온다.26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25'에서 알렉스 카세레스(35, 미국)와 맞붙는다.지난해 1월 캘빈 케이터에게 판정패한 뒤 1년 7개월 만에 펼치는 복귀전으로, UFC 7연승이 깨졌지만 여전히 온 신경은 타이틀을 향해 있다.치카제는 일명 '기가킥'을 앞세운 타격가다. 17전 14승 전적 중 KO승이 아홉 차례나 된다. KO율 82%.치카제는 35전 21승 13패 1무효 베테랑 카세레스가 자신과 타격 정면 승부
[스포티비뉴스=안양, 박대현 기자/ 김한림 영상 기자] 지난 6월 로드FC 064에서 한국인 파이터는 줄줄이 쓴잔을 마셨다.63kg 밴텀급은 한상권, 박형근, 양지용, 문제훈이 차례로 고개를 떨궜고 70kg 라이트급에서도 윤태영과 박해진이 모두 쓴맛을 봤다. 생존한 한국인 파이터가 2명밖에 없다. 베테랑 김수철(32, 로드FC 원주)과 대한민국으로 귀화해 '김인성'이란 이름을 얻은 난딘에르덴(36, 남양주 팀피니쉬)만 살아남았다. 각각 밴텀급,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에 올라 국내 격투기 자존심을 세웠다. 이제 결승행을 노린다. 김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난타전을 즐기는 두 페더급 파이터 맥스 할로웨이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벌일 경기는 'UFC 올해의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물러서지 않는 두 파이터가 나란히 난타전을 예고한 가운데 "할로웨이와 경기가 UFC 올해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정찬성은 "내 계획대로 된다면 100퍼센트"라고 자신했다.경기를 이틀 앞둔 24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호텔 오라 미디어 데이 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미디어데이에서 정찬성은 "할로웨이를 옛날부터 봐 왔던 사람으로서 그와 붙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해설위원 로라 샌코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6, 코리안좀비 MMA)이 그래플링을 섞는 전략적인 경기 운영이 맥스 할로웨이(31, 미국) 경기 승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내다봤다.정찬성은 꿈에 그리던 상대 할로웨이와 오는 26일 맞붙는다.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일부 팬들은 정찬성이 야성적인 예전 스타일로 회귀하기를 바라고 있다. 할로웨이를 싸움의 영역으로 끌고 와야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난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로 파이터들을 대상으로 승부를 예측하는 유튜브 콘텐츠 'MMA Pros Pick"이 예상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맥스 할로웨이의 경기는 일방적이다. 지난 16일(한국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설문에 참여한 파이터 20명이 전부 승자로 할로웨이를 찍었다.정찬성은 할로웨이와 차이가 큰 언더독이다. 모든 도박사가 할로웨이의 승리 확률이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22일(한국시간) 현재 가장 배당률 차이가 큰 곳은 베팅사이트 '스포츠벳'으로 할로웨이가 이긴다는 배당률이 -1111, 정찬성이 이긴다는 배당률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9승 무패’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 키르기스스탄)가 명예와 부를 얻고자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가 열리는 굽네 로드FC 065에 출전한다.셰이둘라예프는 9승 모두 판정 없이 피니시로 챙겼다.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에선 7승 무패 중이던 양지용을 서브미션으로 눌러 실력을 증명했다. 4강전 상대가 만만찮다. 일본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출신 하라구치 아키라(28, BRAVE GYM)와 붙는다. 하라구치 역시 그래플러다. 진흙탕 싸움이 예상된다. 셰이둘라예프는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준비돼 있다며 토너먼트 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AFC(엔젤스파이팅) 페더급 챔피언 유주상(30, 피너클MMA)이 일본 단체 히트(HEAT)의 페더급 타이틀도 거머쥐었다.19일 일본 도쿄 뉴피어홀에서 두 단체가 합동으로 개최한 'AFC 27-히트 52(AFC 27-HEAT 52)'에서 구라모토 다쿠야(30, 일본)를 1라운드 24초 만에 파운딩 TKO(레퍼리 스톱)로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유주상은 지난해 12월 AFC 22에서 시미즈 슌이치를 판정으로 이기고 AFC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AFC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하고 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프로 5연승 무패로 AFC(엔젤스파이팅) 대표 선수로 자리 잡은 페더급 챔피언 유주상이 첫 해외 원정길에 오른다.유주상은 오는 19일 일본 도쿄 뉴피어홀에서 열리는 한일 대항전 2부에서 구라모토 다쿠야와 맞붙는다. 구라모토를 꺾으면 일본 단체 히트(HEAT)의 페더급 타이틀까지 차지하지만, 지면 AFC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빼앗기고 만다.이번 대회는 한국의 AFC와 일본의 히트(HEAT)가 공동 주최하는 국가 대항전이다. 공식 대회명은 '히트 52 X AFC 27(HEAT 52 x AFC 2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2연패에 빠져 있던 더스틴 자코비(35, 미국)가 3연승을 달리던 케네디 은제추쿠(31, 나이지리아)를 쓰러뜨렸다.자코비가 6일(한국시간) 미국 내슈빌 브릿지스톤아레나에서 열린 'UFC 온 ESPN(UFC on ESPN) 50'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은제추쿠를 1라운드 1분 22초 만에 레퍼리스톱 TKO로 이겼다.펀치를 맞고도 당황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자코비는 196cm 왼손잡이 장신 은제추쿠와 정면 승부를 벌이지 않았다. 전후 좌우로 스텝을 밟으며 아웃파이팅을 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스팅' 최승우(30)가 UFC 옥타곤으로 돌아온다.최승우는 다음 달 26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온 ESPN(UFC on ESPN) 52에서 자르노 에렌스(28, 네덜란드)와 페더급 대결을 펼친다.UFC 온 ESPN 52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메인이벤트에 나서 UFC 페더급 2인자 맥스 할로웨이와 맞붙는 대회다.이로써 UFC 온 ESPN 52에는 정찬성과 최승우 2명의 한국 파이터가 출격하게 됐다.최승우가 메인카드에서 싸울지, 언더카드에서 싸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대한격투스포츠협회(회장 정문홍, 이하 '협회')와 구 대한MMA연맹(회장 박성수, 이하 '연맹')이 지난 25일 전북 전주에서 합병계약 체결식 및 대한MMA연맹(이하 '통합 연맹') 창립총회를 개최했다.발기인으로는 협회 대표 4명(정문홍, 오성민, 김금천, 양서우)과 연맹 대표 4명(박성수, 김영수, 이동기, 천창욱)이 참석했고, 의장은 대한MMA연맹 초대회장인 대한주짓수회 오준혁 회장이 맡았다.본 총회에서는 △국영문 조직 명칭 제정 △정관 제정 및 대한체육회 회원가입 의결 △임원 구성 △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마지막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39, 옥타곤MMA)이 고향 안양에서 은퇴전을 치른다. 지난해 12월 문제훈의 타이틀전 출전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양지용(27, 제주 팀더킹)과 맞붙는다.로드FC는 다음 달 28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여는 '굽네 로드FC 065(공동 대회장 최홍준·김진)'의 전 경기 대진을 24일 발표했다. 문제훈과 양지용의 밴텀급 경기를 비롯해 밴텀급과 라이트급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 해병대를 다녀온 오일학의 복귀전 등이 펼쳐진다. ■ 굽네 로드FC 0658월 26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헤비급 기대주 톰 아스피날(30, 영국)이 부상 공백을 뒤로하고 돌아왔다. UFC 헤비급 랭킹 5위 아스피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아스피날 vs 티부라' 메인이벤트 헤비급(120.2kg) 경기에서 1라운드 1분 13초 만에 펀치 TKO로 10위 마르친 티부라(37, 폴란드)를 끝냈다.UFC 5연승 무패를 달리던 아스피날은 지난해 7월 커티스 블레이즈와 싸우다가 오른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됐다. 경기 시작 15초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