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롯데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시즌 개막에 임할 28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름값보다는 철저히 현재의 컨디션을 보고 엔트리를 채운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것은 한현희(31‧롯데)의 이름이 없었다는 것이다. 몸에 문제는 없었다. 현재 경기력에서 밀렸다.한현희는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하나였고, 국가대표팀 투수이기도 했다. 넥센(현 키움) 소속이었던 2013년에는 27홀드, 2014년에는 31홀드를 기록하며 어린 시절부터 최고 중간 투수로 우뚝 섰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내가 못 막아줘서 미안하다고 했어요."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37)은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2012년 10월 4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전(현 키움 히어로즈) 이후 무려 4188일 만의 KBO리그 복귀전이었다. 지난 11년 동안 류현진은 야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미국 메이저리그를 누비느라 바빴다.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0시즌 통산 186경기, 78승48패, 1055⅓이닝,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일찍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9회말 마지막 고비를 넘기는 게 무척 힘겨웠다. 삼성 라이온즈에는 여전히 ‘끝판 대장’ 오승환(42)이 필요하다.삼성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전에 11-8로 이겼다. 삼성은 2009년 LG 트윈스전 이후 15년 만에 개막 2연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 kt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힘겹게 승리를 쟁취했다. 턱밑까지 따라 붙은 kt의 기세를 꺾기 위해 오승환이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원정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삼성 팬들이 찾아와 주셔서 놀랬다.”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28)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팀간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실점 2탈삼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다. 레예스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은 kt에 11-8로 이겼다.레예스는 경기 초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4회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6)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거의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공은 힘이 있었고, 완급 조절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다. 공을 던지는 클래스는 확실하다는 것을 증명했다.지난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에 입단한 엘리아스는 입단 직후에는 리그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해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갈수록 힘을 냈다. 특히 시즌 막판에는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로 3위 수성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SSG는 엘리아스의 나이를 고려해 메이저리그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죽어도 되니까 잡아 쳐.”삼성 라이온즈 김영웅(21)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5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린 김영웅은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해냈다. 삼성은 kt에 11-8로 이겼다. 김영웅의 홈런은 7회 터졌다. 전병우의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루 득점 찬스 때 김영웅은 상대 투수 성재헌의 2구째 130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맞는 순간 홈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팀에서 이제 새로운 역사를 같이 쓸 수 있어서 좋다."한화 이글스는 이런 외국인 타자를 원했다. 올해부터 한화와 함께하는 요나단 페라자(26)가 개막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구단 수뇌부를 웃게 하고 있다. 아직 2경기뿐이지만 시즌 성적은 타율 0.500(8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OPS 1.931이다. 별도의 적응 기간을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KBO리그에 녹아들고 있다. 페라자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2번타자 우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롯데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시즌 개막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6-7, 9회 끝내기 패배를 맛봤다. 0-6으로 뒤진 9회 타선이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려 6점을 만회하고 경기를 9회 말까지 끌고 갔으나 마무리 김원중이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결국 경기를 내줬다.9회의 짜릿한 질주는 끝까지 3루 관중석에 남아 목청껏 롯데를 연호한 충성스러운 팬들에게 큰 선물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성적은 남지 않았다. 롯데는 23일 개막전에서 3-5로 진 것에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2연승을 거두고 기뻐했다.삼성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11-8로 이겼다.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kt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 삼성은 기분 좋게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시작했다. 삼성이 개막 2연전을 모두 이긴 건 2009년 LG 트윈스전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경기를 마친 후 박진만 감독은 “이틀 연속 경기장을 가득 채워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팬들을 향해 인사를 전했다.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의 호투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이천에 있는데 후배들이 내 기록을 보더라고요. 별것 없긴 한데."정주현 LG 트윈스 잔류군 주루코치는 은퇴식 소식에 머쓱한 감정부터 들었다. 기쁜 마음이 들기 전에 부담스러운 감정이 앞섰다. 스스로 평범한 선수 생활을 했다고 생각해서다. 정주현은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9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36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프로 생활을 하면서 오직 LG 선수로 통산 762경기에 나섰다. 타율 0.237(1653타수 392안타), 18홈런, 153타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홈런 공장장 최정이 이틀 연속 열심히 일을 한 SSG가 막판 어마어마한 대혈전 끝에 개막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SSG는 롯데 타선의 막판 집중력에 대역전극 희생양이 될 뻔했으나 결국 에레디아의 끝내기포로 이겼고, 김태형 롯데 감독의 롯데 첫 승도 다음 주로 미뤄졌다.SSG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정규시즌’ 롯데와 경기에서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필두로 한 마운드의 분전, 그리고 고비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과 간판 타자 최정의 3점포, 그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삼성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11-8로 이겼다.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삼성. ‘우승 후보’ kt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정규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지찬이 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 김성윤이 4타수 3안타 2득점, 구자욱이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김영웅이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 오재일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삼성이 개막 2연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에 일격을 가했다. 한화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시즌 2차전에서 8-4로 역전승했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홈런 2방을 터트리며 반등을 이끌었다. 한화는 23일 에이스 류현진을 내고도 LG에 2-8로 대패하면서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뻔했는데, 하루 뒤 설욕에 성공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화와 LG는 나란히 시즌 성적 1승1패를 기록하고 개막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 선발 라인업한화: 정은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문)현빈이가 수비하고 들어와서 '내가 못 막아줘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했어요."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37)이 24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자신의 KBO리그 복귀전을 되돌아보며 후배 내야수 문현빈(20)을 달랬다. 류현진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6구 6피안타 3사사구 5실점(2자책점)에 그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까지 나오는 등 컨디션은 좋았으나 류현진답지 않게 제구가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울컥하더라.”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부터 대표 응원가인 ‘엘도라도’를 부활시켰다. 엘도라도는 2017년 10월 3일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은퇴식 때 울려 퍼진 이후 저작권 문제로 사용이 불가능했는데, 모그룹과 삼성 구단이 협력해 올 시즌부터 엘도라도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도 엘도라도가 울려 퍼졌다.엘도라도를 듣고 박진만 감독도 울컥했다고. 24일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현장에서는 더그아웃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우리 선수들이 좋은 타격을 한 게 그래도 류현진을 이길 수 있는 그런 포인트였던 것 같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난적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만나 승리를 챙긴 선수단을 칭찬했다. LG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8-2로 크게 이겼다.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몰아치고 볼넷 7개를 얻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LG팬들에게 홈개막전 승리를 선물했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을 무너뜨린 게 컸다. 류현진은 3⅔이 86구 6피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기다린 보람이 있다.”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34)는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kt는 2-6으로 패했지만, 로하스의 활약이 그나마 위안거리가 됐다.로하스의 홈런은 4회 터졌다. 1-1로 맞선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선 로하스는 상대 선발 코너 시볼드의 145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첫 경기부터 홈런을 쏘아 올리며 MVP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에제키엘 '재' 스크럭스. 줄여서 지크. NC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활약했던 재비어 스크럭스의 장남 이름이다. 미들네임이 제이(Jay) 아닌 재(Jae)인 이유는 그가 한국에서 태어났기 때문. 제시카 스크럭스는 지난 2018년 6월 5일 경상남도 창원 경상대 병원에서 몸무게 3.15㎏의 에제키엘 스크럭스를 낳았다.당시 스크럭스는 "기분이 너무 좋다. 아빠가 됐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아이도 아내도 건강해 기쁘다. 야구에 더 집중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kt 위즈가 성적과 육성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kt는 지난 몇 년 간 눈부신 성적을 냈다. 2019년 이강철 감독 부임 후 강팀 반열에 올랐다. 첫해 6위(71승 2무 71패)에 그쳤지만, 2020시즌을 3위(81승 1무 62패)로 올라섰다. 그리고 2021년(76승 9무 59패)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2022시즌(80승 2무 62패)은 페넌트레이스 4위, 2023시즌도 2위(79승 2무 62패)에 올랐다. kt는 포스트시즌 단골손님으로 자리매김했다.꾸준히 성적을 내면서도 kt는 뉴페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2020시즌 KBO리그 통합우승을 포함해 구단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 NH농협은행 경남본부(이하 NH농협은행)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과 NC 다이노스는 2013년부터 12년째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게 되었다.3월 23일 개막전을 앞두고 창원NC파크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메인 스폰서십 협약식에는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과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NC 선수단은 유니폼 상의 왼쪽과 바지 오른쪽 하단에 NH농협은행 로고를 부착하고 24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