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홈런 공장장 최정이 이틀 연속 열심히 일을 한 SSG가 막판 어마어마한 대혈전 끝에 개막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SSG는 롯데 타선의 막판 집중력에 대역전극 희생양이 될 뻔했으나 결국 에레디아의 끝내기포로 이겼고, 김태형 롯데 감독의 롯데 첫 승도 다음 주로 미뤄졌다.SSG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정규시즌’ 롯데와 경기에서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필두로 한 마운드의 분전, 그리고 고비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과 간판 타자 최정의 3점포, 그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삼성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11-8로 이겼다.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삼성. ‘우승 후보’ kt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정규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지찬이 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 김성윤이 4타수 3안타 2득점, 구자욱이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김영웅이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 오재일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삼성이 개막 2연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에 일격을 가했다. 한화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시즌 2차전에서 8-4로 역전승했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홈런 2방을 터트리며 반등을 이끌었다. 한화는 23일 에이스 류현진을 내고도 LG에 2-8로 대패하면서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뻔했는데, 하루 뒤 설욕에 성공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화와 LG는 나란히 시즌 성적 1승1패를 기록하고 개막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 선발 라인업한화: 정은원(
[스포티비뉴스=스포츠팀]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재혁 선수 조모상▲망 자 : 故 송 필 순▲ 입 실 : 2024년 3월 24일(일) 13시 00분▲ 발 인 : 2024년 3월 26일(화) 09시 00분▲ 빈 소 : 모레아장례식장 203호 (대구광역시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365)▲ 장 지 : 명복공원-우성공원▲ 연락처 : 053-801-9999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문)현빈이가 수비하고 들어와서 '내가 못 막아줘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했어요."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37)이 24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자신의 KBO리그 복귀전을 되돌아보며 후배 내야수 문현빈(20)을 달랬다. 류현진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6구 6피안타 3사사구 5실점(2자책점)에 그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까지 나오는 등 컨디션은 좋았으나 류현진답지 않게 제구가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울컥하더라.”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부터 대표 응원가인 ‘엘도라도’를 부활시켰다. 엘도라도는 2017년 10월 3일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은퇴식 때 울려 퍼진 이후 저작권 문제로 사용이 불가능했는데, 모그룹과 삼성 구단이 협력해 올 시즌부터 엘도라도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도 엘도라도가 울려 퍼졌다.엘도라도를 듣고 박진만 감독도 울컥했다고. 24일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현장에서는 더그아웃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우리 선수들이 좋은 타격을 한 게 그래도 류현진을 이길 수 있는 그런 포인트였던 것 같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난적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만나 승리를 챙긴 선수단을 칭찬했다. LG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8-2로 크게 이겼다.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몰아치고 볼넷 7개를 얻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LG팬들에게 홈개막전 승리를 선물했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을 무너뜨린 게 컸다. 류현진은 3⅔이 86구 6피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기다린 보람이 있다.”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34)는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kt는 2-6으로 패했지만, 로하스의 활약이 그나마 위안거리가 됐다.로하스의 홈런은 4회 터졌다. 1-1로 맞선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선 로하스는 상대 선발 코너 시볼드의 145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첫 경기부터 홈런을 쏘아 올리며 MVP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에제키엘 '재' 스크럭스. 줄여서 지크. NC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활약했던 재비어 스크럭스의 장남 이름이다. 미들네임이 제이(Jay) 아닌 재(Jae)인 이유는 그가 한국에서 태어났기 때문. 제시카 스크럭스는 지난 2018년 6월 5일 경상남도 창원 경상대 병원에서 몸무게 3.15㎏의 에제키엘 스크럭스를 낳았다.당시 스크럭스는 "기분이 너무 좋다. 아빠가 됐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아이도 아내도 건강해 기쁘다. 야구에 더 집중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kt 위즈가 성적과 육성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kt는 지난 몇 년 간 눈부신 성적을 냈다. 2019년 이강철 감독 부임 후 강팀 반열에 올랐다. 첫해 6위(71승 2무 71패)에 그쳤지만, 2020시즌을 3위(81승 1무 62패)로 올라섰다. 그리고 2021년(76승 9무 59패)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2022시즌(80승 2무 62패)은 페넌트레이스 4위, 2023시즌도 2위(79승 2무 62패)에 올랐다. kt는 포스트시즌 단골손님으로 자리매김했다.꾸준히 성적을 내면서도 kt는 뉴페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2020시즌 KBO리그 통합우승을 포함해 구단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 NH농협은행 경남본부(이하 NH농협은행)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과 NC 다이노스는 2013년부터 12년째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게 되었다.3월 23일 개막전을 앞두고 창원NC파크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메인 스폰서십 협약식에는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과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NC 선수단은 유니폼 상의 왼쪽과 바지 오른쪽 하단에 NH농협은행 로고를 부착하고 24시즌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내 공을 왜 못 치는 지 보여주겠다.”김재윤(34)은 지난겨울 kt 위즈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뒷문 강화가 절실했던 삼성은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김재윤과 접촉했고, 4년 총액 58억원 계약을 맺었다. kt 투수진 최선참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김재윤은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 방문했다.개막전부터 친정팀 kt와 맞붙게 된 김재윤. 경기 전 만난 김재윤은 “어색한 기분이 든다. 그래도 마운드에 올라가면, kt 선수들도 똑같이 상대할 것 같다. 내가 잘 아는 선수들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의 추신수 선수가 신세계푸드(대표이사 송현석)와 함께 ‘추신水(추신수)’ 생수의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지난해 7월 유소년 야구 지원 방법을 모색하던 추신수 선수는 신세계푸드와 함께 본인의 이름에 착안한 ‘추신水’ 생수를 출시했으며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할 계획을 세웠다.이후 ‘추신水’는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 G마켓, SSG닷컴 등에서 판매됐으며, 추신수와 신세계푸드는 많은 팬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SNS 채널을 통해 ‘추신水’를 홍보하는 ‘추린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일단 우리는 공격이 우선이니까, 충분히 우리 타자들이 공략할 수 있을 거로 생각을 하니까…."시범경기에서 9이닝 9탈삼진에 실책성 수비가 아니었다면 1실점을 기록했을 수도 있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상대하는데, LG 염경엽 감독은 '작은 야구'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선발 라인업도 시범경기 내내 유지했던 왼손타자 7명으로 이뤄진 구성을 그대로 밀어붙였다. 감독은 스스로 변수를 만들기보다 선수들이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을 차분하게 펼쳐놓는 야구를 그렸고, 선수들도 그 결과물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줬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한화 2루수 문현빈이 개막전에서 치명적인 수비 실책을 하며 돌아온 류현진을 도와주지 못했다.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이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이날 경기는 한화 선발 류현진이 2012년 10월 4일 대전 넥센전 이후 4,188일 만에 메이저리그에서 KBO리그로 돌아오는 복귀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1회말 류현진이 등판하자, 매진을 이룬 잠실구장은 엄청난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류현진은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시즌 개막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선발 김광현이 5이닝을 3실점으로 버티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내려간 가운데, 불펜이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하며 리드를 지키고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다음 주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던 오원석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의 등판’이라는 당초 프로토콜을 따라 6회 마운드에 올랐다. 만루 위기에 몰리는 등 고전하기는 했으나 실점 없이 막고 다리를 놨다. 이어 7회부터 필승조가 동원됐다. 7회 고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불안 요소를 지워냈다. 뒷문이 약점으로 지적됐던 삼성 라이온즈가 새롭게 꾸려진 필승조를 가동해 승리를 지켜냈다.삼성은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개막전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임창민(39)과 김재윤(34), 오승환(42)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의 호투가 돋보였다. 무실점 피칭을 뽐내며 kt 타선을 봉쇄했다. 불펜진이 시즌 첫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2-2로 팽팽하게 맞선 7회 삼성은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 대신 임창민을 마운드에 세웠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단순하게 생각해보자. 류현진(한화 이글스)에게 구속을 올리는 일이 쉬울지, 아니면 제구를 찾는 일이 쉬울지. 후자라면, 개막전 패배에도 류현진의 투구에는 기대할 만한 점이 분명 있었다. 시속 150㎞, 류현진의 구속은 두 번째 토미존 수술에서 돌아온 지난해보다 분명 올랐다. "측정 오류 아닐까"라며 웃었던 첫 시범경기 등판 최고 148㎞보다도 나은 구속이었다. 그러나 제구는 구속에 반비례했다. 스스로도 제구가 안 돼 경기를 그르쳤다고 돌아봤다.첫 경기를 제구 문제로 망쳤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롯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애런 윌커슨(35‧롯데)은 13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2.26의 좋은 성적을 거둔 끝에 재계약에 골인했다. 구속이 아주 빠른 파이어볼러는 아니었지만 안정감이 있었다. 그리고 구속 이상의 힘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계약하지 않을 수 없는 성적이었다. 김태형 신임 감독도 고개를 끄덕였다.그런 윌커슨은 올해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로 낙점돼 시즌을 준비했다. 일본에서의 연습경기 성적도 괜찮았다. 높은 쪽 존을 잘 이용하는 선수라 올 시즌을 앞두고 KBO가 도입한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우리끼리 고민을 많이 했어요."류현진(한화 이글스)이 4188일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날, LG 선수들은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하는 한편 류현진을 어떻게 환영해야 할지도 고민했다. 고심의 결과는 인사.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박해민은 헬멧을 벗어 류현진을 향해 꾸벅 고개를 숙였다. 경기가 LG 트윈스의 8-2 완승으로 끝난 뒤, 박해민은 "우리 선수들끼리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해야할까, (오)지환이랑 (김)현수 형이랑 (박)동원이랑 (류현진이)한국을 빛내고 돌아오셨으니까. 내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