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18일(목)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 경기에 ‘나의 영웅을 소개합니다’ 이벤트 당첨자를 시구, 시타자로 선정했다.이벤트 당첨자는 사제(師弟)지간인 함혜진 교사와 김민혁 학생이다. 시구는 함혜진 교사가, 시타는 김민혁 학생이 맡는다.시구를 맡은 함혜진 교사는 “고등학생 때부터 응원하는 팀에서 시구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특히 교사가 돼 제자와 함께 참여하게 돼 더 기쁘다.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좋은 성적 거두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타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커브나 체인지업 트랙맨 수치를 보면 회전수나 이런 데이터가 리그 톱이에요. 그런데 활용을 잘 못했었죠."두산 베어스 사이드암 박정수(28)는 올해로 프로 10년차가 됐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5년 2차 7라운드 65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40경기에서 3패, 1홀드, 68이닝, 평균자책점 7.01에 그친 뒤 2020년 시즌 도중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됐다. KIA에 이어 NC에서도 대체선발투수 또는 패전조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다 2021년 시즌 초반 이용찬이 뒤늦게 NC와 FA 계약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저도 모르게…저 원래 욕 잘 안 하는데 참."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두산 포수 양의지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을 상대하면서 욕 나오는(?) 경험을 했다. 류현진은 초구 커브로 첫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다시 커브를 던졌다. 연달아 들어온 느린 변화구에 양의지도 방망이를 내봤지만 파울이 되고 말았다. 이때 중계화면에 양의지의 입모양이 적나라하게 잡혔다. 파울이 나오자 양의지는 비속어를 내뱉었고, 류현진은 그런 양의지를 보며 씩 웃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는 2017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한 '안방마님' 강민호를 놓치면서 창단 이래 최악의 포수난에 시달렸다. 내부 육성도,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도 모두 실패로 돌아가면서 허송세월을 했다.마침 2022시즌이 끝나고 FA 포수들이 쏟아져 나왔고 롯데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다. 롯데는 LG에서 오랜 기간 주전으로 내공을 쌓은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하면서 단숨에 안방 공백을 메우는데 성공했다. 유강남은 LG의 철벽 마운드와 함께 했던 포수로 매년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강철의 몸을 지녔고 발군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가 야심차게 영입한 세 프리에이전트(FA) 선수가 모두 2군에 내려가는 참담한 사건이 벌어졌다. 부상도 아니고, 모두 부진 때문이다. 롯데의 1군 선수단 정비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어려운 여건을 빠져 나갈 수 있을지, 또 세 선수의 자존심 회복 시점이 언제가 될지도 관심사다.KBO는 야구 경기가 없는 15일 1군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총 10명의 선수가 1군에서 말소되고 세 명의 선수가 1군에 등록됐다. 나머지 7명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홈구장은 말 그대로 집이다. 경기가 끝나면 언제든지 나머지 훈련을 할 수 있다. 보조 요원들도 다 대기한다. 홈경기가 끝난 뒤 조금 더 타격 연습이 필요한 선수들이 ‘특타’를 하는 것은 그렇게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원정 선수들은 제약이 많다. 특타를 하지 않는 다른 선수들과 같이 이동해야 하는 문제도 있고, 원정팀의 협조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사실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기는 하지만, KBO리그의 문화 자체가 아직은 그렇다. 메이저리그의 경우는 원정팀 선수라고 해도 경기 전 조금 더 빨리 훈련을 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KBO가 예상치 못한 악재와 마주했다. 심판이 오심을 은폐하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 KBO는 공정성을 위해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를 도입했는데, 오히려 심판이 이를 훼손했다. 심판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고, 향후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모르는 상황이다.ABS는 사람이 아닌 기계가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린다. 그리고 주심의 귀에 끼어져 있는 인이어를 통해 판정을 전달되고, 주심은 이를 듣고 볼 판정에 대한 최종 선언을 하게 된다. 공정성을 위해 KBO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것. 하지만 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는 2023-2024 오프시즌을 마무리하던 당시 하나의 깜짝 영입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바로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5·KIA)과 계약했다는 소식이었다. 어쩌면 조금 뜬금 없는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었다.사실 당시까지만 해도 서건창과 KIA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었다. 베테랑 선수를 하나 영입해 보험을 마련한 것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서건창이 기량을 어느 정도 회복할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만약 그렇다면 괜히 젊은 선수들의 자리만 뺏는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가 김민우(29)가 큰 부상은 피했다.한화는 15일 “김민우가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MRI, CT 촬영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굴곡근 염좌 소견을 받았다.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이후 캐치볼을 실시하며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며 부상을 당한 김민우의 몸 상태를 전했다.김민우는 지난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공 4개만 던진 후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김민우의 구속은 130km대에 불과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주변에서 이야기 하던데요. ‘제2의 최정’을 찾아야 한다고. 맞는 말이기는 한데, 최정이 앞으로 4년은 더 끄떡없어 보이는데…”올 시즌을 앞두고 SSG 지휘봉을 잡은 이숭용 감독은 SSG에 대해 “밖에서 보던 것과 다른 팀”이라고 말한다.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안에서 보니 또 다른 매력이 있는 팀이라는 의미다. 그중 하나가 바로 팀의 간판타자인 최정(37·SSG)이다. 최정이 리그 최고 레벨의 선수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 감독은 “안에서 보면 더 대단한 선수”라고 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두산 베어스가 19~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해피 베어스데이(HAPPY BEARS DAY)' 행사를 진행한다.‘해피 베어스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수단은 해피 유니폼 및 모자를 착용한다. 팬들은 위팬 매장과 인터파크 베어스하우스에서 해피 유니폼과 모자를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3연전 기간동안 1루 내·외야 출입구에서는 해피 베어스데이를 기념, 행복했던 우승 순간이 담긴 마우스 장패드를 매일 선착순 200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오는 19일(금)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지하 1층 스테이지D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5월5일(일)까지 운영한다.이번 팝업스토어는 ‘키움히어로즈와 함께, 승리로 향하는 영웅들의 여정(Kiwoom Heroes:Racing to Victory!)’이라는 테마로 내부를 구단 마스코트와 로고로 장식해 키움히어로즈만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팝업스토어 한정 프레임을 통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도 설치한다.다양한 스탬프와 문구를 활용해 우승 기원 메시지를 남기는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신인 내야수 이재상(19)이 수술대에 오른다.키움은 15일 “이재상이 전날(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수비 훈련 도중 포구 과정에서 공에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을 맞는 부상을 입었다. 두 차례 병원 검진을 받았고, 골절 소견이 나왔다. 16일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이재상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회복기간만 4주가 소요될 전망이다.이재상은 성남고 출신으로 2024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준수한 수비 능력과 타격 능력을 겸비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17일(수)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 경기에 보이그룹 ‘82MAJOR’를 시구, 시타자로 선정했다.멤버 중 박석준이 시구를 하고, 남성모가 시타를 맡는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멤버 전원이 공연을 펼친다.이날 시구를 맡은 박석준은 “첫 시구 기회를 주신 키움히어로즈에 감사하다.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건강한 시즌 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타를 하는 남성모는 “승리를 기원하는 공연과 시타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선수분들에게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는 지난해 네 명의 외국인 투수가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을 함께 시작한 두 명의 외국인 투수에, 대체 카드 한도인 두 장을 모두 다 투수에 ‘몰빵’했다. KIA가 지난해 외국인 투수 문제로 얼마나 머리가 아팠는지를 상징하는 대목이다.KIA는 지난해 구위파 외국인 선수가 필요하다는 결론 속에 새 외국인 투수 라인업을 꾸렸다. 모두 시속 150㎞ 이상의 공을 던질 수 있는 숀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를 새로 영입했다. 그러나 기대는 오래 가지 않아 깨졌다. 메디나는 시작부터 제구와 경기 운영 모두에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G 트윈스는 4월 16일부터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홈경기에 앞서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첫날인 16일에는 박항서 前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시구에 나선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2018 AFC U-23 아시안컵 준우승,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4위 등의 성적으로 베트남 축구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박항서 감독은 “서울의 자존심 LG트윈스의 시구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 나는 현재 축구계에 몸담고 있지만, LG 트윈스와는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선수와 코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우리가 안 깨지려면…"충격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두 귀로 듣고도 믿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팬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NC가 1-0으로 앞선 3회말 삼성의 공격이 진행됐고 2사 1루 상황에 이재현이 타석을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있었다. 이재학이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던진 136km 직구는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 것으로 보였으나 볼이 선언됐다. 그 사이 1루주자 김지찬이 2루 도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주장에서 스스로 물러난 LG 오지환은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주장이라는 부담을 선배 김현수에게 넘긴 것이 미안하고, 또 시즌 초반 부진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 같아 죄송했다. 그러나 지금은 주장에서 내려오는 것이 자신과 팀에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13일 경기를 앞두고 김현수가 오지환 대신 주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2년 동안 LG 주장을 맡았다. 올해로 3년 연속 주장으로 시잔을 맞이했는데 개막 후 18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음성은 볼로 들었다고 해야 한다.“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왔다. 자동투구 볼 판정시스템(ABS)에 관한 것이다. 주심은 볼로 판정을 내렸는데, KBO가 더그아웃에 제공한 태블릿PC에는 스트라이크로 판정된 것. 이에 대해 심판진은 4심 합의를 거쳤는데, 이 과정에서 거짓말로 상황을 정리하려는 장면이 고스란히 중계화면을 통해 전국으로 송출됐다.상황은 다음과 같다. 삼성이 0-1로 뒤진 가운데 3회 2사1루 때 이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주전 2명을 빼고 경기한 두산이 올 시즌 첫 더그아웃 시리즈에서 2승 1패 우위를 가져갔다. LG는 수비 실책을 4개나 저지르면서 자멸했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2승 1패에 이어 LG와 주말 3연전도 2승 1패로 마치면서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두산은 9승 11패 승률 0.450으로 LG(9승 1무 10패 승률 0.474)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LG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