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올 시즌 처음 선발 4번 타자로 기용됐다. 이대호는 23일(한국 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츨전했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는 우완 루키 마이클 풀머. 오른손 투수인데도 스콧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를 선발 4번 타자로 기용했다. 이대호는 대타로 두 차례 4번 타석에 선 적은 있다. 이대호는 1회 초 2사 1루서 우전 안타를 뽑았다. 앞으로 시애틀 타순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 된다. 서비스 감독은 애덤 린드를 지명...
[스포티비뉴스=오상진 객원기자]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시속 95마일 이상의 빠른 볼에 강한 타격 내용(타율 0.422)과 포심 패스트볼을 상대로 타율 0.406의 기록으로 ‘패스트볼 킬러’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했다. 2016년 이제 더 이상 신인이 아닌 메이저리그 2년째 강정호에 대해 상대 팀들은 약점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강정호는 패스트볼에 강한 반면 변화구에는 약점을 보였다. 올해 상대 팀들은 강정호에게 최대한 ...
▲ 전날 대타로 기용됐던 강정호는 23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4번 타자로 복귀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강정호를 4번 타자에 복귀시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는 우완 제프 사마자(8승4패 평균자책점 3.14)다. 허들 감독은 전날 0-8로 뒤진 5회 강정호를 대타로 기용했다. 최근 부진의 늪에서 ...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지난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인터리그에서 이닝 종료 후 오승환과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내셔널리그 올스타 출전 선수들의 향방이 최종 투표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는 23일(한국 시간) 올스타게임 팬 투표 중간 집계를 발표했다. 포지션별 선두는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가 압도적이다. 최다 투표 역시 1루수 앤서니 리조로 220만2,494표를 획득하고 있다. 리조와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랜드 벨트(83만9,188...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악동, 문제아, 싸움꾼…이런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화끈한' 성격을 자랑하는 선수들로만 팀을 만든다면 어떨까. 미국 '폭스스포츠' 브렛 스마일리 기자는 22일(한국 시간) "야구계 '성질 급한' 25인 로스터"를 만들었다. KBO 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나이저 모건이 여기에 포함됐다. 외야수로 밀턴 브래들리, 타이 콥, 칼 에버렛이 주전으로 뽑힌 가운데 중견수 백업 선수로 한화에서 뛰었던 모건이 꼽혔다. 모건은 워싱턴 소속이던 2010년 1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서 자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최고 외국인 투수들이 연이어 재계약을 체결했다. 히로시마 왼손 투수 크리스 존슨에 이어 소프트뱅크 오른손 투수 릭 밴덴헐크가 3년 재계약에 사인했다. 두 선수 모두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재계약을 맺는 이례적인 사례를 만들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22일 밴덴헐크가 소프트뱅크와 3년 보장액 12억 엔과 인센티브를 포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소프트뱅크에 합류해 15승을 거둔 밴덴헐크는 퍼시픽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3.41...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스코어 2-0. 7회까지 허용한 안타는 4개. 투구수는 100개가 안 됐다. 8회 선두 타자 볼넷(작 피더슨)으로 출루, 다음 타자(야시엘 푸이그)는 유격수가 점프 타이밍만 맞았으면 아웃될 수 있었던 내야안타. 이 상황에서 1할대 타자(야스마니 그랜덜) 상대 때 선발투수를 교체할 수 있을까. ‘플레이어스 매니저’로 통하는 워싱턴 내셔널스 더스키 베이커 감독으로서는 선발 태너 로아크(6승5패 평균자책점 3.18)를 믿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야구는 한 방 승부다. 그랜덜은 무사 1...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잰슨은 훌륭한 마무리다.” LA 다저스는 투수 왕국이다. 샌디 쿠팩스, 돈 드라이스데일, 오렐 허샤이저, 클레이튼 커쇼 등이 투수 왕국의 계보를 이었다. 투수 왕국은 다저스타디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다저스타디움은 전형적인 투수 친화 구장이다. 로스앤젤레스는 사막 기후의 날씨로 밤의 공기가 무겁다. 야간 경기에는 낮과는 달라 타구가 뻗질 않는다. 그러나 투수 왕국 다저스에 그동안 뛰어난 마무리 투수는 없었다. 상대적으로 선발은 우수한 투수들이 배출된 반면 구원은 투수 왕국다운 면...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타순을 조정했지만 방망이는 살아나지 않았다. 팀은 올 시즌 처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무안타에 머물렀다. 8회 11-10으로 앞선 2사 1, 3루에서는 또다시 대타로 교체되는 수모를 맛봤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의 대타 작전은 성공해 미네소타는 14-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인터리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기용됐다. 7번 타순은 올해 모두 6차례. 4번 6경기, 5번 18경...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 테이블 세터 김현수가 9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김현수는 22일(한국 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인터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1-1 동점을 이룬 3회 2사 3루서 2루타로 애덤 존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타점이다. 시즌 5타점. 득점은 12개다. 3회 적시타가 유일한 안타였다. 삼진 땅볼 볼넷 등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율은 0.333로 내려갔다. 볼티모어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샌디에이고전에서 믿었던 불펜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승환(34)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시카고 컵스를 잡고 2연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3-2로 승리한 전날에 이어 컵스와 2경기를 내리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성적을 37승 33패로 쌓으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선두 컵스는 47승 22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의 6⅔이닝 3실점 호투와 맷 할러데이, 맷 카펜터의 홈런포를 앞...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추신수(34, 텍사스)가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33에서 0.213로 낮아졌고, 출루율 역시 0.421에서 0.393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아웃 됐다. 2-3으로 끌려가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로 잡혔다. 다음 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오른손 투수 조니 쿠에토(30)가 상승세를 이어 가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쿠에토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15-4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11번째 승리(1패)를 챙긴 쿠에토는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2.10에서 2.06으로 낮췄다. ...
[스포티비뉴스=김건일] 이대호(34)가 교체 출전해 안타를 뽑은 가운데 시애틀은 4연패에 빠졌다. 이대호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 경기에서 9회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4로 끌려가던 9회 2사 후 대타로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션 오말리와 교체 됐다. 시즌 타율은 0.293(123타수 36안타)로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시애틀은 2-4로 졌다. 2-6으로...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테이블 세터 김현수가 9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캠든 야즈에서 비로 잠시 지연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1-1 동점을 이룬 3회 말 무사 3루서 상대 선발투수 루이스 퍼도모로부터 2루수 글러브를 맞고 튀기는 우전 적시타로 애덤 존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적시타로 타점을 올린 뒤 9경기 만이며 5타점째. 2번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율은 ...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게임 출전 외야수 득표 경쟁이 볼 만해졌다. 22일(한국 시간) 발표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게임 투표 중간 집계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143만5,218),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크 트럼보(140만8,195), 캔자스시티 로열스 로렌조 캐인(1,40만3,617) 등 3명은 외야수 마지막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뜨거운 경쟁을 벌일 판이다. 3위 베츠와 5위 캐인의 득표 차는 3만1,601표다.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우트(232만4,597)와 보스턴 제키 브래...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가 현역으로 복귀했다. 다저스는 22일(한국 시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 올랐던 외야수 푸이그를 현역 25인 로스터에 합류시켰다.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푸이그는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전 후 햄스트링으로 15일짜리 DL에 올랐다. 싱글A 랜초 쿠가몽가에서 5차례 재활 경기를 마치고 이날 현역으로 복귀했다. 푸이그의 복귀로 트레이시 톰슨(타율 0.253 홈런 11 타점 2...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암흑기를 뚫고 나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위기에 처했다. 최근 12경기에서 두 차례 5연패에 빠지며 2승 10패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순위는 컵스,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3위. 와일드카드 경쟁조차 악재가 많아 쉽지 않은 여정이다.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에 무슨 일이 생겼나"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최근 부진 이유를 파헤쳤다. 먼저 지구 라이벌이자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47승 21패, 0.691) 컵스에 철저히 ...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마무리 켄리 잰슨이 LA 다저스 통산 최다 세이브 1위에 올랐다. 잰슨은 21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 등판해 5번 타자 라이언 짐머만과 윌슨 라모스를 연속 삼진으로 낚은 뒤 마지막 타자 앤서니 렌든을 3루 땅볼로 처리해 통산 162세이브로 에릭 가니에의 종전 다저스 최다(161세이브) 기록을 갈아 치웠다. 잰슨은 경기 후 “다저스 역사의 한 부분이 됐다는 게 무척 기쁘다”면서 좋아했다. 가니에는 2002년 선발투수에서 마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각각 소속팀의 1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역전 결승타였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지난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