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기준에서는 작은 경기장, 9이닝 내내 흘러오는 응원. 한국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는 이렇게 '미국의 기준'에서는 독특한 환경에서 열린다.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익숙할지 몰라도 미국에서 온 메이저리거들에게는 낯설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요소인데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히려 이런 차이를 반가워했다. LA 다저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스페셜 매치에서 14-3 대승을 거뒀다. 키움이 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타석 도중에 허리를 신경 쓰는 모습도 보였다.”LA 다저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4-3으로 크게 이겼다. 다저스 선수들의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특히 관중석에는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30)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득했다.큰 주목을 받았지만, 오타니는 경기에서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가슴이 뜨거워지는 좋은 경험이었다."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스페셜 매치에서 3-14로 크게 졌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국가대표 2루수 김혜성이 '팀 코리아'에 차출되면서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었던 가운데 신인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야 했다. 피안타 17개, 볼넷 11개를 내주며 대량 실점했다. 그래도 홍원기 감독은 "메이저리그 최강팀을 맞이해서 우리 팀 선수들과 함께 좋은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LA 다저스 스타들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치고 던지고 달렸다. 꿈 같은 순간이 현실이 되는 순간, 수십 만원에 달하는 비싼 티켓 가격을 지불하고 찾아온 수많은 팬들이 빅리거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환호랬다. 오타니 쇼헤이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키움에 11점 차 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4-3으로 이겼다. 1회부터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이 터지는 등 화력에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메이저리그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야시엘 푸이그(34)가 멕시코 리그로 향한다.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17일(한국시간) “베테랑 외야수 푸이그가 멕시코리그 아길라 데 베라크루즈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푸이그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게시했다. 푸이그는 2021년에도 아길라 데 베라크루즈에서 뛴 경험이 있다.푸이그는 2013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04경기 19홈런 42타점 66득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오타니 쇼헤이를 눌렀다. 두 번 만나 모두 헛스윙 삼진. 그런데 후라도는 사실 메이저리그에서도 오타니에게 매우 강했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24번 상대해 8번이나 삼진을 잡았다. 오타니는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번타자 무키 베츠에 이어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서자 엄청난 응원의 함성이 쏟아졌다. 그러나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후라도에게 헛스윙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어떻게 보면 차별처럼 보이고, 어떻게 보면 현실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음에도 아직 현지 언론의 26인 로스터 엔트리에 안착하지 못한 박효준(28‧오클랜드)의 이야기다. 분명 성적은 매력이 있고, 팀 로스터에는 다른 팀에 비해서는 자리가 넓게 열려있다. 하지만 신분의 제약 탓에 아직은 개막 로스터 진입을 확정하지 못했다. 마지막 스퍼트가 필요한 시점이다.박효준은 17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다음 주 중반 다시 그라운드에 선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왼쪽 햄스트링에 타이트함을 느낀 이정후가 2~3일 정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16일 발표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에 따르면, 이정후는 다음 주 중순에 복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로부터 특별 관리를 받고 있는 이정후는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한 뒤 경기장에 나설 예정이다.이정후는 지난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류현진 보고싶다. 보고 있으면 연락 줘."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한화 이글스)를 향해 메시지를 남겼다. 17일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알고 지냈던 한국인 선수들을 언급하면서 류현진을 그리워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기 전 다저스에서 로버츠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부터 다저스 사령탑을 맡았으니 류현진과는 4년 동안 한 팀이었다. 로버츠 감독에게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박효준(28)이 맹타를 휘둘렀다.오클랜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9-11로 패했다. 경기 막판 6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오클랜드는 패했지만, 박효준의 활약은 빛이 났다.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박효준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의 시범경기 성적은 1홈런 8타점 5득점 2도루 타율 0.429(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중계로 나타난 '구속 문제'가 실제와는 다르다고 얘기했다. 구단을 통해 받은 트래킹데이터로는 꾸준히 시속 151㎞ 이상의 구속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몸 상태나 공인구 적응 등의 문제는 아니라는 얘기다. 고우석은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평가전과 훈련 등 사전 행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고우석은 먼저 "도착하는 날
[스포티비뉴스=용산, 신원철 기자] '투머치 토커' 박찬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고문이 어린이들 앞에서 일일 야구 선생님이 됐다. 샌디에이고 선수들과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개최한 박찬호 고문은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기 전 어린이 선수들에게 말을 잘 들어야 빨리 야구공을 잡을 수 있다는 취지로 "내가 마이크 잡는 게 한국에서 제일 위험한 겁니다"라며 웃음을 선사했다. 박찬호 고문은 16일 서울시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이동욱 전 NC 감독, 홍성흔 전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코치, 김하성 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선수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잃어버린 정체성 찾아줄 것이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우승 경쟁 팀 순위를 매겼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15위에 랭크됐다. 우승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정후에 대해서는 호평을 내렸다. MLB.com은 “이정후는 아마도 샌프란시스코가 잃어버린 정체성을 부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며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공격을 이끌 것이라 내다봤다.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05억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KK'라는 말이 나오자 마이크 실트 감독의 얼굴이 활짝 폈다.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국에서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자신이 감독으로 참가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실트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위한 두 번째 훈련에 나섰다. 그는 15일 새벽 샌디에이고 선수단, 구단 관계자 등 원정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이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바로 저녁 시간부터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금의환향'이라는 말이 이보다 더 잘어울릴 수 있을까. 한국인 최초-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차지하고, 구단이 마련한 '금빛 한복'까지 차려입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고척스카이돔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첫 공개 훈련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이번 개막전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또 KBO리그에서 최고의 유격수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거물들을 제치고 유격수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한국은 가장 좋아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저스 데뷔전이자 정규시즌 개막전을 한국에서 치르게 된 소감을 밝히면서 남긴 말이다.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12년 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일본 대표로 서울에 방문했을 때의 기억을 다시 떠올렸다. 또 한국행에 앞서 처음으로 공개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 씨와도 좋은 추억이 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먼저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공식경기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나도 한국에서 뛰는 것이 즐겁다. 야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샌프란시스코 담당 마리아 과르다도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정후가 왼쪽 햄스트링에 긴장 증세를 보였고, 2~3일 정도 출전이 제한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상태가 더 악화되는 걸 막기 위해 이정후에게 휴식을 부여했다.이정후는 KBO리그 시절 건강한 모습을 꾸준히 유지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신인’ 자격으로 맞이하는 첫 스프링캠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52) 감독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만날 수 있을까.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치르기 위해서다. 다저스 선수단은 시차 적응 및 이벤트 참가를 위해 닷새 일찍 한국에 들어왔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미국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저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참가하기 위해 선수단 및 구단 직원들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LA 다저스는 박찬호와 류현진이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굉장히 익숙한 팀이자, 메이저리그 구단 중 한국 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구단이다. 전 세계적으로 최고 인기 팀 중 하나 대우를 받고 있다. 이날 다저스 선수단의 입국을 보기 위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취재진이 몰렸다.미 애리조나주에서 스프링트레이닝을 진행 중이었던 LA 다저스는 14일 경기가 끝나자마자 전용기에 올라 15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를 바라보는 샌프란시스코의 시선은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중 이정후 몸 관리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를 투자한 이정후의 몸에 어떤 문제가 불거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 역력하게 드러나고 있다. 조금만 통증이 생겨도 무조건 휴식이다. 당장 1년이 문제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 6년을 베팅했고, 이정후를 둘러싼 어떤 위협 요소도 용납하지 않을 태세다.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와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