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인천 불주먹' 김지연(32)이 계체를 통과하고 오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UFC 277 출전 준비를 마쳤다.반면 상대 조셀린 에드워즈(26, 파나마)는 몸무게를 맞추지 못했다.김지연은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77 계체에서 135파운드(약 61.2kg)로 체중계를 내려왔다.밴텀급 제한 체중은 135파운드. 체중계 오차를 고려해 1파운드 여유를 더 주기 때문에 136파운드까지 허용된다.원래 이번 경기는 플라이급(125파운드)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런데 2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역사에서 최대 업셋 경기는 무엇일까?2007년 맷 세라가 조르주 생피에르를 TKO로 이기고 웰터급 챔피언이 됐다. 2013년 크리스 와이드먼이 17연승을 달리던 앤더슨 실바를 바닥에 눕혔다.2015년 홀리 홈이 론다 로우지에게 하이킥 KO승을 거뒀고, 2016년 경기 10일 전 대체 선수로 들어온 네이트 디아즈가 코너 맥그리거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잡았다.'이변' 하면 이 경기도 빼 놓을 수 없다.지난해 12월 12일(이하 한국 시간) UFC 269에서 12연승의 아만다 누네스(34,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 러시아)는 역사상 최고의 라이트급 파이터(GOAT)일까?적어도 앤소니 페티스(35, 미국)의 눈에는 그렇지 않다.페티스는 지난 26일 로킥 MMA와 인터뷰에서 "난 페더급에서도, 웰터급에서도 경기했다. 어디서든 싸웠다"면서 "하빕을 GOAT라고 말하긴 힘들다. 그는 모두와 싸운 게 아니기 때문이다. 알 아이아퀸타를 이기고 챔피언이 됐다"고 말했다.하빕이 2018년 4월 UFC 223 타이틀전에서 맞붙은 아이아퀸타가 챔피언 자격을 시험하게엔 실력이 모자랐다는 평가다.당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타이틀전 관련 이야기를 꺼내기엔 너무 이르다. 하지만 그 친구에게서 코너 맥그리거의 냄새(Conor McGregor vibe)가 난다."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컨텐더시리즈 종료 후 기자회견.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그 친구'를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UFC 최고의 슈퍼스타 맥그리거가 정상을 향해 치고 올라올 때와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지난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8에서 조던 래빗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기고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베테랑 컵 스완슨(38, 미국)이 체급을 변경한다. 145파운드(약 65.8kg) 페더급에서 135파운드(약 61.2kg) 밴텀급으로 내려가기로 했다.오는 10월 16일(한국 시간) 열릴 예정인 UFC 파이트 나이트 212에서 조나단 마르티네스(28, 미국)와 밴텀급으로 대결한다.지난해 12월 대런 엘킨스를 TKO로 이겼지만,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게 판단했다. 페더급에서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봤다.스완슨은 2011년 UFC에서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쭉 페더급으로 싸워 왔다.톱 5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함자트 치마예프(28, 러시아)는 네이트 디아즈(37, 미국)와 대결이 결정되자 무시무시한 말을 남겼다."디아즈의 장례식을 UFC와 함께 치르겠다." 장의사를 자처했다.오는 9월 11일(한국 시간) UFC 279 메인이벤트인 이 웰터급 경기는 균형이 무너진 대결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베팅 사이트에서 치마예프는 압도적인 톱 독이다. 초기 배당률 약 1.087배다. 반면 언더독 디아즈의 초기 배당률은 8.50배에 달한다. 전력 차가 너무 크다는 평가다.전 UFC 해설 위원 댄 하디는 26일 MM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FC 라이트급 새 챔피언이 탄생했다. 2002년생 만 20세 박시원(카우보이MMA)이 벨트를 품에 안았다.박시원은 지난 23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1'에서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 팀 지니어스)를 1라운드 4분 1초 만에 KO로 이겼다.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 프로 데뷔 후 7승 무패 전적으로 정상에 올라 로드FC 최연소 챔피언(만 20세 3개월 20일)이 됐다. 기존 기록은 이정영의 22세 11개월 22일.박시원은 스타성이 다분하다. 일단 'M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패디 핌블렛(27, 영국)은 별종이다.비틀스를 떠올리게 하는 머리 스타일도 독특하지만, 경기 스타일도 남다르다. 올드스쿨 그래플러 성향을 띠는데, 때론 막무가내 양손 펀치로 경기를 끝낸다.평소 행동도 통통 튄다.2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8에서 조던 래빗(27, 영국)을 2라운드 2분 46초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긴 뒤 별난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래빗의 얼굴 쪽으로 엉덩이를 들이밀고 여러 번 흔들었다. 출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43, 미국)는 2015년 10월 4일(이하 한국 시간) UFC 192에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펼쳤다.상대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5, 스웨덴). 결과는 5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채점 결과가 말해 주듯, 치열한 25분 전쟁이었다.코미어는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명승부를 합작해 준 상대 구스타프손에게 감사를 표했다. "고마워,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네가 오늘밤 날 더 나은 남자로, 더 나은 파이터로 만들어 줬어. 내가 평생 빚을 졌어. 고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영국의 새로운 스타 파이터 톰 아스피널(29, 영국)이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가까이 다가갈 기회였다.커티스 블레이즈(31, 미국)를 꺾으면 6위에서 4위로 점프해 톱 5 진입이 가능했다.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고가 났다. 2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8 메인이벤트 헤비급 경기에서 블레이즈에게 15초 만에 TKO패 했다.블레이즈의 공격을 맞은 것이 아니었다. 오른발 로킥을 차다가 갑자기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그대로 경기 끝. 블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5, 스웨덴)이 2년 만에 펼친 UFC 재기전에서 또 졌다.2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8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니키타 크릴로프(30, 우크라이나)에게 1라운드 1분 7초 만에 KO패 했다.마지막 승리는 2017년 5월 글로버 테세이라에게 거둔 KO승. 이후 2018년 12월 존 존스에게 TKO패 했고, 2019년 6월 앤소니 스미스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에 걸려 졌다.2020년 7월 헤비급으로 올라가 활로를 모색했지만 이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사실상'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는 주짓수로 이슬람 마카체프(30, 러시아)의 레슬링을 꺾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올리베이라는 UFC 역사상 최다 서브미션 기록 16승을 달성한 브라질리안주짓수 블랙 벨트. 오는 10월 2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80 메인이벤트에서 마카체프를 상대로 17번째 탭을 받아낼 생각이다.올리베이라는 20일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제안을 던졌다. 서서 시작하지 말고 누워서 시작해도 문제없다는 것. 자신이 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그때는 몰랐다.2017년 5월 29일(이하 한국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9 메인이벤트.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5, 스웨덴)이 글로버 테세이라(42, 브라질)를 5라운드 KO로 꺾을 때만 해도 둘의 위치가 이렇게 뒤집힐지 예상 못 했다.존 존스·앤소니 존슨·다니엘 코미어에게 막혀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지만, UFC 라이트헤비급 강자로 평가받던 구스타프손. 5년이 지난 현재, 랭킹에서 이름을 찾을 수 없다. 테세이라를 이긴 뒤 3연패에 빠져 있다. 잦은 부상으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조제 알도(35, 브라질)가 UFC 밴텀급 정상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첫 번째 목표는 다음 달 21일(이하 한국 시간) UFC 278에서 메랍 드발리시빌리(31, 조지아)를 꺾고 타이틀 도전권을 받는 것. 그다음은 오는 10월 22일 UFC 280에서 추진 중인 알저메인 스털링과 TJ 딜라쇼의 타이틀전 승자와 만나는 것이다.그리고 페더급에 이어 밴텀급 챔피언에 오르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처럼 미련 없이 선수 생활을 끝낸다는 청사진을 설계하고 있다.알도는 19일 브라질 매체 '콤바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5위 더스틴 자코비(34, 미국)는 맷집에 자신 있는 편이다.24전 18승 1무 5패 MMA 전적 중, TKO패는 2014년 9월 벨라토르에서 킹 모에게 당한 한 번뿐. 18전 10승 8패 킥복싱 전적에서도 KO패 한 번, TKO패 한 번만 기록했다.지난 17일(이하 한국 시간) 정다운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둔 자코비는 19일 'MMA 아워' 인터뷰에서 "난 맷집이 강하다.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생계를 위해 싸워야 할 때 맷집이 강하면 유리하다"며 "강자들의 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찰스 올리베이라(32, 멕시코)가 카마루 우스만,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케일라 해리슨을 제치고 2022년 ESPY 어워드(ESPY Award)를 수상한다.ESPN은 지난 17일(이하 한국 시간) UFC 온 ABC 3 방송 중, 올리베이라가 올해 ESPY 어워드 최고의 파이터 상(Best MMA Fighter ESPY Award)을 받는다고 공식 발표했다.ESPY 어워드는 1993년부터 매년 ESPN이 선정한 각 분야 최고의 스포츠 스타에게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MMA 파이터 부문은 2019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공석이 된 UFC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의 주인을 가린다.0.5파운드 때문에 타이틀을 박탈당한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후계자 이슬람 마카체프(30, 러시아)가 격돌한다.오는 10월 2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80 메인이벤트에서다.지난 17일 공식 발표가 나오자, 두 선수 모두 의욕을 보였다. 트위터로 올리베이라는 "가자!"라고 외쳤고, 마카체프는 "벨트를 다시 다게스탄으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이 공식 발표에 눈빛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프랭키 에드가(40, 미국)가 마지막을 준비한다. 최근 5경기 1승 4패로 침체에 빠져 있는 에드가가 오는 11월 뉴욕에서 은퇴전을 계획하고 있다.캐나다 스포츠 매체 TSN의 애런 브론스테터 기자는 17일 트위터로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에 따르면 에드가가 UFC 281에서 마지막 경기를 갖고 싶다고 UFC에 요구했다"고 밝혔다.UFC 281은 오는 11월 13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릴 계획. UFC는 매년 11월 미국 스포츠의 메카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대회를 열어 왔다.에드가는 뉴욕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너도나도 '코리안 좀비'를 찾는다.지난 14일 찰스 쥬르뎅(26, 캐나다)은 "내 꿈의 상대는 코리안 좀비다. 정찬성은 강력한 선수다. 레전드 파이터다. 스피드도 대단하다. 그가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 나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셰인 버고스(31, 미국)를 이기면 UFC에 '한국에 가서 코리안 좀비와 붙고 싶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여름 밤의 꿈'이었다. 쥬르뎅은 17일 미국 뉴욕 UBS아레나에서 열린 'UFC 온 ABC 3' 페더급 경기에서 버고스에게 2-1 판정으로 졌다. 레슬링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가 0.5파운드 때문에 날아간 챔피언 벨트를 다시 찾으러 간다.쉽지 않은 도전이 될 전망. 맞은편 상대가 이슬람 마카체프(30, 러시아)다.11연승 올리베이라와 10연승 마카체프가 오는 10월 2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80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을 펼친다.UFC가 17일 공식 발표했다.올리베이라는 사실상 현 챔피언이다. 지난해 5월 마이클 챈들러를 TKO로 꺾어 챔피언에 올랐고, 12월 더스틴 포이리에를 리어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