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두 감독 다 눈물이 없기로 유명했지만 소용없었다. 승자든, 패자든 이번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여운이 컸다.프로농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다. 챔피언결정전 7차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를 100-97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실에 먼저 들어온 건 SK 전희철 감독. 눈이 빨갛게 충혈 되어 있었다.전희철 감독은 인터뷰 도중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흘렸다. 처음 보는 전희철 감독의 모습이었다.
[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과정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꼭 호통치지 않아도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오후 6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를 100-97로 꺾고 우승했다.정규 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KGC가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명실상부 이번 시즌 최고의 팀이다.모두 김상식 감독 부임 후 이뤄진 역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상식 감독은 고양 데이원으로 간 김승기 감
[스포티비뉴스=안양, 이민재 기자] 안양 KGC가 통합우승의 주인공이 됐다.KGC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100-97로 이겼다.4승 3패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KGC는 2020-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까지 모두 따낸 통합우승은 구단 통산 두 번째다. 이전에는 2016-2017시즌에 따낸 바 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통산 네 번째다.KGC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나
[스포티비뉴스=안양, 이민재 기자] 안양 KGC가 정상에 올랐다.KGC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100-97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KGC는 2020-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까지 모두 따낸 통합우승은 구단 통산 두 번째다. 이전에는 2016-2017시즌에 따낸 바 있다. 챔피언결정전은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따냈다.MVP는 오세근의 몫이었다. 기자단 투표 94표 중 71표를 얻어 득표율
[스포티비뉴스=안양, 이민재 기자] 안양 KGC가 정상에 올랐다.KGC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100-97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KGC는 2020-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까지 모두 따낸 통합우승은 구단 통산 두 번째다. 이전에는 2016-2017시즌에 따낸 바 있다.KGC가 전반전까지 54-48로 근소하게 앞섰다. 오마리 스펠맨이 21점 5리바운드 FG 9/11로 어마어마한 활약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내 실수다."서울 SK 입장에선 최악의 패배였다.SK는 지난 5일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7-86으로 졌다. 우승이 코앞이었는데 놓쳤다.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SK 전희철 감독은 "15점 차 역전 당한 건 내 잘못이다. 선수들은 잘 뛰었는데 내가 4쿼터 판단을 잘못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힘든 모습을 보였다. 체력 조절에 실패했다. 우리 공격력이 급감 했는데 내 실수다"고 패인을 자신에게 돌렸다.그러면서 KGC 외국선수 대릴 먼로를 언급했다. "솔직히 먼로가
[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머리로 하는 농구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줬다.안양 KGC는 챔피언결정전 3차전부터 서울 SK 지역방어에 고전했다. 3-2 지역방어에서 변형된 드롭존 수비를 쉽게 깨지 못했다.SK는 드롭존과 맨투맨을 섞어가며 KGC 선수들을 흔들었다. 상대가 지역방어를 깨는 패턴을 쓰면 맨투맨으로 얼른 바꿨다.5일 열린 6차전. KGC 김상식 감독이 변화를 줬다.그동안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1옵션, 대릴 먼로가 2옵션 외국선수였다. 특히 스펠맨은 출전시간 욕심이 많다. 김승기 감독 시절부터 벤치로 불러들여도 무
[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됐다. 개의치 않고 안양체육관은 팬들로 가득했다. 선수들은 여기에 제대로 보답했다.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5일 오후 6시 안양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치렀다.이날 오후엔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됐다. 안양체육관이 있는 수도권 지역은 최고 120mm의 폭우 예보가 떴다.행전안전부가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 해달라"고 안전 문자를 보낼 정도였다. 하지만 한 번 불 붙은 챔피언결정전 흥행은 꺼지지 않았다.챔피언결정전은 2
[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선수도, 보는 팬도, 기자도, 누구든. 여운이 큰 경기였다.지면 그대로 시즌이 종료되는 벼랑 끝 경기에서 말도 안 되는 힘을 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대역전극의 주인공이었다.KGC는 5일 오후 6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서울 SK를 86-77로 이겼다.단순 1승 이상의 의미다. 이날 전까지 KGC는 2승 3패로 몰렸다. 4, 5차전을 내리 패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3쿼터 한때 15점 차까지 뒤졌다. 경기장에 있는 대부분의
[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엄청난 추격전. 그리고 드라마 같은 역전이 나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오후 6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서울 SK를 86-77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3패다. 이날 졌다면 KGC는 준우승이었다. 그야말로 기사회생했다. 오세근이 1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대릴 먼로는 1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 KGC 추격에 앞장서며 오마리 스펠맨 이상의 존재감을 뽐냈다.SK는 다 잡았다고 생각한 경기를
[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3경기 연속이다. 다만 이번 라인업엔 이전과 다른 차이가 있다.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오후 6시 안양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치른다.시리즈 전적은 SK가 3승 2패로 앞서있다. 6차전을 잡으면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다.팬들의 관심은 SK 선발 라인업에 있었다. 4, 5차전 김선형과 자밀 워니를 빼고 백업들을 먼저 내보내는 변칙 라인업으로 2연승을 달렸다. SK 전희철 감독은 6차전 선발 라인업을 놓고 고심을 거듭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불리해서 쓴 고육지책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잘 통한다.서울 SK와 안양 KGC가 붙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부터 시리즈를 지배하는 키워드는 변칙이다.SK는 정규 시즌 3위, KGC는 1위 팀이다. 지난 시즌 MVP 최준용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SK 전희철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시작 전부터 "우리가 KGC보다 전력이 떨어진다"고 말해왔다.1차전은 이겼지만 2, 3차전은 내리 졌다. 여기서 한 번 더 지면 사실상 우승은 힘들다고 봤다.그래서 4차전 변수를 뒀다. 김선형, 자밀 워니를 뺀 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흑인선수들보다 더 높이 뛰는 것 같다."경기는 서울 SK가 이겼지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안양 KGC의 렌즈 아반도였다.필리핀 출신인 아반도는 아시아쿼터로 지난해 여름 KGC에 합류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선 운동능력을 활용한 공수 존재감이 엄청나다.3일 열린 5차전에서 리바운드 10개에 블록슛을 무려 6개나 찍었다.점프력이 어마어마했다. SK 팬들 사이에서조차 감탄사가 나올 정도였다.188cm로 크지 않은 키에도 SK 선수들의 슛을 파리채 블록했다. 워낙 운동능력이 좋아 뒤늦게 뛰어도 블록이 됐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진정한 일류다. 수비 강도가 올라갔지만 오히려 즐겼다.서울 SK는 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66-60으로 이겼다.SK는 두 경기 연속 변칙 라인업을 썼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를 선발에서 뺀 것.경기 전 SK 전희철 감독은 "워니보단 김선형 체력을 세이브 하는 게 목적이다"며 "상대가 김선형, 워니의 수비를 준비하기 전에 템포를 푸시해야 한다. 속공이나 얼리오펜스가 우리 농구다. 그러려면 김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우승까지 1승 남았다.서울 SK는 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66-60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 SK가 1승만 더하면 우승이다. 두 팀의 6차전은 5일 안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김선형이 16득점 4어시스트, 자밀 워니가 18득점 14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올렸다. 오재현은 3점슛 3개 포함 14득점으로 '신 스틸러'였다.KGC는 변준형이 15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오마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강유 영상기자] 이번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경기가 찾아왔습니다.KBL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시리즈는 2승 2패, 팽팽한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1차전 승리 이후 2, 3차전을 내준 SK가 4차전을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선형, 자밀 워니, 허일영이 벤치에서 출전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냈고, 순간적인 지역방어를 통해 상대를 당황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김선형과 워니가 살아난 건 고무적입니다. 2~3차전 두 선수는 평균 19.5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으나, 4차전에서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상대 선수들을 당황시키는 전략이다."서울 SK가 시즌 내내 잘 쓰지 않은 카드를 꺼내 들었다. 3-2 드롭존이었다.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앞두고 전희철 감독이 강조한 포인트는 두 가지였다. 주축 3인(김선형, 자밀 워니, 허일영)의 벤치 출전과 드롭존이었다. 1쿼터 중반에 세 선수가 교체 투입될 때 드롭존 수비로 상대를 당황시키겠다는 계획을 짰다.이는 성공이었다. KGC는 SK의 강한 압박에 당황하기 시작했고, 자신들의 리듬을 잃고 말았다. 시리즈가 2승 2패로 균형이 맞춰지게 된 이유였다.◆ 드롭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5월이면 해결이 된다고 한다. 단, 지금까지 뱉은 말을 지킨 적이 없다는 게 걱정이다.팀 이름은 바꿨는데 구단 운영엔 여전히 물음표가 남아있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이 2일 아침 8시 30분 KBL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주요 안건은 고양 캐롯의 이름 변경이었다.캐롯 운영의 주체는 데이원스포츠다. 현재 자금난으로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몇 달째 월급이 밀려있다. 모기업 지원이 끊겼기 때문에 시즌 중반부터 재정난에 휘청거렸다.네이밍 스폰서였던 캐롯은 계약 종료를 원했다. 돈 없는 구단으로 계속 얘기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배우 천정명이 시투에 나선다.서울 SK 나이츠는 오는 5월 1일 오후 7시에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인기 배우 천정명을 시투자로 초대했다. 한편, SK나이츠는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선착순 1천명에게 플레이 오프 기념 T셔츠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 동반 관중 선착순 1천명에게는 애니매이션 신비아파트 핸드 워시를 무료로 배포하고 경기 중 어린이 대상 이벤트를 통해 신비아파트 완구세트를 선물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KBL은 5월 2일(화) 오전 8시 30분 KBL 센터에서 제 28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4차 이사회를 열어 KBL 이사 보선, 아시아쿼터 선수 제도 개선, 외국선수 계약서 변경, 고양 데이원 스포츠 구단 명칭 변경 등을 논의했다. 임시총회에서는 서울 삼성 조동율 신임 단장을 이사로 보선 했다.이사회에서는 아시아쿼터 선수 제도 개선안을 의결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국내선수 FA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FA 계약은 외국선수 방식을 적용하여 FA 보상 없이 원소속구단에 우선 협상권을 주어 원소속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