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는 지난 10개월 동안 타이틀을 세 차례 방어했다.지난해 9월 UFC 266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지난 4월 UFC 273에서 정찬성을, 지난 3일 UFC 276에서 맥스 할로웨이를 차례로 완파했다. 다른 체급 챔피언들과 달리 왕성한 활동력을 보였다.이제 볼카노프스키는 두 체급 챔피언을 목표로 한다. UFC 276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페더급 도전자가 바로 나타날 것 같지 않다. 라이트급 도전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데이나 화이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아시아 파이터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을 노리는 '더 쎄다' 정다운(28,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결전의 땅으로 향했다.정다운은 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엘몬트에서 열리는 'UFC 온 ABC 3' 출전을 위해, 코리안탑팀 하동진 감독과 7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했다.정다운은 우선 동료 마이클 안이 있는 뉴저지에서 현지 적응을 시작하고 다음 주 12일부터 뉴욕 엘몬트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현재 몸무게는 100kg 내외로 남은 기간 7kg을 감량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이스라엘 아데산야(32, 뉴질랜드)와 알렉스 페레이라(34, 브라질)는 다시 만날 운명이다. 3차전 막이 올랐다.아데산야와 페레이라는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 UFC 276에서 나란히 승리했다.챔피언 아데산야는 도전자 재러드 캐노니어에게 5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거둬 타이틀을 지켰다. 모험은 하지 않았다. 거리를 잘 지켜 원거리 타격전에서 점수를 쌓았다.페레이라는 랭킹 4위 션 스트릭랜드를 1라운드 2분 36초 만에 KO로 꺾었다. 벼락 같은 왼손 훅과 오른손 스트레이트였다. UFC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 러시아)는 후배 이슬람 마카체프(30, 러시아)가 결국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하빕은 지난 3일 브라질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AG 파이트와 인터뷰에서 마카체프가 '사실상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를 언제 어디서든 이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브라질에서 맞붙어도 좋다. 브라질에서 브라질 챔피언을 브라질리안 주짓수 스타일로 끝내겠다."하빕은 올리베이라가 UFC 최다 서브미션 승리 기록(16승)을 갖고 있다고 해도 마카체프에게는
[스포티비뉴스=고양,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날카롭고 강력했다.'더 쎄다' 정다운(28)이 '아이언 터틀' 박준용(31, 이상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받아주는 미트에 팔꿈치를 꽂을 때마다 펑펑 소리가 울렸다.종합격투기 시범을 보러 모인 관중들은 "와" 감탄사를 연발했다. 진행을 맡은 하동진 감독은 "이번에 이게 터질 겁니다"라고 말했다.정다운은 근거리에서 팔꿈치를 잘 쓴다. 지난해 11월 케네디 은제추쿠를 팔꿈치 연타로 쓰러뜨렸다. 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엘몬트에서 펼치는 'UFC 온 ABC 3' 라이트헤비급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맥스 할로웨이(30, 미국)는 라이벌에게 완패했다.3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에게 승리를 내줬다.5라운드를 모두 빼앗겼다. 0-3 판정패(45-50, 45-50, 45-50)였다. 이견이 있을 수 없었다.상대 전적 3전 3패가 된 할로웨이는 현시점 볼카노프스키가 자신보다 강하다는 걸 인정했다.경기 후 트위터로 패배를 받아들이고 볼카노프스키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3차전 중 녹다운 횟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가 타이틀 4차 방어에 성공했다.라이벌인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30, 미국)와 상대 전적 3승으로 앞서 나갔다.볼카노프스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할로웨이에게 5라운드 종료 3-0(50-45, 50-45, 50-45)으로 판정승했다.볼카노프스키는 앞선 할로웨이와 두 번의 경기를 다 이겼다. 2019년 12월 UFC 245, 2020년 7월 UFC 251가 끝나고 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킥복싱 무대에서 두 번이나 이겼던 월드클래스 타격가 알렉스 페레이라(34, 브라질)가 UFC 3연승을 달렸다.3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 미들급 경기에서 랭킹 4위 션 스트릭랜드(31, 미국)를 1라운드 2분 36초 만에 펀치로 쓰러뜨렸다.페레이라는 스트릭랜드가 다가오며 압박할 때 '한 칼'을 준비하고 있었다. 바로 앞손인 왼손 훅. 스트릭랜드의 턱을 강타했고 곧이어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꽂아 경기를 끝냈다.스트릭랜드는 휘청거리면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웰터급 파이터 브라이언 바베레나(33, 미국)는 콜롬비아 혈통이다. 승리 후 성조기와 콜롬비아 국기를 들고 기뻐하곤 했다.3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에서 바베레나는 콜롬비아 국기 대신 태극기를 선택했다. 태극기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바베레나는 한국인들과 인연이 깊다. 미국 애리조나 MMA랩에서 훈련할 때 에디 차 코치를 만났다. 가장 가까운 사람도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 UFC 276 세컨드로 함께한 아내는 하프 코리안. 바베레나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39, 미국)가 UFC 은퇴를 선언했다.3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 라이트급 경기에서 짐 밀러(38, 미국)에게 2라운드 1분 32초 만에 길로틴초크로 지고 글러브를 벗었다.세로니는 2006년 프로로 데뷔했고 2011년부터 UFC에서 활동했다. 매년 최소 3경기를 뛰며 부지런하게 활동했다. 부상자가 발생하면 "한 남자를 알고 있다"면서 자원해 대체 선수로 자주 들어갔다.하지만 2019년 6월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토니 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FC 밴텀급 신성 양지용(24, 제주 팀더킹)이 일본 라이진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양지용은 2일 일본 오키나와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라이진 36' 페더급 경기에서 마루야마 쇼지(39, 일본)에게 3라운드 1분 46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타격에서 마루야마를 두들겨 승기를 잡은 양지용은 3라운드 초크를 잠가 경기를 끝냈다. 최두호, 조제 알도 등과 싸운 바 있는 베테랑 마루야마는 탭을 치지도 못하고 정신을 잃었다.양지용은 원래 이 대회에서 일본 스타 파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2016년 12월 11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UFC 206. 최두호와 컵 스완슨은 그날을 잊지 못한다.서로를 죽일 듯 전심전력을 다해 싸웠던 15분 경기는 역사에 남을 명승부가 됐다. 그날 '오늘의 명승부(Fight Of The Night)'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그해 '올해의 명승부(Fight Of The Year)'로 뽑혔다.그리고 5년 6개월이 흘렀다. 이 경기는 명승부 중의 명승부만 들어갈 수 있는 'UFC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지난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2015년 1월 4일(이하 한국 시간) UFC 데뷔전을 가진 알래스카FC 헤비급 챔피언의 몸무게는 235파운드(약 106.6kg)였다.UFC 헤비급에서 2전 1승 1패를 기록한 이 파이터는 183cm의 상대적으로 작은 키로 190cm가 훌쩍 넘는 거구들와 경쟁하기 벅차다고 느꼈다. 2016년 12월 4일 라이트헤비급으로 내려가서 205파운드(93.0kg)를 맞췄다.그런데 여기서도 신통치 않았다. 2승 3패로 방출 위기에 몰렸다. 생존하려면 달리 방법이 없었다. 남은 지방을 더 걷어내고 185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31, 팀매드)가 한국인 최초로 UFC 명예의 전당(UFC Hall Of Fame)에 입성했다.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2022년 UFC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컵 스완슨과 함께 '파이트 윙(Fight wing)' 부문 수상자가 됐다.UFC 명예의 전당은 4개 부문으로 나뉜다. △사업적으로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컨트리뷰터스 윙(Contributors wing)' △2000년 11월 이전 데뷔해 업적을 남긴 파이터에게 주는 '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2, 뉴질랜드)는 금지 약물인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고 의심받았다. 처진 오른쪽 젖 때문이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중 하나가 여유증(여성형유방증)이다.아데산야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불법 약물을 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마리화나 부작용일 수 있다고 밝혔다.2020년 11월 ESPN과 인터뷰에서 "뇌하수체 검사를 받았다.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었다.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도 좋았다"며 "약간은 건강하지 않은 삶을 산다. 마리화나를 한다. UFC 의사들이 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이르지 프로하스카(29, 체코)는 지난 12일 UFC 275에서 글로버 테세이라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꺾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 됐다.UFC와 계약하고 세 번째 출전 만에 정상에 서는 기염을 토했다.이제 미들급에서도 '초고속 승진' 사례가 나올 수 있다. 주인공은 킥복서 알렉스 페레이라(34, 브라질)다.페레이라는 세계 최대 킥복싱 단체인 글로리에서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다.종합격투기 전적은 UFC 2승을 포함해 이제 겨우 6전 5승 1패지만, 현 챔피언 이스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걸 임지우와 케이지 사이드에서 로드FC를 같이 관람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오는 7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로드FC 061' 로드걸 VIP 좌석 티켓 예매가 시작됐다. 인터파크에서 'ROAD FC 061 로드걸 좌석'으로 검색하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딱 세 자리뿐이다. 로드걸 서리나·임지우·신해리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평소 궁금했던 로드FC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다. 로드걸 좌석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로드걸과 경기 관람 후 포토 타임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양지용(24, 제주 팀더킹)은 일본을 대표하는 타격가와 맞붙는 원정 경기를 앞두고 마음을 단단하게 먹고 있었다.상대 아사쿠라 카이(28, 일본)는 일본 라이진(RIZIN) 대표 파이터. 전적 23전 19승 4패를 자랑한다. 구독자 112만 명을 갖고 있는 유튜브 스타기도 하다.그런데 비보가 날아왔다. 아사쿠라가 손 골절로 출전할 수 없다는 소식이었다.김이 샌 건 사실. 하지만 양지용은 이번이 일본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릴 기회라고 보고 예정대로 적진으로 뛰어들기로 했다.로드FC 밴텀급 파이터 양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존재. 흔히 고트(GOAT)라고 부른다. 'the Greatest Of All Time'의 앞 글자를 딴 단어다.UFC 페더급 고트는 누구인가? 오는 3일(이하 한국 시간) UFC 276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와 3차전을 펼치는 맥스 할로웨이(30, 미국)에게 물었다.이번 대결을 이기고 챔피언이 되는 파이터가 고트가 되지 않겠냐는 의도의 질문.그런데 할로웨이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놨다. 30일 UFC 276 미디어 데이에서 기자들에게 "조제 알도(35,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기가 치카제(33, 조지아)는 여전히 '코리안 좀비'를 원한다.치카제는 29일(한국 시간) 공개된 MMA 정키와 인터뷰 영상에서 정찬성(35, 코리안좀비MMA)과 맞붙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정찬성과 대결은 대단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 지난 경기 패배 후 정찬성이 말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사실 정찬성이 말을 많이 한 건 아니다. 지난 1월 치카제가 캘빈 케이터에게 판정패한 뒤, 트위터에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있는 남자 이모티콘'을 올렸을 뿐이다.여기에 치카제가 유독 민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