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3차전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하빕은 지난 4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거둔 TKO승 등 최근 볼카노프스키가 보여 준 경기력에 감탄했다고 밝혔다.27일(이하 한국 시간) UFC 트위터 공식 계정에 공개된 영상 인터뷰에서 "지난 몇 경기에서 볼카노프스키의 경기력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난 할로웨이를 좋아한다.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면, 볼카노프스키가 타이틀을 방어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챔피언 볼카노프스키와 랭킹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너 맥그리거(33, 아일랜드)는 한때 UFC 라이트급 정점에 서 있었다. 2016년 11월 UFC 205에서 에디 알바레즈를 꺾고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까지 거머쥐었다.5년 7개월이 지났다. 맥그리거는 라이트급 왕좌에서 서서히 멀어지는 중이다.29일(한국 시간) 발표된 UFC 공식 랭킹에서 맥그리거가 톱 10 밖으로 밀려났다. 8위에서 네 계단 하락한 12위에 랭크됐다. 지난 26일 아르만 사루키안을 꺾은 마테우스 감롯과 자리를 바꿨다. 감롯은 12위에서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쎄다격투기시연회'가 돌아온다.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 부스 번호 E101에서 3년 만에 국내 팬을 찾는다.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해 30분 동안 진행된다.'쎄다격투기시연회'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의 명물이다. 2006년부터 시작해 2019년까지 매년 계속됐다.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쎄다는 ㈜성안세이브·태영안전(대표 김상우)의 제품 브랜드다. ㈜성안세이브·태영안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4, 미국)가 옥타곤으로 돌아온다.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28일(한국 시간) 라디오 방송 '더 짐 롬 쇼'에 출연해 존스가 헤비급 출격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존스는 돌아올 준비가 됐다. 우리는 상대를 기다리는 중이다. 프란시스 은가누가 될 수 있다. 무릎 회복이 얼마나 걸리느냐에 달려 있다. 아니면 스티페 미오치치가 될 것이다."존스는 만 23세에 UFC 최연소 챔피언에 오른 천재 파이터다. 전적 28전 26승 1패 1무효.2020년 2월 9일 UFC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지난 24일 복싱 뉴스 사이트 '파이트하이프'가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33, 아일랜드)의 2차전 물밑작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성사된다면 메이웨더는 1억 달러(약 1285억 원) 이상 파이트머니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기다렸다는 듯 맥그리거가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에 메이웨더의 복부를 때리는 사진을 올리고 "받아들인다(I accept)"라고 썼다.그러나 근거 없는 루머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맥그리거와 계약을 맺고 있는 UFC는 사실 무근이라면서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맥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마테우스 감로트(31, 폴란드)와 아르만 사루키안(25, 아르메니아)은 25분 동안 치고받고 뒹굴었다.영화 '탑건: 매버릭'에 버금가는 박진감이었다. 1라운드 시작부터 5라운드 끝까지, 박수와 함성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옥타곤 옆에서 예의 주시하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도 엄지손가락을 척 들어올렸다. 판정승한 감로트에게 "넌 대단한 남자다. 곧 이슬람 마카체프와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 26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UFC 온 ESPN 38' 메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함자트 치마예프(28, 스웨덴)는 UFC 4연승을 포함해 11연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떠오르는 강자다. 2018년 데뷔해 초고속으로 UFC 웰터급 타이틀 콘텐더까지 왔다. 지난 4월 UFC 273에서 길버트 번즈를 판정으로 이기고 랭킹 3위를 꿰찼다.UFC는 쫓고 쫓기는 세계다. 치마예프라고 안심할 수 있겠는가. 강력한 대항마가 등장했다. 샤브카트 라흐모토프(27, 카자흐스탄)가 지난 26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온 ESPN 38'에서 닐 매그니를 2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맥스 할로웨이(30, 미국)는 코너 맥그리거(33, 아일랜드) 복귀를 확신 안 한다. 맥그리거를 둘러싼 설은 무성한데 정작 당사자는 복귀에 대해 "일언반구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할로웨이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를 두고 (주변에서) 참 말이 많다. 그런데 보라. 선수는 단 한 번도 복귀를 공약한 적이 없다"고 힘줘 말했다. "맥그리거가 단 한 번이라도 옥타곤에 돌아오겠다 입밖에 낸 적이 있나. 없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그는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없다"며 업계 동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등 뒤에 '에브렌'이라는 한글 문신이 선명하다. 성조기와 태극기를 태극 문양으로 새긴 문신도 눈에 띈다.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조니 에블렌(30, 미국)이 UFC 다음으로 큰 종합격투기 단체인 벨라토르(Bellator MMA)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언캐스빌에서 열린 '벨라토르 282'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게가드 무사시(36, 네덜란드)를 5라운드 종료 3-0(50–45,50–45,50–45) 판정으로 꺾고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샤브카트 라흐모노프(27, 카자흐스탄)는 '레슬러 천국' UFC 웰터급에서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까?15전 15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랭킹 15위 라흐모노프가 시험대에 선다. 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온 ESPN 38 코메인이벤트에서 10위 닐 매그니(34, 미국)와 맞붙는다.매그니는 34전 26승 8패 전적의 베테랑. 압도적인 체력과 끈적끈적한 레슬링으로 장기전에 특화돼 있다. UFC에서 최다 판정승 기록(13승)을 갖고 있다.맥스 그리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세계브라질리안주짓수선수권대회(문디알)에서 5개 금메달을 목에 건 호돌포 비에이라(32, 브라질)가 탭을 치다니, 놀랄 일이었다.비에이라는 지난해 2월 UFC 258에서 앤소니 에르난데스의 길로틴초크로 걸려 패배를 기록했다. 종합격투기 7연승 후 첫 패배, 그것도 서브미션으로 진 터라 무척 뼈아팠다. 월드클래스 주짓떼로의 자존심이 땅에 떨어졌다.그러나 '이기거나 배우거나'다. 비에이라는 지난 패배에서 보완점을 찾고 성장 중이다. 지난해 7월 더스틴 스톨즈푸스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잡고 연승 재시동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라이트급은 늘 뜨겁다.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은퇴하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건 찰스 올리베이라다. 0.5파운드 계체 초과로 타이틀을 박탈당했으나 여전히 체급 최강자 평가를 받고 있다.하빕의 후배 이슬람 마카체프가 그 뒤를 바짝 쫓는다. 현재 랭킹 4위로, 오는 10월 올리베이라와 타이틀전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떠오른다.6위 베닐 다리우시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는 가운데, 다음 세대들도 약진을 준비한다. 10위 라파엘 피지예프는 다음 달 10일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의 라이트급 도전을 조건부 허락했다.다음 달 3일(이하 한국 시간) UFC 276에서 맥스 할로웨이(30, 미국)를 꺾고 페더급 타이틀을 지키면 라이트급 도전을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다.22일 맥라이프와 인터뷰에서 "볼카노프스키는 현시점 모두에게 존경을 받아야 할 파이터 중 하나다. 이번 3차전을 이기면 더 이상 할로웨이와 경쟁 구도에 물음표를 달 수 없다.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체급을 올려 라이트급 파이터에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조시 에밋(37)이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요구했다. 캘빈 케이터(34, 이상 미국) 전 승리 청구서다.에밋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 무디센터에서 열린 UFC 온 ESPN 37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4위 케이터를 5라운드 종료 2-1 판정으로 눕혔다(48-47, 48-47, 47-48).압박이 거셌다. 초반부터 상위 랭커를 몰아붙였다. 2라운드 잽을 앞세운 케이터에게 잠시 고전했으나 4라운드부터 제 리듬을 찾았다. 왕성한 체력과 전진 스텝 밟고 보디훅이 돋보였다. 기세로 밀어붙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32, 미국)이 랭킹 2위 TJ 딜라쇼(36, 미국)를 도전자로 맞이할 전망이다.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는 "스털링과 딜라쇼의 밴텀급 타이틀전이 UFC 279에서 추진 중"이라고 16일 보도했다.UFC 279는 오는 9월 11일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미국 보스턴이 후보지로 거론된다.스털링은 지난해 3월 UFC 259에서 페트르 얀에게 밀리고 있다가 반칙 공격인 그라운드 니킥을 맞아 실격승으로 챔피언이 됐다.목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4, 부산 팀매드)는 2014년 1월 싱가포르에서 일생일대 고비를 맞았다.2013년 UFC에 진출했으나 1패 1무효로 승리가 없었다. 벼랑 끝 방출 위기에 몰려 있었다. 옥타곤에서 펼치는 세 번째 경기. 'UFC 파이트 나이트 34'에서 반드시 시미즈 슌이치(37, 일본)를 꺾어야 했다.긴장했던 탓일까. 사고를 크게 쳤다. 급한 마음에 시미즈의 머리에 반칙 공격인 '수직 엘보'를 찍어 레퍼리에게 2점 감점을 받고 말았다. 판정으로 간다면 이기기 힘든 경기가 돼 버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챔피언들은 대부분 만으로 30~35세다.헤비급 프란시스 은가누 35세, 미들급 이스라엘 아데산야 32세, 웰터급 카마루 우스만 35세, 페더급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33세, 밴텀급 알저메인 스털링 32세, 플라이급 데이베손 피게레도 34세.여성 챔피언들도 마찬가지다. 덧붙여 0.5파운드로 라이트급 타이틀이 박탈된 찰스 올리베이라도 32세다.이런 물결 속에서 유독 도드라져 보이는 한 인물이 있다. 바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브라질). 1979년생(만 42세)으로 현시점 유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스팅' 최승우(29)가 '깜짝쇼'를 선보였다.10일 밤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275 계체를 146파운드로 통과한 다음, 상대 조시 쿨리바오(28, 호주)와 뜨거운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모인 UFC 팬들에게서 가장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 냈다.체중계를 내려올 때만 해도 최승우는 평온했다. 146파운드로 먼저 계체를 끝낸 쿨리바오에게 다가가 악수를 건넸다. 그리고 뒤돌아서서 계체 때문에 벗어 뒀던 바지를 느긋하게 입었다.반전을 연출했다. 준비한 '진짜'를 보여 줬다. 갑자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6, 쎈짐/에이앤티매니지먼트)이 UFC 계약에 한 걸음 다가갔다.10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로드 투 UFC' 페더급 8강전에서 시에 빈(중국)을 1라운드 36초 만에 꺾고 준결승행을 확정했다.이정영은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국내 강자. 2014년 데뷔해 2019년까지 로드FC에서 활동하다가 계약 해지 후 공백기를 가졌다.2년 9개월 만에 치르는 경기에서 이정영은 여전한 화력을 자랑했다. 시작부터 강공으로 밀어붙여 시에 빈을 당황하게 했다. 시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해설위원 폴 펠더는 '스팅' 최승우(29)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친다.펠더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정찬성 외에 눈여겨 보는 한국 파이터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오랫동안 UFC 경기를 봐 왔다. 최승우는 그중에서도 눈에 띄게 매끄러운 타격 기술을 지닌 스트라이커"라고 평가했다.이어 "최승우의 경기를 보는 것이 즐겁다. 굉장한 팬"이라고 덧붙였다.펠더는 태권도와 무에타이 등 다양한 무술을 섭렵한 타격가로 명성이 높았다. 2008년 데뷔해 2021년 은퇴할 때까지 23전 17승 6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