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진수를 선보였다. 잘 뛰고, 잘 잡고, 또 잘 쳤다. 모든 플레이에 에너지가 넘쳤다.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으로 이름을 날렸던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장기 결장해 젊은 나이에 너무 빨리 운동 능력을 잃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시달렸다. 그러나 성실하게 재활을 한 아쿠냐 주니어는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며 지난해 절정의 활약을 선보였다. 시즌 159경기에 나가 타율 0.337,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그러게요, 어떻게 될까요? 나도 잘 모르겠네요."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중견수 이정후(26)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정후는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62억원)에 계약하고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는데, 이날 홈팬들 앞에서 처음 홈런을 치면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홈팬들은 연신 "정후 리"라고 외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반겼다. 미국 현지 취재진은 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솔직히 기쁘다. 빨리 치고 싶다고 생각했다."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일본인 메이저리거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176호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10-0 대승과 함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오타니의 역사적인 홈런은 3회말에 나왔다. 오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모처럼 발야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32에서 0.226으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6-3으로 역전승하면서 3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성적 12승12패를 기록해 다시 5할 승률을 맞췄다. 샌디에이고는 3연패 탈출을 노렸다.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9에서 0.282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3-5로 역전패해 시즌 성적 10승13패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마이클 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는 지난 19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 관련 논의 중 실수 및 부적절한 언행으로 리그 공정성을 훼손한 심판위원들의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NC전에서 물의를 심판위원들이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중징계를 당했다.당시 심판진은 ABS 판정과 관련해 실수를 저질렀고, 오히려 이 실수를 무마하기 위해 작당모의를 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외부에 생생하게 전달되며 여론이 들끓었다. 심판들이 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대대적인 전력보강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1순위로 떠오른 LA 다저스는 아직까지 그 위엄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23경기를 치른 다저스의 성적은 12승 11패. 지금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는 지키고 있지만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1승 12패)에 겨우 1경기차로 앞서고 있을 뿐이다.지난 겨울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하고 일본프로야구의 지배자였던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에 합의하면서 오프시즌의 승자로 불렸던 다저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공·수 모두에서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이 뚜렷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장타쇼를 펼치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어느덧 11경기 연속 안타로 코리안 메이저리거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기록을 쓴 가운데, 이제 아예 한국인 최장 기록에 도전한다. 다음 날 상대 투수를 보고도 미소가 나온다. 올해가 메이저리그 경력의 첫 시작인데, 이 선수는 이미 낯이 익다.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스타의 조건을 거의 다 갖춘 선수다. 뉴욕 양키스라는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구단에 지명돼 데뷔부터 지금까지 모든 경력을 양키스에 바쳤다. 그것도 9년 동안 무려 260개의 홈런을 치며 리그 최고의 거포로 성장했다. 수비도 잘했다. 완벽한 이미지였다.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였던 2017년 52개의 홈런을 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저지는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꾸준히 활약했다. 그리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둔 2022년 세기의 홈런 레이스를 펼치더니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추격의 적사타 한방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김하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주릭슨 프로파(좌익수)-김하성(유격수)-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그레이엄 폴리(3루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평균자책점 0.00'은 깨졌지만 그래도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이마나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이날 6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한 이마나가는 사사구는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탈삼진은 5개를 수확했다. 투구수는 92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64개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잦은 부상으로 현지 팬들의 조롱 신세가 된 올스타 출신 3루수 앤서니 렌던(34·LA 에인절스)이 또 다쳤다. 부상 부위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렌던의 부상 잔혹사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에게 거금을 투자한 에인절스의 긴장감도 다시 커지고 있다.렌던은 21일(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1번 3루수로 출전했으나 한 타석을 소화한 뒤 대주자 잭 네토로 교체됐다. 부상 때문이다. 렌던의 화려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정말 메이저리그 최강팀이 맞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볼넷 3개를 고르는 등 사사구만 12개를 얻었지만 돌아온 것은 허무한 역전패였다.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앤디 페이지스(우익수)-개빈 럭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천재타자' 이정후(26)가 마침내 시즌 2호 홈런을 가동했다.이정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마이클 콘포토(좌익수)-윌머 플로레스(3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닉 아메드(유격수)와 선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투수 역사를 새로 쓰는 계약(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을 하며 미 전역의 시선을 집중시킨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알쏭달쏭한 피칭을 이어 가고 있다. 분명 가진 건 많다. 하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이 대형 계약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야마모토는 20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사이영 위너를 싸게 영입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의 투구 내용은 사기를 당한 것 같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이적 후 첫 3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자신은 3패에 평균자책점 11.57로 부진에 빠졌다. 스넬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4⅔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놀랍게도 시즌 평균자책점은 떨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현대 야구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더 이상 불가능할 것 같았던 투·타 겸업이 ‘성공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투수로는 에이스급 스터프를 선보이는 동시에, 야수로는 홈런왕에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을 모두 지녔고 또 실전에서 그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오타니의 업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타니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이제 오타니와 같은 대업을 꿈꾸는 선수들이 계속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투·타 겸업이 어렵다는 인식에서는 선수도 그 꿈을 꾸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 공동 1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올 시즌 유독 득점권에서 침묵했다. 지난달 20일 서울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에서 적시타로 타점을 올린 뒤 득점권 20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슬럼프라고 볼 이유는 하나도 없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까지 21경기에서 안타 31개로 최다 1위, 2루타도 10개로 최다 1위다. 타율 0.360 출루율 0.400 장타율 0.640으로 기록만 보면 타격에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유독 득점권에서만 약한 상황. 데이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골드글러브 내야수다운 환상적인 수비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팀은 수비가 흔들린 탓에 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7일과 18일 밀워키전에는 5번타순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6번으로 내려왔다.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와 볼넷을 하나 골라냈다. 연속 안타는 4경기로 늘어났고, 연속 출루는 11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8경기가 됐다.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