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종합격투기(MMA)에서도 '조기 교육'은 중요하다. 파이터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대표적인 예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다.아버지 압둘마나프는 곰과 레슬링 스파링을 지시할 정도로 아들의 지도에 열성적이었고, 결국 아들을 세계 최강 파이터로 키웠다.UFC 여자 플라이급 파이터 메이시 바버(24, 미국)도 영재 교육을 받은 '미래의 챔피언'이다.무술 도장을 운영하던 아버지 버키 바버는 딸이 프로 파이터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제대로 밀어주기로 결심했다. 딸을 데리고 미국 전역을 돌며 유명한 코치 밑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라 샌코는 UFC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여성 해설 위원이다. UFC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컨텐더 시리즈'와 '로드 투 UFC' 해설을 맡고 있다.지난해 6월과 10월 '로드 투 UFC'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샌코는 아시아 파이터들의 성장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샌코는 스포티비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굉장히 놀라웠다. 아시아의 종합격투기, 특히 한국의 종합격투기 수준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여러 한국 파이터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스포티비뉴스=송경택 PD] UFC 무대에서 한창 상승세를 탈 때, 떠나야만 했습니다. 부상도 부진도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다녀와야 하는 그곳. 군 입대를 위해 강경호는 글러브를 잠시 벗어 뒀습니다. [강경호/ UFC 밴텀급 파이터] Q. 군대에서 UFC 볼 때 어땠는지? A. 피가 끓었다. 피가 끓었고 정말 빨리 나가고 싶었다. 군대에 있으니 답답하고 '연병장이라도 뛰자…'하며 달리기를 하러 가곤 했다.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는 군 시절을 포함해 3년 4개월 만에 옥타곤 복귀전을 가지는데요. 2015년 1...
[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 "대런 틸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립니다." 리버풀 출신의 젊은 타격가 대런 틸(24, 영국)이 22일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8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랭킹 6위 도널드 세로니(34, 미국)에게 1라운드 4분 20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틸은 1라운드 4분 3초에 빠르고 날카로운 원투 펀치를 세로니 턱에 꽂은 뒤 팔꿈치 공격으로 세로니를 몰아붙였다. 틸의 계속되는 펀치 세례에 세로니는 등을 돌렸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틸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
[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 "루크 락홀드가 좋은 기량을 뽐내며 2라운드 만에 승리를 따냅니다."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루크 락홀드(32, 미국)가 17일(한국 시간) 미국 피츠버그 PPG 페인츠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6 메인이벤트에서 데이빗 브랜치(35, 미국)에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락홀드는 1라운드 초반 브랜치의 강력한 압박과 연타 공격에 당황하는 듯 했지만 침착하게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락홀드는 2라운드에 펜스를 이용해 테이크다운을 만들어낸 후 곧바로 마운트 자세로 전환하며 브...
[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 "타협은 없어." 다니엘 코미어(38, 미국)가 오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UFC 214 존 존스와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전포고를 보냈다. 코미어는 존스에게 "너의 징계 따위엔 관심 없다. 내가 신경 쓰는 것은 7월 29일 너와 다시 싸우는 것이고 이게 내가 지난 2년 반 동안 유일하게 신경 써온 것이다"라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코미어와 존스는 2015년 1월 UFC 182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처음 만나 당시 챔피언이었던 존스가 도전자 코미어에 3-0 ...
[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 '스턴건' 김동현(35,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이 지난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서 콜비 코빙턴(23, 미국)에게 0-3으로 판정패했다. 김동현은 경기 내내 코빙턴의 레슬링에 밀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UFC 중계진은 스피닝 엘보를 시도하는 코빙턴의 모습을 보고 "코빙턴이 김동현의 경기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빙턴이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 줬다. 상대를 질식시키는 경기 스타일로 자신의 명성을 높였다"며 ...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29, 코리안 좀비 MMA/㈜로러스 엔터프라이즈)은 타이틀전까지 2승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5일(이하 한국 시간)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랭킹 9위 데니스 버뮤데즈(28, 미국)를 1라운드 2분 49초에 KO로 잠재웠다. 3년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포효했다. 정찬성은 대회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페더급 타이틀에 욕심을 보였다. "오랜 공백에도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기뻐하며 "내 목표는 언제나 챔피언이다. 그리고...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이충훈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29, 코리안 좀비 MMA/㈜로러스 엔터프라이즈)이 결전의 장소로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출국했다. 정찬성은 다음 달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서 데니스 버뮤데즈를 상대로 3년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출국에 앞서 정찬성은 "오랜만에 경기라서 감각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좋은 경기로 국민 여러분과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번 경기를 이...
[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 야이르 로드리게스(24, 멕시코)가 16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3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BJ 펜(38, 미국)에 2라운드 24초 만에 TKO로 이겼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키가 160cm로 작다. 그러나 경량급에서 보기 드문 펀치력을 지녔다. '마술사' 존 도슨(31, 미국)은 25전 18승 7패의 전적 가운데 UFC에서 9번 싸워 7번 이겼다. 이 7승에서 5승을 KO로 장식했다.2011년 TUF 11 밴텀급 결승전에서 TJ 딜라쇼를 TKO로 이기고 UFC에 들어왔다. 플라이급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4월 밴텀급으로 올라와 UFC 온 폭스 11에서 매니 감부리안을 37초 만에 펀치로 쓰러뜨렸다.작은 키에 강한 주먹을 지닌 반전 캐릭터. 경기 전날 계체에서 상대에게 보내는 깜
[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지난 패배 이후 즐기면서 한다."라이언 베이더(33, 미국)는 4일(한국 시간) 독일 함부르크 바클레이카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93 메인 카드 두 번째 경기에서 2라운드 2분 6초 만에 일리르 라티피(33, 스웨덴)에게 KO승 했다. 라티피는 거리를 벌리고 있다가 베이더에게 뛰어들며 앞 손인 오른손 주먹을 휘둘렀다. 베이더는 2라운드에서 강하게 압박을 걸었다. 라티피는 머리를 흔들며 베이더의 공격에서 빠져나와서는 "어림없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베이더는 위축되지 않았다. 그는 고...
[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두 선수 모두 존경스럽습니다."조시 바넷(38, 미국)은 4일(한국 시간) 독일 함부르크 바클레이카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93 메인이벤트에서 3라운드 2분 53초 만에 안드레이 알롭스키(37, 벨라루스)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았다. 존 구든과 댄 하디로 구성된 해설진은 "모두가 수 년간 이 두 선수의 경기를 기다렸다"며 기대를 걸었다. 두 선수는 2000년 11월 같은 대회에서 UFC에 데뷔했다. 2라운드 클린치에서 알롭스키가 바넷을 넘겼지만 오히려 바넷은 알롭스키를 ...
[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왕이 돌아왔다(The king is back)."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2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5라운드 종료 2-0(48-47,47-47,48-47)으로 판정승했다. 경기 초반 밀리던 디아즈는 2라운드 막판 좀비 복싱으로 맥그리거를 공격했다. 3라운드에서 지친 디아즈를 펜스로 몰아넣고 펀치 연타를 날렸다. 그러나 맥그리거는 4라운드 앞차기로 디아즈의 복부를 공략해 흐름을 다시 잡았다. ...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패색이 짙었다. 임현규(31)의 다리는 타렉 사피딘(29, 벨기에)의 로킥 연타에 너덜너덜해졌다. 허벅지 고통에 임현규는 제대로 서 있지 못했다.2014년 1월 4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모인 5,000여 명 관중 가운데 임현규의 역전을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때 갑자기 포효가 울려 퍼졌다. "으아아아." 5라운드 종료 약 1분 전, 임현규는 양팔을 벌리고 소리를 질렀다. 이렇게 질 수 없지 않느냐고 스스로를 다그치는 것 같았다. 고요했던 경기장은 별안간 터진 괴성으로 정신을 번쩍...
[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최두호, 오늘 그는 눈부신 업적을 남깁니다."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는 깔끔한 원투펀치로 UFC 3연속 1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그의 감각적인 펀치가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9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TUF 23 피날레 페더급 경기에서 최두호는 베테랑 티아고 타바레스(31, 브라질)를 1라운드 2분 42초 만에 주먹으로 쓰러뜨렸다. 영화 '슈퍼맨'의 OST에 맞춰 등장한 최두호. 미소 띤 ...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라이트급 랭킹 3위 토니 퍼거슨(32, 미국)의 상대가 또 바뀐다. 다음 달 14일(이하 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91 메인이벤트에서 만날 예정이던 마이클 키에사(28, 미국)가 다쳤다. UFC는 퍼거슨의 새 상대를 찾고 있다. 키에사는 28일 트위터에서 "퍼거슨과 경기를 뛸 수 없다. 훈련하다가 등에 고통을 느꼈다.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이었다. 8주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술을 받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퍼거슨은 차기 타이틀 도전자 후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플라이급 5위 호리구치 교지(25, 일본)는 9연승을 달리다가 지난해 4월 UFC 186에서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29, 미국)에게 완패했다. 존슨의 기술과 운동 능력을 따라잡기 힘들었다.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종료 1초를 남긴 5라운드 4분 59초에 암바에 걸려 탭을 쳤다. 지난해 9월 치코 카무스에게 판정승하고 전열을 가다듬은 호리구치는 올해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렸다. 지난 1월 일본의 킬러 비에서 미국의 아메리칸 탑팀으로 팀을 옮겼다. 강한 스파링 파트너가 많은 큰물에서 실력을 키...
'옥타곤 안팎 비하인드 스토리' UFC 얼티밋 인사이더(Ultimate Insider)[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4, 미국)는 만 16세에 종합격투기 훈련을 시작했다. 만 19세였던 2001년 데뷔해 16년째 프로 파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통산 전적은 38전 27승 10패 1무효다. 라울러는 2004년 UFC에서 방출되고 프라이드, 엘리트XC, 스트라이크포스를 거쳐 2013년 UFC로 돌아와 챔피언에 오르기까지 산전수전을 거쳐 오면서 자신만의 철학을 갖게 됐다. 옥타곤 위에서는 절대 물러서...
[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이교덕 기자] 코너 맥그리거는 3일(한국 시간) 팬들과 트위터 깜짝 채팅에서 네이트 디아즈와 재대결해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 팬이 "이 사진(아래) 속 디아즈의 체격을 봐. 맥그리거는 페더급으로 돌아가야 해"라고 하자, 맥그리거는 "난 좋아. 적응하고 극복할 거야. 재대결에선 군살을 빼고 가볍게 경기하겠다. 벨이 울릴 때까지 이 친구를 선생님처럼 교육할 거야"라고 답했다. 가만히 있을 디아즈가 아니다. 그는 트위터에 딱 한 단어 "흰 띠(White Belt)"라고 썼다. 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