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19년 윤곽이 나왔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공격적인 영입과 탄탄한 모기업 재정,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 합류로 내년 시즌 돌풍을 노리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3일 '소환' 김준영과 '트할' 박권혁 영입을 발표했다. '상윤' 권상윤과 '키' 김한기 '라바' 김태훈 등 기존 전력을 고스란히 지키면서 쏠쏠한 톱 라이너 둘을 새 식구로 들였다. 알찬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장건웅 코치와 대만(LMS) 최고 정글러로 평가 받는 '무진' 김무진을 품에 안았다. 올해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반드시 잡아야 할 선수까지 놓치는 분위기다. 킹존 드래곤X는 20일 '칸' 김동하, '비디디' 곽보성과 재계약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끝까지 협상 끈을 놓지 않겠다고 덧붙였지만 동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스토브리그 첫 단추로 곽보성과 재계약을 꼽았다. 곽보성을 팀 내 1옵션으로 올리는 선수단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19일까진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보였다. 이날 킹존은 '피넛' 한왕호와 '고릴라' 강범현, '프레이' 김종인과 계약 종료를 알렸다. 고액 연봉자 3명을 떠나보내면...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14억 인구 시장에 정성을 쏟고 있다. 미국 스포츠용품 생산기업 나이키가 중국 진출 발걸음에 속도를 냈다. 중국 매체 레이지 베어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나이키가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와 대규모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파격적인 조건이다. 나이키는 향후 5년간 LPL에 1억4,400만 달러(약 1,623억 원)를 투자한다. 이 계약을 통해 나이키는 LPL 공식 의류 업체로 활동할 권리를 얻었다. 선수단 유니폼은 물론 LPL 전 구단을 대상으로 액세서리와 신발,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파격 행보 속에서도 '간판'은 지켰다. SKT T1이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3년부터 이어온 동행을 3년 더 함께하게 됐다. SKT는 20일 구단 SNS를 통해 이상혁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상혁 외에도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와 원거리 딜러 '레오' 한겨레와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상혁은 2013년 데뷔 후 단 한 번도 붉은 유니폼을 벗지 않았다. 선수 이동이 잦은 e스포츠계에서 보기 드문 행보다. 계약 조건을 밝...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대수술에 들어갔다. 완전히 새로 바뀐 팀 구성으로 '2018년 참사'를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SKT T1은 20일 총 7명과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다.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 등 핵심 전력으로 평가 받던 선수들도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올해 명가 이미지에 상처가 났다. 2014년 이후 4년 만에 단 한 개의 우승 트로피도 들지 못했다. 봄 농사부터 어그러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에서 4위에 그쳤다. 이어진 서머 시즌에선 7위로 추락하며 자존심을...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킹존 드래곤X가 개편 신호탄을 쐈다. 안방에서 강세를 좀체 국제대회로 잇지 못하는 팀 컬러에 변화를 주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킹존은 19일 총 3인과 계약 종료를 알렸다. 정글러 '피넛' 한왕호와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과 동행을 멈췄다. 김종인과 강범현은 2년 전 킹존에 입단했다. 락스 타이거즈에서 킹존 전신인 롱주 게이밍으로 이적하면서 연을 맺었다. 이후 킹존 부동의 바텀 듀오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적 첫해 스프링 시즌에선 고개를 떨궜다. 팀을 포스트시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이 18일 막을 내렸다. 열기가 뜨거웠다. 역대 최다인 23만5,082명이 현장을 찾았다. 출범 14년 동안 꾸준히 오름세다. 사람이 몰리니 기업도 몰렸다.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B2B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2,169명. 지난해보다 약 8.1% 늘었다. 중소게임회사와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 투자 마켓'은 총 66개사가 참여했다. 개발사 35곳과 투자사 10곳, 퍼블리셔 21곳이 정보를 교류했다. 콘퍼런스 참석자만 257명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마우스를 잡지 않아도 재미가 있다. 보기만 해도 즐거운 가상세계를 실감했다.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18'이 18일 막을 내렸다. 다양한 신작 소개와 이벤트, 활발한 B2B로 팬과 업계 사람 이목을 사로잡았다. 올해 역대 최고인 23만5,082명이 지스타를 찾았다. 전년 대비 약 4.1% 늘었다. 현장에서 게임 산업 첨단을 즐긴 이들은 입을 모아 "'보는 게임' 위력을 실감한 자리"라며 새 물결을 체감했다. ◆활짝 열린 '보는 게임' 전성 시대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린 곳은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6년 만에 도전자 입장에 섰다. 한국은 더 이상 디펜딩 챔피언이 아니다. 올해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최강국 지위를 중국에 내줬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리프트 라이벌즈,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과 월드 챔피언십까지 모두 만리장성 벽을 넘지 못했다. 올겨울 '역대급 혼돈'으로 평가 받는 스토브리그도 이 같은 현실이 반영돼 있다. 뼈를 깎는 변화 없인 재도약은 불가능하다는 절박감이 녹아 있다. 종주국에 머무를 것이냐, 다시 '절대 1강' 입지를 회복할 것이냐 기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환골탈태를 꿈꾼다. 약점으로 꼽힌 정글러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KT T1은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매년 우승후보로 평가 받던 팀이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며 '을씨년스러운 가을'을 보냈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절실한 상황. 정글러 영입이 1순위 과제다. 올 시즌 정글을 책임진 '블라썸' 박범찬과 '블랭크' 강선구가 기대에 못 미친 경기력으로 실망을 안겼다. 박범찬은 공수 전환 타이밍에서 아쉬운 상황 판단을 보였고, 강선구는 미드·톱 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LCK 스토브리그가 기지개를 켰다. 겨울이 오기도 전에 일찌감치 온도를 높이는 분위기다. 올가을 디펜딩 챔피언 자존심을 구긴 젠지e스포츠는 우승 주역 2명과 결별했다. 16일 구단 SNS를 통해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과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다. 예고된 흐름이다. 팀이 올해 16강에서 1승 5패로 부진했다. '가을 젠지'라는 별명에 어울리지 않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선수단 변화로 재도약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 둘은 소속 팀을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L...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IeSF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서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한국 대표팀이 지난 11일(일) 대만 가오슝 아레나에서 열린 ‘제10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the 10th Esports World Championship 2018)’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알렸다. 한국 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에서 우승, 철권 7에서 3위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131점으로 1위에 올랐다. 2, 3위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종목에서 우승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인빅터스 게이밍(IG, 중국)이 새 역사를 썼다. 한 수 위 실력으로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중국 구단 최초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IG는 3일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프나틱(유럽)과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닝' 가오 전닝이 선봉에 섰다. 가오 전닝이 정글과 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1세트 승리에 이바지했다. 27분 만에 첫 세트를 거머쥔 IG는 이어진 2세트에서도 순항했다. 가오 전닝이 '또' 펄펄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인빅터스 게이밍(IG, 중국)이 한 수 위 실력으로 첫 두세트를 내리 따냈다. IG는 3일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프나틱(유럽)과 결승전에서 1·2 세트를 연속 뺏었다. 중국 구단 최초 롤드컵 우승에 단 한 세트를 남겨뒀다. '닝' 가오 전닝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27분 만에 승리한 IG는 이어진 세트에서도 순항했다. 가오 전닝이 펄펄 날았다. 이번 대회 최고 활약을 결승전에서 보였다. 정글러로서 톱을 집중 공략해 IG가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세계 최고 스포츠 브랜드와 e스포츠 선수가 만났다. 미국 스포츠용품 생산기업 나이키가 '우지' 지안 즈하오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나이키는 23일(한국 시간) 나이키바스켓볼 웨이보 계정에서 "로얄 네버 기브업(RNG) 원거리 딜러 지안 즈하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회사가 e스포츠 선수와 파트너 관계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지안 즈하오는 NBA(미국 프로 농구)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 중국 인기 배우 바이 징팅과 함께 나이키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주제는 '제임...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씁쓸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북미 구단과 화력 싸움에서 완패하며 8강전에서 짐을 쌌다. 아프리카는 2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클라우드 나인(C9·북미)과 8강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세트 스코어 0-3으로 무릎 꿇으며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고개를 떨궜다. ◆팽팽했던 초반 흐름…대규모 한타 싸움에서 '발목' 1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서로가 장군멍군을 경쟁적으로 외쳤다. C9이 2분쯤 미드에서 '스피릿'...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마지막 남은' LCK 구단도 힘 한 번 못쓰고 8강 탈락 쓴잔을 마셨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무너졌다. 아프리카는 2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클라우드 나인(C9·북미)과 8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실력과 뒷심 모두 압도 당했다. 초반 주도권을 거머쥐더라도 중후반 한타 싸움과 경기 운용에서 한 수 아래 경기력을 보였다. 롤드컵 8강이 5전3선승제로 진행되기 시작한 2014년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수세에 몰렸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화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2세트 연속 완패했다. 아프리카는 2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클라우드 나인(C9·북미)과 경기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첫 두 세트를 내줬다.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벼랑 끝에 다다랐다. 1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서로가 장군멍군을 경쟁적으로 외쳤다. C9이 2분쯤 미드에서 '스피릿' 이다윤을 잡으며 선취 킬을 뺏었다. 가만 있을 아프리카가 아니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8강부터 만만찮다. kt 롤스터가 '복병' 인빅터스 게이밍(IG·중국)과 마주했다.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그러나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kt다. 어차피 넘어야 할 중국세라고 여긴다면 속이 편하다. 정면돌파를 겨냥해야 할 시점이다. 1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두 한국 구단 표정이 엇갈렸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디펜딩 챔피언 젠지e스포츠를 따돌리고 8강에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전승 행진은 깨졌다. 하지만 올해 롤드컵에서 가장 눈부신 기량을 뽐내는 LCK 구단이다. 그 중심에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의 안정감이 자리하고 있다. kt 롤스터가 1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7일째 일정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총 전적 5승 1패, C조 1위를 확정지으며 8강에 합류했다. 원거리 딜러 김혁규의 존재감이 빛났다. LMS 매드(대만) 전이 백미였다. 이 경기에서 카이사를 선택한 김혁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