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빼어난 기량으로 눈길을 확 잡아챘다. 무서운 열일곱 살 '유칼' 손우현이 올해 롤드컵 최고 히트상품으로 올라서고 있다. 유칼이 몸담은 kt 롤스터는 1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 리그 C조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한국 팀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kt는 현재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젠지e스포츠가 탈락하는 등 예년과 달리 안방에서 영 힘을 쓰지 못하는 LCK다. kt가 유일하게 전...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가을의 팀 답지 않았다.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빅 게임 팀' 젠지 e스포츠가 초라한 성적으로 2018년을 마감했다. 젠지는 1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5일째 B조 로열네버기브업(RNG)와 경기서 고개를 숙였다. 결과와 내용, 모두 실망스러웠다. 매치 내내 별다른 변수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완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젠지는 그룹 스테이지 1승 5패를 기록하며 초라하게 올 시즌을 마감했다. 전신인 삼성 갤럭시 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두 수 위였다.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EDG는 2일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열린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 1라운드 2일째 경기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인피니티 e스포츠(북라틴아메리카)에 완승을 거뒀다. 25분 만에 20-2로 경기를 매조졌다. 일방적인 우세였다. EDG는 경기 시작 2분쯤 미드에서 '스카웃' 이예찬이 눈부신 솔로킬을 챙겨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거센 북서풍이 예상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만리장성 바람'을 상징하는 구단이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 출격한다. 에드워드 게이밍(EDG)은 2일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 2일째 무대에 오른다. 전통의 강호다. EDG는 2014년 팀 창단과 동시에 롤드컵 티켓을 따내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듬해 한국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살찌웠다. 한국 게이머를 새 식구로 들인 건 신의 한 수였다. 201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첫날부터 팽팽했다. 낙승이 예상됐던 팀은 고전했고, 열세가 점쳐졌던 팀이 부쩍 힘을 냈다.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1일 개막했다.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12개 구단이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 올라 마우스를 맞댔다. 클라우드 9(C9·북미)과 G-렉스(대만/홍콩/마카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 1일째에 전승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카붐 e스포츠(브라질)와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남미)는 2패로 고개를 떨궜다. 첫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팀은 1...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가을 야구 못지않은 열기다. '롤(LoL)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1일 개막한다. 올해 롤드컵 무대는 한국이다. 한국의 첫 단독 개최. 서울과 부산, 광주, 인천에서 전 세계 24개 팀 최고수들이 마우스를 맞댄다. 1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LoL Park)'에서 플레이 인 스테이지가 열린다. 1~4일, 6~7일로 일정이 나눠져 있다. 총 12개 팀이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열전을 치른다. 이들은 4개 조로 편성돼 있다. 각 조 1위 팀이 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6연속 우승을 노린다. 최대 걸림돌은 강하게 부는 '중국 바람'이다. kt 롤스터,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e스포츠 등 한국 대표 3개 팀은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다. 누적 챔피언십 포인트 1위에 빛나는 kt는 팀 자체가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경기 운영과 '한 방'을 두루 갖춰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스코어' 고동빈의 노련한 콘트롤은 물이 올랐다. 팀이 정글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미드 라이너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첫 출전이지만 돌풍을 꿈꾼다. '복병' 아프리카 프릭스는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리그에서 A조에 묶였다. 대만·중국·마카오 '플래시 울브즈', 베트남 '퐁 부 버팔로'와 함께 마우스를 맞댄다. 기복 없는 성적이 롤드컵 첫 진출 기쁨을 누리게 했다. 누적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 kt 롤스터가 LCK 서머 시즌 우승으로 롤드컵 티켓을 거머쥐면서 자동적으로 1위 자격을 얻었다.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팀 내 1옵션이다. 2017...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어차피 넘어야 할 '만리장성'이다. 젠지e스포츠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성장한 중국 대표 강호를 3년째 조별리그에서부터 만나게 됐다. 3년 연속 선발전을 통과했다. '가을 젠지'란 별명에 어울리는 경기력을 뽐냈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 첫 관문부터 만만찮은 상대를 만났다.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 1순위 로열 네브 기브업(RNG)과 같은 조에 묶였다. 최근 LCK '통곡의 벽'으로 성장한 RNG를 3년 연속으로 그룹 스테이지에서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재도약 첫걸음을 뗐다. 한국 최초 e스포츠·문화 복합 공간 'LOL 파크(롤파크)'가 개관을 눈앞에 뒀다. 이미 오픈하우스 행사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마쳤다. 로마 콜로세움을 연상시키는 외관에 팬들은 물론 업계 사람도 탄성을 보였다. 행사를 주관한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e스포츠를 직접 플레이하고 시청하는 게 중독이나 시간 낭비가 아닌 의미 있는 '행동'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롤파크가 이 같은 목표에 기여하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과녁은 명확하다. 교집합은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성장세가 가파르다. 물방울이 아니라 불길이 번지는 형국이다. 인공지능(AI)은 조금씩 자기 땅을 넓히고 있다. 속도와 넓이, 모두 매섭다. 영향권이 빠른 속도로 널리 퍼진다. 지난 15일 한 AI 게임 프로그램이 주목 받았다. 블레이드 앤드 소울(이하 블소) 2018 월드 챔피언십 결선에서였다.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블소 비무 AI'가 집중 조명됐다. 기계가 펼치는 플레이 하나 하나에 쉴새없이 탄성이 흘렀다. 반응 속도가 놀라웠다. 최장 0.3초에 불과했다. 상황에 맞는 스킬 구사와 움직임 판단도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선발전 패자(覇者)' 명성을 증명했다. 젠지e스포츠가 선발전 1, 2라운드에 이어 최종전에서도 웃었다. 극적으로 롤드컵 3번 시드를 획득했다. 관우의 '오관 돌파'에 견줄 만한 맹렬한 기세였다. 대회 2연속 우승을 향한 출발선에 섰다. 한국 팀과 경쟁은 물론 부쩍 강해진 중국세를 뚫는 게 관건이다. 젠지는 16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한국 대표 선발전 킹존 드래곤X와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 티켓 한장을 거머쥐었다. 젠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가을은 젠지e스포츠의 계절이었다. '선발전 제왕' 젠지가 접전 끝에 그리핀을 꺾고 한국 대표 3시드 획득 불씨를 살렸다. 젠지는 14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한국 대표 선발전 그리핀과 2라운드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기선 제압 성공' 그리핀…압도적 한타 자랑한 1세트 한타 싸움에서 1세트 승패가 갈렸다. 세트 초반 흐름은 젠지가 쥐었다. 3분쯤 '하루' 강민승이 빠르게 바텀 공략에 나서며 '바이퍼' 박도현의 자야를 잡았다. 가볍게 선...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막내 돌풍'을 이어갔다. 그리핀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리핀은 14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한국 대표 선발전 젠지e스포츠와 2라운드서 1세트를 따냈다. 초반 흐름은 젠지가 쥐었다. 3분쯤 '하루' 강민승이 빠르게 바텀 갱킹에 나서며 '바이퍼' 박도현의 자야를 잡았다. 가볍게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타잔' 이승용 올라프가 그라가스를 솔로킬하면서 흐름이 요동쳤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강민승을 압박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승용은 추가로 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룰러' 박재혁이 키를 쥐었다. 선발전 전승에 빛나는 젠지e스포츠의 가을 본능을 일깨우기 위해선 그의 부활이 필수적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부진을 털어야 한다. 국가 대표 바텀이라는 자신감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부활 신호탄'은 쐈다. 선발전 1라운드에서 나쁘지 않은 기여도를 보였다. 박재혁은 지난 12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한국 대표 선발전 SK텔레콤 T1과 1라운드서 소속 팀이 세트 스코어 균형을 이루는 데 핵심 노릇을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4년 전과 닮았다. '페이커' 이상혁은 또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해 롤드컵 결승까지 올랐던 팀이 불과 1년 만에 예선 탈락했다. 불운으로는 표현이 안 된다. 실력보다 '인연' 문제가 더 떠오를 만하다. 4년 전보다 충격은 덜하다. 하지만 팬들은 여전히 아쉽다. 황제와 안방이 유독 엇갈리는 모양새다. '농구 아이콘' 마이클 조던(45, 미국)이 로스앤젤레스 또는 애틀랜타 올림픽서 자국 대표팀으로 활약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세계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애칭을 증명했다. 왜 '가을의 젠지'로 불리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젠지e스포츠가 SK텔레콤 T1을 꺾고 세계 무대 진출 불씨를 살렸다. ◆ 젠지e스포츠 3 VS 2 SK텔레콤 T1 1세트 젠지(패) SK텔레콤(승) 2세트 젠지(승) SK텔레콤(패) 3세트 젠지(패) SK텔레콤(승) 4세트 젠지(승) SK텔레콤(패) 5세트 젠지(승) SK텔레콤(패) 젠지는 12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이 선발전 1라운드 첫 세트에서 신승을 거뒀다. 흐름을 자기 쪽으로 돌렸다. 젠지e스포츠와 최근 2년간 맞대결에서 1세트 승리시 승률 100%를 챙겼다. 2라운드 진출에 단단한 교두보를 놓았다. SK텔레콤은 12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젠지와 1라운드서 1세트를 따냈다. 세트 초반 '앰비션' 강찬용의 노련한 운용이 돋보였다. 시야를 확보하면서 T1 전략을 파악하고 미드를 지켜주는 플레이가 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가장 낮은 곳으로 몸을 낮췄다. 오르막길이 만만찮다. 한국 대표를 뽑는 첫 관문부터 치열하게 '돌파'할 준비를 해야 한다. 젠지e스포츠는 12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1라운드서 SK텔레콤 T1과 맞붙는다. 5전3선승제 외나무다리 매치. 지난해 롤드컵 결승이라는 가장 높은 무대에서 만났던 두 팀은 올해 저지대로 몸을 옮겨 진흙탕 싸움을 벌인다. 젠지는 명실상부 '선발전 패자'다. 삼성 갤럭시 시절부터 선발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먹구름이 걷혔다. 다시 햇살이 들어오고 있다. 한국 e스포츠가 두 번째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선수 연봉과 기업 투자액, 여성 참여도, 동시접속자 수 등 여러 항목에서 성장세다. 기존 강세 종목에 뒤지지 않는다. 프로 야구 못지않은 시장 가능성이 엿보인다. 지난 8일 '신호'가 잡혔다. e스포츠 빅 이벤트 두 개가 비슷한 시간대에 열렸다. 두 행사 모두 흥행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훈풍이 불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과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