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챔피언 존 존스의 부상으로 17일 전 급하게 UFC 295 대체 선수로 들어온 톰 아스피날(30, 영국)이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1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95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세르게이 파블로비치(31, 러시아)에게 1라운드 1분 9초 만에 펀치-파운딩 KO승을 거두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아스피날은 경쾌한 스텝을 밟으며 로킥으로, 어마어마한 펀치력의 소유자 파블로비치를 견제했다. 움찔하던 찰나에 파블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6, 부산 팀매드)가 UFC 연승을 이어 가는 데 실패했다.1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95 138파운드 계약 체중 경기에서 존 카스타네다(31, 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0-3(27-30,27-30,27-30)으로 판정패했다.강경호는 케이지 중앙을 잡고 압박했으나 전후좌우 빠르게 움직이는 사우스포 카스타네다를 잡아 놓지 못했다.카스타네다가 워낙 부지런했다. 끊임없이 스텝을 밟으며 로킥과 미들킥으로 강경호의 접근을 견제했고 2라운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은퇴했고 이제 '미스터 퍼펙트'가 최고참이다. UFC 맏형이 된 강경호(36, 부산 팀매드)가 옥타곤 3연승에 도전한다.2007년 프로로 데뷔해 스피릿MC와 로드FC에서 성장한 강경호의 총 전적은 29전 19승 9패 1무효. 30번째 프로 경기에서 20번째 승리를 노린다.강경호는 11일(한국 시간) 계체를 무난히 통과하고 오는 12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UFC 295 출전 준비를 마쳤다.강경호는 135파운드(61.23kg) 밴텀급 파이터다. 체중계 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FC가 2023년 마지막 대회를 준비한다.다음 달 16일 서울시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굽네 로드FC 067'을 개최한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로드FC는 매년 12월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넘버 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활약한 파이터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도 △올해의 파이터 △올해의 팀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로드FC는 67번째 넘버 대회 일정을 공개하면서 일단 출전 선수 1명을 확정했다. 주인공은 로드FC에서 배동현과 오일학을 꺾고 2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는 헤비급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가 챙겨 간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우승 상금 1억 원. 박시원(21, 다이아 MMA)은 배가 아프다고 했다. 부상만 아니었어도 1억 원은 자신의 차지였다면서….지난 6월 팔꿈치 부상으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 나서지 못한 박시원은 "내가 올해 토너먼트에 나갔다면 100% 우승이었다"고 자신했다.박시원은 늘 당당하다. 타고난 재능, 지고는 못 사는 기질, 끊임없는 노력까지 삼박자를 갖췄다. 언변도 거침 없어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면 늘 화제가 되곤 한다. 스타성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몽골에서 온 헤비급 파이터 아즈자르갈(33, 익스트림컴뱃)은 블랙컴뱃에서 '아자(AZZA)'라는 링네임을 쓰고 있다.격투기 팬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선 더 친근하게 불린다. 윤석열 대통령과 비슷한 이미지 때문에 '몽석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몽골에서 온 윤석열 대통령 닮은 꼴'이라는 의미다.'몽석열' 아즈자르갈이 오는 1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블랙컴뱃 9: 올드보이'에 출전한다. UFC 출신 로키 마르티네스(37, 미국)와 대결한다.몽골에서 가라테를 수련한 아즈자르갈은 2021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대한민국 레전드 파이터 김재영(40, 노바MMA)이 돌아온다. 다음 달 2일 일본 도쿄 토요스PIT에서 열리는 프로 슈토(Shooto)에 출전한다. 2년 만에 갖는 복귀전이다.상대는 UFC 미들급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는 일본 레전드 오카미 유신(42, 일본). 즉 한일 레전드 대결이다.극진 가라테 출신 김재영은 2004년 프로로 데뷔해 스피릿MC, M-1, 로드FC, TFC, ACB, AFC(엔젤스파이팅)에서 활동했다. 41경기를 치러 26승 15패 전적을 쌓았다. 2021년 12월 AFC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가 2024년 새해 1분기 헤드라이너들을 발표했다. 1월 미들급 타이틀전, 2월 페더급 타이틀전, 3월 밴텀급 타이틀전을 예고했다.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7일(이하 한국 시간) 깜짝 발표한 매치업은 △1월 21일 캐나다 토론토 UFC 296 [미들급 타이틀전] 션 스트릭랜드 vs 드리쿠스 두 플레시 △2월 날짜 장소 미발표 [페더급 타이틀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일리아 토푸리아 △3월 날짜 장소 미발표 [밴텀급 타이틀전] 션 오말리 vs 말론 베라.지난 9월 이스라엘 아데산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적토마' 김경표(31, 김경표짐)가 포효했다. 아제르바이잔이라는 낯선 땅에서 펼친 원정 경기를 21초 만에 끝냈다.김경표는 예상외로 손쉽게 잡은 승리에 얼떨떨했지만, 그래도 기분 좋았다. 원정 경기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 그제야 밝게 웃었다.김경표는 지난 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라이진 랜드마크 7(RIZIN Landmark 7)'에서 베테랑 투랄 라기모프(35, 아제르바이잔)를 1라운드 21초 만에 레퍼리 스톱 TKO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전적 13승 4패를 기록했다.라기모프는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데릭 루이스(38, 미국)는 '도깨비 파이터'다. 레슬링 약점이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그걸 뒤집을 만한 한 방이 있다.2021년 2월 UFC 파이트 나이트 185에서 만난 레슬러 커티스 블레이즈에게 1라운드 깔려 있다가 2라운드 어퍼컷으로 역전 KO승을 거둔 경기는 유명하다.이번에는 루이스의 마법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5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31 메인이벤트에서 자일톤 알메이다(32, 브라질)에게 5라운드 내내 깔려 있다가
[스포티비뉴스=구미,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임대현 대표가 이끄는 GFC(Gentleman Flower Fighting Championship, 젠틀맨플라워 파이팅 챔피언십)는 2020년부터 부산에서 대회를 열어 영남권 대표 종합격투기(MMA) 단체로 자리 잡았다.열 번째 넘버 대회인 GFC 10에서 변화를 꾀했다. 부산 밖으로 영역을 확장해 경북 구미에서 대회를 열기로 했고, 메인이벤트에서 첫 타이틀전을 계획했다. 처음으로 일본에서 해외 선수도 불렀다. 꿈을 키워 가는 무대가 되겠다는 의미로 대회 부제를 '드림(Dream)'으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강지원(28, 왕호MMA)이 1년 7개월 만에 펼친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강지원은 4일 태국 방콕 룸피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파이트 나이트 16(ONE Fight Night 16)' 헤비급 경기에서 벤 타이난(29, 캐나다)의 레슬링 공세를 막지 못하고 3라운드 1분 22초에 암트라이앵글초크에 걸렸다.강지원은 6승 모두 1라운드에 끝낸 '원펀맨'이다. 왼손잡이 타격가로 타고난 펀치력이 일품. 김명환·정철현·아드난 알리치·메흐디 바르기·아미르 알리아크바리·폴 엘리엇을 주먹으로 주저앉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강철은 강철로 연마한다(Iron sharpens iron)'는 말이 있다.종합격투기(MMA)에선 강해지려면 턱수염을 기른 파이터들과 자주 싸워야 한다. 다게스탄을 비롯한 캅카스 지역에 강자들이 워낙 많은데, 턱수염을 기른 이들과 경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실력이 올라간다.'적토마' 김경표(31, 김경표짐)는 턱수염이 수북하게 나는 파이터다. 눈매가 매섭고 체격도 다부져서 언뜻 보면 캅카스 느낌이 물씬 난다. 레슬링이 강한 스타일도 그들과 닮았다.하지만 턱수염만큼은 특유의 아우라를 따라 가기 힘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한마 바키' 조규준(18, 팀 야차클럽)은 지난 9월 10일 경기도 파주 팀에이스 AFC 오피셜짐에서 열린 고교천왕 시즌1 결승전에 깜짝 등장했다.고교천왕은 격투기를 수련하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튜브 오디션 프로그램.고교천왕에 참가하지 않고 블랙컴뱃 챔피언스리그에서 활동한 조규준은 고교천왕 에이스로 평가받는 '춘전대장' 지혁민(18, 춘천 팀매드)에게 따로 할 말이 있었다. 결승전에 출전하기 위해 케이지로 향하는 지혁민에게 불쑥 다가가더니 귓속말을 건넸다."이번 경기를 이겨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도끼 살인마' 반더레이 실바의 등장은 그의 무시무시한 외모만큼 충격적이었다. 2001년에는 프라이드의 대표 파이터 사쿠라바 가즈시를 KO로 이겼고, 이듬해 프라이드 미들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사쿠라바를 TKO로 꺾었다.2005년 미들급 그랑프리 우승까지 차지한 실바는 프라이드의 간판 스타로 자리 매김했다.올해 로드FC는 반더레이 실바와 같은 무서운 자객의 등장으로 고무돼 있다. 지난달 30일 강원도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6에서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아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야쿠자' 김재훈(34)과 '싱어 송 파이터' 허재혁(38)은 2018년 3월 10일 로드FC 046에서 맞붙었다.김재훈이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 연타를 퍼붓고 암바를 시도하는 등 초반 기세를 잡았으나 체력이 떨어져 자세가 뒤집혔다. 결국 허재혁이 상위 포지션으로 올라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1라운드 4분 20초 동안 펼쳐진 엎치락뒤치락 혈투였다.두 파이터가 5년 7개월 만에 또다시 혈투를 펼쳤다. 정식 경기가 아니라, 쌓아 왔던 감정이 폭발한 주먹다짐이었다.둘은 유튜브 채널 '권아솔'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야쿠자' 김재훈(34)과 '싱어 송 파이터' 허재혁(38)은 2018년 3월 10일 로드FC 046에서 맞붙었다.김재훈이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 연타를 퍼붓고 암바를 시도하는 등 초반 기세를 잡았으나 체력이 떨어져 흐름이 뒤집혔다. 결국 허재혁이 상위 포지션으로 올라갔고, 지친 김재훈에게 파운딩을 쳐 경기를 끝냈다. 1라운드 4분 20초 동안 펼쳐진 엎치락뒤치락 혈투였다.두 파이터가 5년 7개월 만에 또다시 혈투를 펼쳤다. 정식 경기가 아니라, 쌓아 왔던 감정이 폭발한 주먹다짐이었다.둘은 유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아마추어 전문 격투기 단체 KMMA가 1주년 기념 대회 'KMMA 11'을 지난달 28일 대구 KMMA 뽀빠이 아레나에서 열었다.70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37경기로 구성됐다. 메인이벤트에서 초대 KMMA 라이트급 챔피언이 결정됐다.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피니셔' 황준호(블랙리스트MMA)는 격투오디션 '방과훅' 결승전 진출자 진성훈(팀스트롱울프)을 3라운드 TKO로 꺾고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KMMA 챔피언에 등극한 황준호의 첫 도전자는 KMMA 5승1패 기록을 보유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고등학생 대상 격투기 오디션 '고교천왕'에서 '극진의 호랑이'라는 링네임으로 활약한 조준건(18, 팀 마르코)이 다시 한 번 원챔피언십 첫 승에 도전한다.이번엔 자신에게 딱 맞는 체급이라 자신만만하다.조준건은 오는 3일 태국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원 프라이데이 파이츠 39(One Friday Fights 39)'에서 모이세스 일로곤(23, 필리핀)과 스트로급으로 대결한다.원챔피언십의 스트로급은 몸무게 115~125파운드로, 타 단체 플라이급과 비슷하다.조준건은 지난 9월 원 프라이데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가 중국에 다시 상륙한다. 다음 달 9일 상하이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를 연다.UFC가 중국 본토에서 UFC 공식 대회를 여는 건 이번이 네 번째. △2017년 11월 25일 상하이 △2018년 11월 24일 베이징 △2019년 8월 31일 선전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를 개최했다. UFC 공식 파트너인 리오 스트롱(RIO Strong)이 프리젠팅 스폰서를 맡는 이번 대회는 최근 리노베이션을 마친 상하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메인이벤트 등 전체 경기 대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