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좌완으로 최고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 날카롭게 꺾이는 변형 패스트볼(커터)도 가지고 있다. ABS 시대에 각광을 받는 각이 큰 커브도 던질 수 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KBO리그에서 성공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춘 것으로 보인다. LG가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릭 엔스(33)를 영입할 때까지만 해도, 서류상으로는 이상적인 투수로 보였다. KBO리그에서 시속 150㎞를 던지는 왼손 투수는 성공 확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적어도 ‘쪽박’은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간의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실투 놓치면 잔소리 날아온다.”두산 베어스 김재환(36)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은 더블헤더 2경기에서 동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활약했다. 김재환의 활약이 더해진 두산은 9회말 양석환의 끝내기 내야 안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더블헤더 1경기에서 4-8로 패했지만, 극적인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두산이다.김재환은 결정적인 활약을 해냈다. 0-1로 뒤진 9회말. 양의지의 2루타, 상대 투수 주승우의 폭투로 만들어진 2사 3루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두산 베어스가 더블헤더 2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은 더블헤더 2경기에서 9회말 김재환의 동점 적시타와 양석환의 끝내기로 2-1 역전승을 따냈다. 더블헤더 1경기를 내줬지만, 반격에 성공한 두산. 시즌전적 11승 15패가 됐다.그야말로 극적인 승부였다. 두산은 9회초 키움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에게 솔로포를 맞고 0-1 리드를 내줬다. 9회말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정수빈이 주승우에게 1루 땅볼, 후속타자 허경민도 3루 땅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두산 베어스가 더블헤더 2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2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경기에서 4-8로 패했던 두산은 2경기 승리를 쟁취하며 위닝시리즈를 따냈다.경기에서는 김재환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재환은 9회 2사 3루 상황에서 동점을 만드는 2루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양석환이 2사 1,2루 때 내야 땅볼을 쳤는데, 2루에 있던 주자가 상대 수비 헛점을 노려 홈을 밟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 선발 라인업더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더블헤더 1경기를 승리하고 기뻐했다.키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과 더블헤더 1경기에서 8-4로 이겼다. 3연패 탈출에 성공한 키움. 시즌전적 13승 9패가 됐다. 두산과 올 시즌 상대전적도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더블헤더인 만큼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끌어줘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와 맞붙은 더블헤더 1경기 승리를 거뒀다.키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더블헤더 1경기 두산전에서 8-4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키움의 시즌전적은 13승 9패가 됐다. 두산과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1승 1패 동률을 이루게 됐다.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가 빛이 났다. 후라도는 7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뽐내며 승리 투수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LG가 경기 중반 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기어이 6점 열세를 뒤집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 더블헤더에서 가장 중요한 1경기를 잡은 LG가 여유를 가지고 2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반면, SSG는 2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게 됐다.L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2-8로 뒤지던 경기를 중반부터 따라갔고, 결국 7회 터진 김범석의 역전 만루 홈런에 힘입어 10-8로 대역전승했다. LG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올 시즌 처음으로 2루수로 나선다. 주전 2루수 김혜성의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키움 홍원기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 더블헤더 1경기에 이용규(중견수)-로니 도슨(지명타자)-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이형종(우익수)-주성원(좌익수)-김재현-고영우(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눈에 띄는 점은 2루수 송성문이다. 어깨 부상을 당한 김혜성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홍원기 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올 시즌 유독 부상자가 많은 LG 불펜에 또 하나의 부상자가 추가됐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던 최동환(35·LG)마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염경엽 LG 감독과 LG의 고민도 계속되고 있다.L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우완 최동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사유는 옆구리 부상이다. LG 구단 관계자는 “좌측 내복사근 1도 좌상”이라고 설명했다.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그래도 당분간 결장은 불가피하다. “쓰려고 하니 아프다”고 허탈해 한 염경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23일(화)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경기에 혼성그룹 ‘군조크루’를 시구자로 선정했다.경기 전 애국가는 선엘이 부르고, 멤버 전원이 마운드에 올라 시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클리닝타임에는 1루 응원단상에서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군조크루’는 군조, 선엘, 변지혜, 배찬일로 구성된 4인조 혼성그룹으로 지난해 방영된 MBN 댄스가요제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금) 정오에는 첫 앨범 ‘Boom Boom Boom’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kt 위즈가 23일(화)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3연전에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먼저 23일(화) 진행되는 1차전 경기에는 24일(수)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4의 주연 배우 김무열이 위즈파크 마운드에 올라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4회초 종료 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를 열어 영화 예매권도 증정한다.24일(수)에는 KT 그룹사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나스미디어의 박평권 대표이사가, 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히어로는 아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옆구리에 강속구를 제대로 맞아 개점 휴업 상태인 최정(37·SSG)이 방망이를 다시 잡았다. 다만 아직 100% 회복된 것은 아니다. 정확한 선발 복귀 시점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아픈 곳도 해결해야 하고, 심리적인 문제도 극복해야 한다.지난 17일 인천 KIA전에서 KIA 선발 윌 크로우의 시속 150㎞ 투심패스트볼을 옆구리에 정통으로 맞은 최정은 이후 경기에 결장하며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17일 초진까지만 해도 갈비뼈에 미세골절이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다행히 18일 재진에서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1경기에서는 김동주가, 2경기에는 라울 알칸타라가 출격한다.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 더블헤더를 치른다. 전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기 때문. 이승엽 감독은 더블헤더 1경기 선발 투수로 알칸타라를 내세울 생각이었지만, 선수의 요청에 따라 2경기에 등판시키기로 했다.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 본인이 더블헤더 2경기에 던지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에이스의 요청이기 때문에 들어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범죄도시4' 주연을 맡은 배우 김무열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선다.KT 위즈는 23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3연전에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먼저 23일 진행되는 1차전에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4'의 주연 배우 김무열이 위즈파크 마운드에 올라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4회초 종료 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를 열어 영화 예매권도 증정한다.24일에는 KT 그룹사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나스미디어의 박평권 대표이사가, 오는 5월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이번에는 꼭 정상에 서겠다.”전주고 서영준(18)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북고와 맞붙은 4강전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도루를 기록. 경기 막바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을 날린 서영준의 활약에 힘입어 전주고는 경북고에 7-1로 이겼다. 전주고는 오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덕수고와 맞붙는다.앞선 두 타석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서영준. 6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수년간 꾸준히 유망주를 모으고, 또 필요한 포지션에 적극적으로 돈을 쓰며 전력을 보강한 LG는 지난해 드디어 그 결실을 맺었다.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열매는 달콤했다.오랜 기간 쌓아올린 공든 탑이 한 번에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 LG는 올해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힌다. 마운드에서의 숱한 전력 이탈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야수 주전도 확실한 편이다. 적어도 주전 선수만 놓고 보면 LG만큼 구도가 확실한 팀도 찾아보기 드물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이보다 더 극적인 부활이 또 있을까.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39)가 부활을 외치고 있다.올해로 키움에 둥지를 튼지도 4년째. 이용규는 키움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21년 133경기에서 타율 .296 1홈런 43타점 17도루로 베테랑의 위용을 보여줬지만 2022년에는 86경기에서 타율 .199 21타점 12도루에 그쳤고 지난 해에도 50경기에서 타율 .234 11타점 2도루로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올해도 출발은 산뜻하지 않았다.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한 이용규는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전주고 이호민(18)이 칼로 잰 듯한 핀포인트 제구력을 뽐냈다.전주고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전에서 경북고를 7-1로 꺾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전주고는 역대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 도전에 나선다. 전주고의 처음이자 마지막 전국대회 우승은 1985년 황금사자기다.이날 전주고 선발 투수 이호민은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칼날 같은 제구로 상대 타자를 제압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져 삼진을 솎아냈다. 이호민은 8이닝 6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 불펜은 지난 몇 년간 뭔가 짜임새 있는 육성보다는 급한 대로 그때그때 가장 좋은 선수를 투입해 버텨 간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성적이 좋을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그랬다. 한편으로는 상대를 구위로 이기기보다는 변화구로 이긴다는 인상도 줬다. 실제 상당수 다른 팀들이 보유한 150㎞ 불펜을 찾아보기 어려웠다.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이숭용 SSG 감독과 배영수 투수 코치 또한 ‘150㎞’이라는 상징적인 단어를 자주 이야기하곤 했다. 두 지도자 모두 강하고 거친 구위의 소유자를 더 찾아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한동안 외국인 타자를 제대로 뽑지 못해 애를 먹었던 LG는 지난해 이 퍼즐 조각까지 제대로 맞추며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내달릴 수 있었다. LG의 고민을 해결한 사나이는 오스틴 딘(31)이었다.뽑아올 때까지만 해도 반신반의였다. 가진 건 많았지만, 그간 LG가 뽑았던 외국인 타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스프링캠프 때까지만 해도 ‘적응에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LG의 외국인 타자 실패 히스토리가 있었기에 염경엽 LG 감독의 마음도 조금은 급했다. 4월이 승부처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