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사람 못 알아보신다" 눈물 흘렸던 최수종 모친상…파란만장 가족사 '재조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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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최수종이 모친상을 당했다. 시모상을 당한 아내 하희라와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26일 소속사 웰메이드홀딩스에 따르면 최수종의 어머니 이숙경 여사가 전날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빈소가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된 가운데,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비롯해 최수종 누나의 남편인 가수이자 목회자인 조하문, 그 아들인 배우 조태관 등 가족들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최수종은 1998년 '야망의 전설', 2001년 '태조 왕건', 2007년 '대조영', 2023년 '고려 거란 전쟁'에 이르기까지 KBS에서만 4번의 연기대상을 수상한 배우로, 1993년 배우 하희라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며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이어온 것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모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던 최수종의 과거 발언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수종은 2024년 KBS2 '최수종의 여행사담'에서 "20대 초반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었다"며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사람을 잘 못 알아보시는데, 만나는 어르신들 얼굴 속에 부모님이 떠오른다"고 털어놨다.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최수종은 군인 출신이었던 아버지가 해외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던 중 사업 실패를 겪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홀로 남은 어머니가 헌신적으로 세 남매를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종은 지난해 MBN '퍼즐트립’에 출연해 이같은 가족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퇴직한 후 가족들이 남미로 이민을 갔다. 나는 학업이 있어 홀로 한국에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수종은 "아버지가 해외에서 돌아가셨다. 마지막 순간 곁에 있지 못했던 것이 늘 마음에 남는다"면서, 요양병원에 계시던 어머니에 대해 "편찮으셔서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점점 사람을 못 알아보신다. 어르신 장수사진을 찍으며 부모님 얼굴이 스쳐갔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8시 엄수된다.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을 거쳐 용인로뎀파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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