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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은가은♥박현호 명절 모습에 "결혼이 이런 거군요" 후덜덜('살림남2')

작성일: 2026.09.26 18:13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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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KBS2
▲ 제공| KBS2

[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박현호가 딸 서원이와 함께 처음으로 처가를 찾은 가운데, 은가은과 장모님의 육아 방식 차이로 뜻밖의 긴장감이 감돈다.

26일(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연출 김태준, 이하 ‘살림남’)에서는 박현호-은가은 부부가 딸 서원이와 함께 은가은의 고향 김해를 찾아 추석을 맞는 모습이 공개된다.

세 식구는 기차를 타고 구포역으로 향한다. 역에는 은가은의 어머니가 직접 마중을 나와 처음 만난 손녀 서원이를 반갑게 맞는다. 이날 ‘살림남’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은가은의 어머니는 우아한 분위기로 눈길을 끄는가 하면, 딸이 “덥고 힘든데 왜 나왔냐”고 걱정하자 “하나도 안 힘들다”며 손녀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그러나 다정한 만남도 잠시, 집에 도착한 뒤부터 모녀 사이에는 미묘한 신경전이 시작된다. 은가은이 “음식은 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어머니는 명절 음식부터 송편 재료까지 한가득 준비해둔 것. 서원이가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인 만큼 은가은은 송편 만들기를 만류하지만, 결국 세 사람은 함께 송편을 빚는다. 이 과정에서 서원이가 기침을 하자 은가은은 가루가 입에 들어간 것은 아닌지 걱정하며 한층 예민해진다. 이를 본 이요원은 첫아이를 키울 때의 조심스러운 마음에 공감했고, “그럼 이요원 선배님도 그러셨냐”는 박현호의 질문에는 예상 밖의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육아를 둘러싼 모녀의 온도 차이는 계속된다. 은가은의 어머니가 송편 반죽을 서원이에게 직접 만져보게 하자 은가은의 표정은 다시 굳어지고, 이를 지켜보던 박현호는 결국 서원이를 데리고 자리를 피해 낮잠을 재운다. 게스트 환희가 “결혼이 이런 거군요”라며 긴장하자 이요원 역시 “결혼하면 계속 눈치 보고 살아야 한다”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하지만 팽팽했던 분위기는 결국 두 사람의 속마음이 터져 나오면서 눈물로 이어진다. 은가은은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들었던 말들을 떠올리며 “네 인생은 네가 알아서 살아”라는 말을 자주 들었고, 그 때문에 엄마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처럼 느꼈다고 고백한다. 이에 어머니는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냐”며 손사래를 치면서도 “딸이 결혼하면 더 다정해질 줄 알았다”고 털어놓다가 끝내 눈물을 보인다.

육아를 둘러싼 작은 갈등에서 시작해 오랜 세월 묻어둔 모녀의 속마음까지 드러난 가운데, 은가은과 어머니가 서로에게 전하지 못했던 진심은 무엇이었을지 26일(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75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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