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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5일 연속 1위인데…'여에스더♥' 홍혜걸 "고인 모독 옳은가"[이슈S]

작성일: 2026.09.28 11:22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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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혜걸(왼쪽)과 여에스더. 출처| ⓒ스포티비뉴스DB
▲ 홍혜걸(왼쪽)과 여에스더. 출처|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5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추석 개봉작 흥행 1위에 오른 가운데 의사 출신 방송 홍혜걸이 영화를 비판했다. 

홍혜걸은 27일 자신의 SNS에 "영화 '암살자들'은 불편하다"면서 "아직 유족도 살아있는데 억지 음모론으로 인구 절반이 존경 내지 인정하는 고인을 모독하는 게 옳은가.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쉽다. 자기 진영엔 절대 허용되지 않을 각본도 반대 진영으로 오면 예술이 추구하는 허구라며 찬양한다. 내로남불이다"라고 썼다.

이어 "25년 갤럽 조사에서 인구 62%가 박정희 대통령은 잘한 게 많다고 평가했다"며 "육영수 여사는 역대 거의 모든 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부인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암살자(들). 제공| 하이브미디어코프
▲ 암살자(들). 제공| 하이브미디어코프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배후를 찾아가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실제 사건을 소재로 삼았지만 실명은 이용하지 않고 상상력을 가미했다.  

실제 사건 당시 수사당국은 북한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지령을 받은 문세광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하려다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육 여사가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결론 내렸다. 영화는 사건의 배후를 명확히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극중 일부 인물들이 박정희 대통령 측이나 중앙정보부가 사건을 계획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장면을 담았다. 개봉 이후 일각에서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고, 정치권 일부에선 공개 비판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허진호 감독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에 나서 "이제까지 감춰졌던 진실이나 배후를 밝혀내는 영화로 접근하지는 않았다"며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의 감정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같은 논란과 별개로 '암살자(들)'은 추석 개봉작 중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한편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27일 하루 26만 5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연휴 내내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56만 62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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