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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상철, '애둘맘' 28기 영숙에 "아이=평생 부담… 골칫덩어리"('계약결혼')[TV핫샷]

작성일: 2026.09.29 10:0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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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
▲ 출처|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나는 솔로' 화제의 돌싱을 출연시킨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 ‘계약결혼’이 첫 방송부터 시청률 1%를 넘겼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KBS Joy‧MBC에브리원 합산 평균 시청률 1.3%, 분당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시청률 1%를 가뿐하게 넘겼다.  

‘계약결혼’ 1회는 안정환, 효연, 프로미스나인 이채영이 ‘결혼 참견단’으로 첫 등장한 가운데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새신랑’ 시애틀 유교 보이 정환으로, 28기 영숙이 ‘새신부’ 유진으로 등장했다. 

먼저 미국에 거주 중인 ‘16기 상철’ 정환은 ‘계약결혼’을 앞두고 남규홍 PD와의 영상 만남에서 “제가 이혼을 한 번 하니까, 재혼 상대는 좀 제가 신중히 고르다 보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실제 결혼 생활을 먼저 경험해 보는 ‘계약결혼’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밝혔다. 미국에서 함께 살아갈 배우자를 원하는 정환은 “한국에서 아무리 잘 맞아도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28기 영숙' 유진은 “저는 상대방에게 감정이 생기거나 그러면 좀 끌려가는 편인데”라고 고민을 거듭하면서도 계약결혼을 결심했다. 더욱이 유진은 “여자 편을 들어주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라고 과거 방송에서 봤던 정환을 이상형으로 꼽는가 하면, 아이들을 위한 해외 거주에도 열린 마음을 내비쳤다. 

정환은 마당의 튤립을 꺾어서 직접 만든 꽃다발을 들고 시애틀로 온 새신부를 만나러 나섰고, 무려 11시간을 비행해 미국에 도착한 유진은 피곤함도 잊은 듯 설렘을 내비쳤다. 먼발치에서 걸어오는 유진을 본 정환은 “‘참 괜찮다’라고 생각해 한 번쯤 만나보고 싶었다”라는 속마음을 털어놨고, 유진은 자신이 좋아하는 튤립을 준비한 정환에게 감동을 표했다. 

유진은 정환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한국에서 가져온 짐을 척척 정리했고, 정환은 그런 유진을 보며 “살림을 굉장히 잘하는 스타일로 보인다”라고 흡족한 속마음을 밝혔다.

곧이어 결혼식을 위해 유진이 새하얀 드레스에 면사포를 쓰고 등장하자 정환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한 채 “예쁘시다”라고 감탄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이 받아든 ‘계약서’는 ‘한 사람이 떠나는 순간 계약 종료’, ‘하루 한 끼 이상 함께 식사’, ‘한 지붕 아래 같은 방에서 취침’, ‘결혼 생활 중에는 다른 이성의 마음을 훔치지 않을 것’ 등 구체적인 계약 조항이 담겨 있었다. 

유진은 자신에게 두 아이가 있는 상황을 정환에게 되짚으며 잠시 머뭇거렸지만, 마침내 결심한 듯 계약서에 서명을 한 후 정환과 반지를 주고받았다. 이후 정환은 “여보”라는 호칭을 제안했다. 

▲ 출처|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
▲ 출처|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

그러나 첫날부터 자녀를 키워본 적이 없는 정환이 아이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면서, 두 아이를 키우는 유진을 놀라게 했다. 상철은 "자식이라는 건 평생 그냥, 뭔가 부담스러운 존재"라고 대놓고 말해 스튜디오의 안정환까지 놀라게 했다. "골칫덩어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반면 유진은 "저는 애들 덕에 산다"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정환은 "안해봤으니까 그걸 이해 못하겠다"고 답했지만 단독 인터뷰에서는 자녀를 "골칫덩어리"라고 표현하면서 "미국에서 16살까지 자녀를 양육하는 데 드는 비용이 약 68만 불(약 9억 3000만원)이다. 자식이 없으면 아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환은 "안 낳아봤으니까 그렇다고 하더라. 낳았으면 애착이 엄청났을 것"이라면서도 "제 자식이 있어도 개한테 잘하라고 할 거다. 나는 개한테 못하면 혼낼 것"이라는 엉뚱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유진이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자녀 이야기 때와는 확연히 다른 반응을 보였다. 

유진 역시 한국에 비해 단조롭고 조용한 미국 생활에 대해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을 드러내면서 불안감을 드리웠다.

이 가운데 “샤워를 하고 자는 걸 원하냐”는 정환의 질문에 유진이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라고 하자, 정환이 끝내 씻지 않은 채 잠자리에 드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져 보는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정환이 곧바로 깊은 잠에 빠진 반면, 유진은 한국에 전화를 걸어 아이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쉽게 잠들지 못하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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