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원, 알고 보니 아동성범죄 피해자였다…고영욱에 "평가보다 반성문 올려보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영화 '소원'의 원작자 소재원 작가가 자신이 과거 아동 성범죄 피해자였다고 밝히며 고영욱을 향해 재차 장문의 글을 남겼다.
소재원 작가는 28일 자신의 SNS에 기고문 사진 한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2012년 소재원 작가가 아동성범죄 지킴이로 활동하던 시절 기고했던 글 일부가 담겼다.
소재원 작가는 "따끔한 질책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고영욱 씨에게 이젠 입에 담기조차 힘겨운 나의 과거사를 꺼내어 설득과 이해를 시켜보고자 한다. 부디 이번 글을 계기로 사회에 섞이고 싶어 하는 그가 진심으로 깨우치고 바른 행동을 하길 바라고 바라본다"며 글을 게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는 처음으로 아동성범죄 피해 사실을 글을 통해 고백했었다. 내가 왜 '소원'을 쓰게 됐는지, 왜 성범죄만큼은 엄벌을 촉구했는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상처 입은 세상 모든 아이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킬 수 있다는 절망적이지만 역설적으로 희망적인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고영욱을 향해서는 "성범죄 피해자들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어떤 제도와 개선이 필요한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또 "법적인 처벌을 받았고 출소 후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으며 보호관찰도 충실히 이행했다고 항변하고 싶을 것이다"라면서도 "법적인 처벌을 받아 자유를 보장받았다. 하지만 사회적 평가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그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소재원 작가는 "정말 누군가와의 소통에 목이 마르다면, 그래서 SNS에 뭐라도 올리고 싶다면, 차라리 담배꽁초를 주워 20리터 쓰레기봉투를 가득 채운 사진을 올려보시길!"이라며 "누군가를 비평하거나 평가하기보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반성문을 올려보시길"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성범죄는 평생의 상처로 남겨진다"며 자신의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나 역시 어린 소재원을 추행했던 가해자를 죽을 때까지 용서하지 못할 테니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재원 작가는 "예전에 그에게 따끔하게 이야기했었지만 듣지 않으니 사정이라도 하고 싶다"며 "제발 애원하건대, 조금만 자중하시고 잠깐이라도 스스로를 돌아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간절히 바라고 바라봅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소재원 작가와 고영욱은 앞서 서로를 저격하는 글을 주고받은 바 있다. 지난 7일 소재원 작가가 먼저 고영욱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고영욱 역시 9일 소재원을 고소 검토하겠다고 맞받아치자, 소재원이 같은 날 2차 저격에 나선 바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연예가화제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4년 음주운전 자숙' 리지, 인생 최대 몸무게 찍었다…"35년 최초"
2026-09-29
-
티아라 지연, '황재균과 이혼'하고 더 예뻐졌네…'비주얼 전성기'
2026-09-29
-
박진영, 국감 증인 채택…"직접 출석 의사, 위원회·패노메논 국민께 설명"
2026-09-29
-
'왕사남' 감독 아니랄까봐…장항준 "항상 말하지만…왕족은 불행"('설록')
2026-09-29
-
'잘자요 아가씨' 닛몰캐쉬, 데이트 폭력 인정…"모든 활동 중단"[공식]
2026-09-29
-
'암투병' 박미선, ♥이봉원 향한 마음 달라졌다 "그가 나의 울타리"('라스')
2026-09-29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