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국감 증인 채택…"직접 출석 의사, 위원회·패노메논 국민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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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박진영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위원회 활동과 주요 사업 방향성에 대해 직접 설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9일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박진영 공동위원장이 이날 아침 본 위원장을 통해 직접 출석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참고인이 아니라 증인으로서 기관증인과 진배없이 국민께 업무보고를 하고 충분히 설명할 자리를 갖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피력했다"며 "여야 간사 간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당사자가 적극적으로 국민께 설명하고 국회와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만큼 증인으로 채택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박진영이 국감 출석 의사를 밝힌 것은 그간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을 둘러싸고 여러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서입인 만큼 박진영 공동위원장이 국감에서 사업 계획, 예산 집행 과정 등을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특히 최근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 중인 글로벌 K컬처 축제 '패노메논(FANOMENON)' 상표권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가 패노메논 상표권을 우선 출원한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이에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의 상표권을 하나의 민간 기업이 보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이에 대해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지난 24일 설명자료를 통해 "패노메논 해외 상표권은 해외 시장에서의 신속한 권리 선점을 위해 현재 JYP엔터테인먼트가 우선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며 "구체적인 권한 분할 방식은 해외 출원 절차가 완료된 후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우선으로 상표권을 출원한 것에 대해 "본래 취지인 민관 협업 구조를 확립하고자 상표권 지분의 50%를 문체부에 양도해 공동출원 형태로 전환했다"며 향후 JYP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잔여 지분 모두 행사 실행을 위해 설립될 전담 법인에 전액 양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대통령 소속 기구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진영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패노메논은 위원회와 K팝 대형 기획사들이 함께 추진하는 '한국판 코첼라'로, 2027년 12월 처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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