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손예진 "호불호 반응 겸허히…모두가 좋아하는 작품 만나기 힘들어"[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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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손예진이 '스캔들'을 둘러싼 호불호 반응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을 공개한 배우 손예진이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 모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손예진은 '스캔들'의 호불호 반응에 대해 "애초에 이야기를 시작할 때 자극적인 스토리 라인이긴 하지만, 8부작이고, 저희가 이 인물들이 누구나 대중적으로 공감받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씨부인을 연기할 때도 온전히 공감을 형성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모든 각자의 캐릭터들이 1차원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 응원을 받는다거나, 두 사람이 사랑을 하게 해달라든가 이런 자아를 실현하게 해달라는 느낌이 아니라 인간의 복잡다난한 이야기를 명백하게 하지도 않는다"며 "분명 호불호 갈릴 수밖에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예진은 "요즘처럼 빨리 돌아가고 자극적이고 빠르고 편집도 그렇고 호흡도 그런 쪽으로 익숙한 상황에서 분명히 (스캔들은)호흡도 좀 느리고 판소리가 나오거나 하는 것도 이질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이것이 주는 새로운 또 다른 재미, 흥미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작품을 한 것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모두 다 호평해주면 가장 좋긴 하지만 이 일을 제가 몇십 년 해보니까 그거는 쉽지는 않은 것 같다. 모두 다 찬사를 보내는 대중적인 작품을 만나는 건 진짜 쉽지 않은 것 같다"며 "물론 혹평까지의 이야기가 나올 거라고는 생각을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손예진은 "일반 분들이 보시는 냉철하게 보시는 분들의 글이나 당연히 개인의 의견이지 않나. 우리가 이렇게 만들었으니 이렇게만 봐주세요 할 수 없다"며 "각자의 몫으로 즐겨주세요인데 그 후에 나오는 반응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공개된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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